1. 출발전
원래는 처랑 친구가 8월5일부터 8월 13일까지는 홀리데이 4박, 피에스타 4박일정으로 잡았는데, 출발 당일 친구가 급한 사정으로
여행을 취소해버렸네요.
전혀 생각지도 않은 일이 발생했는데, 호텔비결재는 다 마쳤기때문에, 취소여부를 당일 문의해도 안될꺼 같아서 처와 5살된 딸만
괌으로 보내게 되었어요.
저는 여행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고, 사무실에 일처리 해야 할 것도 있고해서, 어느 정도 정리되면 간다고 한 상태였네요.
2. 8월8일
8월8일 오전에 급하게 문자가 와서 호텔이사도 해야하고, 짐정리도 해야 하는데, 친구네랑 같이 간다고 생각해선지 짐이 평소보다
많다고 하네요.
다행히 항공권에 여유가 있어서 카드결재하고, 밤비행기로 출발했네요.
3. 8월9일
괌에 도착하니 9일 새벽이고, 혼자인지라 공항에서 택시를 잡아서 홀리데이로 갔네요.
택시비가 15달러가 나왔으니 많이 나온건 아니라고 하네요.
홀리데이는 도착 당일날 오전식사만 하고, 옆에 있는 피에스타로 옮겼는데, 처의 이야기로는 룸컨디션이 좀 나아졌다고 하네요.(특히 이불같은게 축축하지 않고 괜찮다고 하네요.)
점심식사는 웨스틴에 가서 부페로 먹었구요(웨스틴 철판요리에 나오는 게랑 굴은 최강이지요),
처가 홀리데이에선 수영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피에스타에서 놀았네요.(개인적으론 피에스타 수영장만 괞찮더군요.ㅎㅎ)
저녁엔 서울정가서 해물전골 먹고, 디에프에스 구경좀 한게 전부네요
4. 8월10일
오전엔 수영장에서 놀고, 원래는 랜트를 하려고 했는데, 극성수기라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안하면 안될 정도로 마감이네요.
우역곡절끝에 한군데랑 컨택이 되서 오후 1시에 차를 받기로 했는데, 점심식사를 마칠때까지 오지 않고해서, 취소했네요.
결국 남부투어를 못해서 피씨아이전망대 안에 못가서 아쉽더군요.
점심은 피에스타내에 사무라이에서 철판요리를 먹었는데, 가격대비해서 괜찮았어요. 맛도 좋았구요.
조이너스처럼 불쇼는 안하지만 대신 손님이 적어선지 차분한 분위기에서 정갈하게 음식을 맛볼수 있어 더 괜찮았던거 같아요.
트롤리 버스를 타고 마이크로네시아 몰에 가서 옷가지 좀 사고 놀다가 저녁에도 웨스틴 저녁부페를 먹으로 갔네요.
개인적으론 홀리데이, 피에스타, PIC, 하얏트 다 먹어봐도 식사만큼은 웨스틴이 제일 낫더군요.
저녁식사를 마치고 현지택시를 불러서 K마트에 갔네요.(15달러인가) 올때는 한인택시 불렀는데 7달러에 왔네요.
5. 8월 11일
오전에 늦잠을 자서, 피에스타에서 점심을 먹고, 수영을 하고나서, GPO에 갔네요.
GPO에서 구경하고 놀다가 GPO내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네요. 처는 한식을 저는 일식을 먹었는데, 마이크로네시아몰보다
가격이 조금은 저렴한 것 같고 맛도 괜찮았어요.
6. 8월 12일
괌에 오면 프라이빗 비치를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1인 84달라라는 돈을 지불하고, 코코팜비치에 갔네요.
코코팜비치에 도착하니 월컴드링크가 제공되었고, 해변에 나가서 스노쿨링을 원없이 했네요.
해변이 깨끗하고, 얕아서 가족들끼리 놀기에 적합하더군요.
