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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테네 1 - 신타그마 광장에 호텔을 정하고는 국회 위병 교대식을 구경하다!
2024년 5월 1일 코린토스에서 버스로 미케네 Mycenae 를 구경하고 항구 도시 나프플리온 Navplion
에 도착하는데 이 도시 이름은 신화상의 영웅 나우플리오스 (Ναύπλιος) 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성채에 오른후 내려와서 해변에 이르니 바다 한가운데 작은 섬에 부르치성이라는 요새가 보이는데...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것 처럼 보이니 나브플리오스의 아들 팔라메데스의 이름을 땄다고 합니다.
해안에 늘어선 레스토랑으로 들어가 맥주를 한잔 하고는 버스 터미널로 가서 16시 3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는데 왔던 길을 되짚어 북쪽으로 달려서는 코린토스 운하를 지나고 오른쪽에
에개해 바다를 끼고 북상해 2시간 20분 만에 아테네 키피소스 버스 터미널 Terminal A 에 도착합니다.
아테네의 중심인 신타그마 광장에 위치한 호텔로 가야 하는데.... 대중 교통을 이용하자면 51번 버스를 타고
Omonia 정류소에 내려 지하철 오모니아역 Metro Omonia 으로 가서 적색 2호선 Aghios Dimitrios
방향을 타고 2정거장을 가서는 Syntagma 역에 내려 오른쪽 출구 ( 2시 방향 국회의사당 반대방향) 로
올라와 7시 방향 Othonos 거리에서 1블럭 네거리에 가서 Mitropoleos Str 거리를 1블럭을 걸으면 됩니다.
혹은 키피소스터미널이 종점인 51번 버스를 타고는 Metro Omonia 정류소에 내려서 택시를 타면 기본
요금으로 아테네 아레투사 호텔 Arethousa Hotel : 6-8 Mitropoleos Str- 12 Nikis Str. 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우리 부부는 엄청 강행군을 한데다가 무거운 배낭도 메고 있고 또 대중교통이 만만치 않은게 아테네
지하철은 원래가 소매치기가 많은데 지금 시간은 퇴근시간이라 붐빌터이니 그만 택시를 타기로 합니다.
그런데 버스 터미널에 택시 승강장에는 엄청난 승객들이 길게 줄을 섰는데... 그래도 택시들이
연이어서 들어오기로 15분쯤 기다리니 우리 차례러 택에에 타고는 운전수에게
미리 인쇄해온 종이 Arethousa Hotel : 6-8 Mitropoleos Str- 12 Nikis Str. 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택시 기사는 내비게이션에 “아레투사 호텔” 이라고 음성으로 말하니 기계가 알아
듣지를 못하자 이번에는 주소 6-8 Mitropoleos Str- 12 Nikis Str. 를 입력하지만
잘 되지 않는 것 같은데...... 차라리 6-8 Mitropoleos Str- 하나만 적을 것을 그랬습니다.
저 호텔이 네거리에 위치하는지라 가로와 세로 두 도로 주소를 모두 가지고있으니 혼란이 생긴
것인데.... 어쨌든 택시가 출발해 한참 달리니 고아장이 보이기로 오모니아 광장이냐고
물으니 다음 블록이라 말하고는 조금 더 달려서 신타그마 광장에 도착해서는 차를 세웁니다?
아니 이 사람아? 택시를 탔으면 호텔 앞까지 가서 세워야지 여기 큰 광장에 세우면
어떡하냐고 물으니 뭐라 말하는데... 아마 일방 통행 아니면 저 호텔 골목이
복잡하거나 그도 아니면 여기 서는게 다음 손님을 태우기가 수월한 것 같습니다?
택시에서 내리면서 얼핏 보니 미터기 요금은 10유로라고 적혔지 싶은데 15유로를
달라고 해서 좀 언잖지만 시비하는 것도 그렇고 해서 내렸는데
나중에 내가 작성한 여행계획서를 보니 거기에 택시비는 15유로 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럼 저 키피소스 터미널에서 신타그마 광장은 미터기 요금이 아니라 15유로 규정 요금을 받는지
모르겠는데.... 교통정리를 하는 순경에게 물어 우리 호텔을 찾아 들어가서는 체크인을 합니다.
