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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칠회 친구들의 사는 재미
2014년 4월 24일 목요일 10시 30분, 오늘은 꽃이 피고 새가울고, 예쁜 새잎이 돋아나는 봄의 향연이 아름다운 4월, 낙동강 탈춤공연장(남쪽) 쉼터 정자 4번에 모이기로 한 장소에 3355 친구들이 모인다. 합칠회 당번은 김재원 친구이다. 안동에서 이렇게 재미있게, 배려하고 소통하는 우리또래의 모임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김재원 배우자가 만든 부침개와 과일,음료수,물,소주를 시원한 그늘에 앉아 목을 추기며 환담을 한다.
영가대교를 걸어 걸어서 봄빛에 들어오는 낙동강의 풍광을 보며 12시 가까이에 목적지인< 매화일식집>에 도착하였다. 낙동강변을 바라보며 즐거운 식사를 한다. 매달 만나지만 이야기꺼리는 많다. 세상돌아가는 이야기, 노후 건강이야기, 가정사 이야기, 해도해도 끝이 없다.
합칠회는 이렇게 안동에 있는 친구들이 모여서 돌아가며 밥을사고 알맞게 걸을수있는 장소도 배려하며 신중장년세대를 만끽하고 있다. 건강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그런대로 밥 잘먹고 잘 웃고 잘 모이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무척 행복한 일이다. 김재원친구의 장소선택과 메뉴 선택은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여 친구들의 박수를 많이 받았다.
5월 모임의 주인공은 임수행 친구이다.
싱그런 꽃향기속에서 목을 추기고......
탈춤공연장의 탈도 구경하고.....
안동의 명물 영가대교
김재원 회장은 먹거리를 짊어지고.....
누가 이 사람들을 70대 중반이라고 하는가?
자전거를 타는 사람 - 임수행 친구
초록색의 영가다리
청록식당 뒷쪽 뜰의 장독대와 잎이 자란 두룹나무
영가다리 위에서 본 백조 사육장 (지금은 남후면으로 이전)
매화 일식집에서 즐거운 점심을 먹다.
우리들의 자화상自畵像은 아름답다.
4월에서 5월로 회장이 넘겨지고....러브샷하는 임수행(5월)과 김재원(4월) 회장.
신중장년들의 기념촬영.
안동의 합칠회는 이름그대로 모든것을 초월하고 친구가 되었다. 따지지않고 합쳐서 합칠회가 되었다.
벌써 십수년이 되어 한달에 한번씩 돌아가며 당번차례가 되면 성심을 다해 좋은 프로그램으로 준비한다. 지금은 19명이 모이는데 출석율은 양호한 편이다. 나오지 못하면 전화로 통보한다.
4월참석은 유광수,박용차,피일운,김용섭,송영주, 서문정,손진현,권영기,천세창,권대송, 김원기,임재운,이영걸,김시우,김종한, 임수행,김재원 17명이고 이진구는 친구병문안으로, 김경선 은 여행중이라 참석치 못하였다.
우리는 봄 바람을 안고 낙동강 산책로 종주길을 걸으며 봄빛을 마음껏 안으며 아름다운 노후를 보내고 있다.
아기자기하게 차려진 환상적인 밥상앞에서 우정을 나누며 환담을 하였다. 수학여행 온 기분이 들어 사진도 찍었다. 시간은 그렇게 흘러가고만 있다.
합칠회 파이팅 !!!!!
* 명성은 화려한 금관을 쓰고 있지만 향기없는 해바라기이다. 그러나 우정은 꽃 잎 하나하나마다 향기를 풍기는 장미꽃이다.
- 올리버 웬들 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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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합칠회.....
안동 유지분들이 다 모였구나!!!
병중 7회 굳세게 합쳐서 더더욱 건강한 몸과 맘을......
그리고.....
사진 솜씨가 전문가를 능가한다.
편집 솜씨는 어떻고!!!!
합칠회 이름도 촌스럽고 우리네 마음에 낯설지 않은 늘그막의 친구들 모두 정다눈 얼굴들 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