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만 되면 심해지는 비염. 천식, 경옥고로 다스린다.
경옥고는 선천적으로 허약체질이거나 빈혈 및 만성위장염이 있는 사람, 질환이 있거나 수술을 한 환자, 만성기침이나 천식 등이 있는 사람, 갱년기나 생리불순 등으로 고생하는 여성 등에게 특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있는 사람은 환절기만 되면 무섭다.
봄이나 가을이 되면 마치 계절이 바뀌는 것을 알리기라도 하듯 재채기와 콧물이 나오기 때문에 환절기에는 마음대로 외출하기도 어렵고,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약을 먹지만 이대로 계속 먹어도 되는 건지 걱정스럽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절기 등 계절에 따라 반복되는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기침, 만성폐렴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는 경옥고의 복용이 도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경옥고는 조선의 3대 명의 허준의 동의보감에 첫 번째로 처방된 보약으로, 늙은이를 젊어지게 하고 모든 허손증을 보하며 온갖 병을 낫게 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경옥고는 인삼, 복령, 생지황, 봉밀 등의 재료로 숙성시켜 만든 보약으로, 피로 회복, 정력 강화, 체력 보강, 신진대사 활성화, 면역력 향상, 노폐물 배출 등의 효능이 있으며, 대한본초학회에 따르면 경옥고 가미방은 항암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그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특히, 선천적으로 허약체질이거나 빈혈 및 만성위장염이 있는 사람, 질환이 있거나 수술을 한 환자, 만성기침이나 천식 등이 있는 사람, 갱년기나 생리불순 등으로 고생하는 여성 등에게 특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 나오는 경옥고는 보관과 섭취에 불편함이 크던 기존의 경옥고와는 다르게 언제 어디서나 휴대와 섭취가 가능한 스틱형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어 복용이 더욱 간편해졌다.
올바로네트워크 경희박현준한의원(서울 홍파동 소재)의 박현준 원장은 “환절기 감기, 비염, 천식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에는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의 체질과 몸 상태에 적합한 경옥고를 처방 받아 면역력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바로네트워크 능곡해나무한의원(경기 시흥 능곡역 인근 소재) 고용희 원장은 “경옥고를 조제할 때 가장 중요한 약재가 바로 사향인데, 경옥고가 아닌 유사제품의 경우 사향이 함유돼 있지 않거나 불법 유통된 사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간 복용 시 오히려 건강이 나빠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경옥고 처방 시 반드시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사향이 함유되어 있는지, 함량은 제대로 갖췄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경옥고효능, 경옥고복용법 등을 잘 알아보고 구입해야 후회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태인 기자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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