아테네 아레투사 호텔 Arethousa Hotel : 6-8 Mitropoleos Str- 12 Nikis Str. 은
16 m²에 발코니가 있는 방이라 City view 에 인터넷이 되고 breakfast 를
제공하는데 , 공항 셔틀버스와 안전금고도 잇으며 1박에 120유로(172,397원) 입니다.
아테네(Athens)의 아름다운 구시가인 플라카(Plaka) 옆 중심부에 자리한 Arethusa Hotel 은
신타그마 지하철역(Syntagma Metro Station) 에서 50m 미만의 거리에 있으며
이 호텔은 무료 Wi-Fi 인터넷 과 에어컨이 마련된 객실을 보유하고 있고 조식을 제공합니다.
이 호텔은 간소하면서도 세련되게 장식된 모든 객실은 TV 와 냉장고를 갖추고 있으며.... 또
객실에는 헤어드라이어와 욕조 또는 샤워 시설이 구비된 전용 욕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Hotel Arethusa 의 식당에서 미국식 조식 뷔페가 제공되며, 객실에서 먹을수도 있으며 음료와
간식은 늦은 저녁 시간까지 운영되는 바에서 즐길 수 있고 또한, 휴식 공간을 갖춘 옥상
정원에서 아크로폴리스(Acropolis)와 아테네 시내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해 보라고 적혀 있습니다.
24시간 프런트 데스크의 직원들은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아크로폴리스 등의 다양한
관광 명소 정보, 교통편 정보 및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해 주며 호텔에서
50m 떨어진 곳에는 수많은 쇼핑 시설이 자리한 에르무 거리(Ermou Street) 가 있습니다.
방에 배낭을 던져 두고는 바로 나와서는 어둑어둑해지는 거리를 걸어서 신타그마 광장에 가서는
거기 국회의사당을 찾아 그 앞에서 위병들이 과장되게 걸으며 교대를 하는 모습을 구경합니다.
도리스식 대리석 기둥이 서있는 아름다운 건물인 국회의사당 앞에서 그리스 병사들이 에브조나스
라는 전통 민속 의상을 입고 규칙적으로 서로 위치 바꾸다가 위병 교대식을 하는 것을
보는데.... 이런 교대식은 세계 어느나라나 마찬가지로 동작이 크고 직각으로 걷는 것이 특징입니다.
건물 벽면에는 페리클레스의 묘비명과 19세기에 터키와의 독립전쟁에서 희생된 무명용사들을 기리는 비문
부조가 있으며 좌우 상단에는 무명전사의 묘가 있으니 투키디데스의 말이 새겨져 으며.... 오른쪽에
그리스어로 KOPEA(KOREA) 명시되어 잇는데 매년 6월 25일 한국전 참전 용사들이 모여 기념식을 갖습니다.
우리나라는 36년간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지만 이 나라 그리스는 300여년간 이교도인 이슬람
오스만 투르크의 지배를 받았으니 독립의 귀중함이 각별한지라 의식도 신경을 쓰는 모양 입니다?
남 러시아 항구 오데사에 ‘헤타이리아 필리케 (동지회)’ 라는 그리스 상인들에 의한 해방조직이 결성
되었으니, 그리스인인 알렉산드루 입실란티 장군을 지도자로 하는 해방조직인데.....
1821년 2월 마르다비아에 군대를 거느리고 쳐들어 가서 혁명을 선언했으며 동년 3월
펠레폰네소스 반도에서도 비밀조직과 연계를 맺고 있던 파파프레사스를 중심으로 반란이 발발합니다.
이 혁명은 금방 그리스 전역으로 확산되는가 싶더니 외부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얻자 못해서 펠레폰네소스
반도, 중부 그리스 그리고 에게해 일부 섬의 해방에 그치고 말았으니 1821년 3월21일 펠레폰네소스
의 칼라브리타에서 선언된 혁명은 파트라스와 칼라마타, 에게해의 이드라섬, 프사라 섬에서도 시작됩니다.
그러나 1822년 그리스 해군이 히오스섬에서 터키군대를 침몰 시키자 터키군은 보복으로 히오스 섬에서
주민들에 대한 무참한 학살을 감행했으니 23,000명 살해에 47,000명을 포로를 잡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919년 3.1 만세운동이 있었지만 한 도시에서 2만여명이 죽는건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때까지 그리스의 반란에 무관심했던 유럽 제국들도 히오스 섬에 대한 터키군의 무참한 학살에 대해서는
비난의 여론이 거세졌지만..... 1824년 터키는 이집트와 대 그리스 조약을 맺고 곧 전투를 개시합니다.