점심식사도 포함이었고, 음..대략 7시간 30정도 놀다가 호텔로 돌아왔네요.
저녁은 아웃리거에서 부페로 먹었는데, 맥주무한제공말고는 웨스틴 못따라가더군요.
짐정리 마치고 호텔에서 1시에 나왔네요..
7. 총평
예전보다 괌의 교통비가 너무 많이 올랐네요.
입,출국 수속도 이번엔 지난번보다 강했구요, 그런 면에선 우리나가 참 좋아요..ㅎㅎㅎ
마이크로네시아몰 옷들도 생각보다 이쁜 것이 없어서 많이 못샀네요...ㅎㅎㅎ
괌에 두번 다녀오니 많이 아는것 처럼 되버렸는데, 정말 이번처럼 불가피한 기회아니면
당분간은....
처가 여행통을 통해 홀리데이 4박 예약한거 말고는 별로 도움이 안되어서 죄송하네요...ㅎㅎㅎ
p.s...처보고 후기올리라 했더니..그냥 씩웃고 마네요..여기 후기수준이 호텔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겸한
정말 수준급인지라...도저히 흉내낼 자신이 없었나봐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도 글로 올리게 되었어요...ㅎㅎㅎ
첫댓글 세상의빛1님의 갑자기 급 떠나실수있음에 회원분들이 많이 부러워하셨었는데.ㅎㅎㅎ
가족분들과 일정내내 맛난곳 많이 다니시고~~ 렌트도 없이 코코팜비치까지 다녀오시다니~^^짝짝짝~^^
후기는 파워블로거분들처럼 정말 자세하고 전문가답게 써주신분들도 많지만
정말 후기는 후기라서 간단히 다녀오신 소감정도만 써주셔도 저희나 다음에 가실 회원분들에게 많은 도움됩니다~~^^
여행후기 감사해요~~~^^
사실 자주 여행다닐 형편은 아닌데...ㅎㅎㅎ...여름이라 사업상 비수기거든요...그래도 다녀오고나니 잘했다는 생각은 들어요...쉼이 있어야 또 열심히 일하자나요...첨엔 처가 의욕적으로 여행을 추진했는데 8박일정을 소화해낼 만큼 여유로운 분들이 생각보다 잘없네요..여자끼리 보내서 그런가봐요...피에스타도 그냥 통에 예약한대로 하면 될텐데...여자들이 원래 변덕이 심하자나요..친구가 갔다면 옵션도 했을텐데...여러모로 사정이 생겼어요...담에도 기회되면 이용할께요...^^
잘 읽었습니다~~~ 사실 후기 쓰기가 정말 만만찮은데 이렇게 올려주신것만해요..^^ 1년만에 괌을 다시 찾으셨다니 부러워요..전 갔다온지 한참 된지라...^^
지난번에 오래있었기 때문에 당분간 괌은 안가려고 했는데...사정이 그렇게 되었어요...뚜먀님도 괌이 아니더라도 여행을 다니시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셔요...ㅎㅎㅎ...
후기 잘 봤습니다...^^
갑자기 떠나게 되셨지만 꽉찬 일정이었네요....
이제 괌 전문가 다 되신것 같아요....^^
갑자기 밤비행기로 괌 갈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부럽습니다,...ㅎㅎㅎ
그리고 사진도 좀 보여주세요,,, 글로만 보니 감흥이 줄어듭니다...쿨럭
안녕하세요 세상의빛1님 ^^ 갑자기 떠나신 급여행에 후기까지 PERPECT이네요~ 다음 여행도 여행통과 함께 꼭이요 ^^**
이번에도 괌을 다녀오셨네요. 잘지내시죠? ^^
저도 재충전할겸 괌에 일주일만 댕겨오고싶네요 ㅠ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피에스타도 웨스틴이나 니꼬정도 되나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호텔정보가 궁금한데...ㅎㅎ
저도 빨리 다녀오고 싶네요...
좋은정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