이집트군은 크리티 (크레타) 섬의 혁명을 진압시키고 카소스 섬을 공격했으며.... 한편 터키군은 프사라섬을
초토화 시켰으니 무려 22,000명을 학살하자 영국, 프랑스, 러시아는 1827년 런던 조약을 체결하고
그리스의 자치를 확보했으며 같은해 3국 연합함대는 나바리노 해전에서 터키, 이집트의 양 함대를 격멸합니다.
1828년부터 1829년의 터키 전쟁에서 승리한 러시아는 콘스탄티노플에 군대를 파견하여 단독으로 ‘그리스
문제’ 를 해결하려고 하자 ‘위기’ 라고 감지한 영국과 프랑스는 그리스를 독립국가로 승인하니 1830년
런던의정서이지만 그리스 영토는 중부 그리스 남반부와 펠레폰네소스 반도, 키클라데스 제도 뿐이었습니다.
1828년 혁명 당초에는 러시아의 외무대신이었던 터키 출신의 카포 디스트리아스가 러시아에 의해
그리스 수상으로 내세워졌으니 그는 초대 수상으로서 싸움에 지친 국민과 폐허화 된 토지에
힘울 불어 넣고 새국가를 건설하고자 노력을 기울였으나..... 반정부 단체에 의해 1831년 암살됩니다.
열강 3국은 그리스를 군주국으로 하기로 하고 1883년 바바리아 왕의 둘째 왕자 오토4세를 내세웠으나 그는
미성년자였는데 그리스인들은 외국인 왕에 의해 그때까지의 내란과 무질서에 일시 종식을 고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토 국왕의 10년간의 군주제는 그리스인의 희망을 이루어 주지 못하였으며 나라는 몇개
인가의 정치적 분파로 나뉘게 되는데..... 자유주의 사상을 희구하는 민중들은
오토왕국을 외국인에 의한 지배라고 다시 반란을 일으켰으니 이것이 바로 1843년 ‘9월혁명’ 입니다.
이 9월 혁명의 목적은 군주제를 폐지하고 헌법을 기초로 한 민주정치를 확립한다는
것이었으니 그리고 일단은 혁명의 성공으로 1844년 헌법이 제정되고 입헌
군주국이 되었지만...... 그러나 여기에도 아직 국왕의 권력은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1850년에 또 다시 머리를 들기 시작한 국왕에 대한 불만은 10여년간의 정치를 동요시키고.... 결국 1862년
그리스는 오토왕의 퇴위와 추방을 결정했고 1864년 에는 신헌법을 제정하고 입헌군주체제로 바뀌는데
그러나 이때도 또 열강은 덴마크의 왕자 게오르기오스1세를 그리스 국왕으로 파견하니 그는 50년간
재위하며 이 무렵에 이오니아해의 7개 섬을 식민지로 했던 영국은 1864년 7개 섬 모두 그리스에 반환합니다.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그리스에는 아직도 영토문제 (크리티섬과 마케도니아)
라는 커다란 과제가 남아있었으니 크리티혁명(1896년~1897년) 은 이 같은 그리스 민족 통일에 대한
염원이 분출된 것이었지만 그러나 군비 부족과 군사작전의 실패로 그리스는 패배하고 말았고 대신
이를 기화로 국내적으로 경제, 사회, 민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정치기구의 확립이 요망되게 됩니다.
그 결과 정부의 약체와 정책의 실패를 들어 1909년 아테네의 구디지역에서 쿠테타가 일어났으니
자르바 장교를 중심으로 한 군부세력은 구정권을 폐지시키고, 크리티(크레타)섬 출신의
베니젤로스 수상을 내세워 근대화 정책을 추진하니 베니젤로스는 1910년부터 1935년까지
수상 직에 있으면서 외교능력을 발휘해 터키 지배하에 있던 그리스인 거주지역의 해방을 도모합니다.
국회 위병들을 보면서 문득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테러 위협땐 올림픽 센강 개회식 포기”
라고 말했다는 조은아 특파원원이 동아일보에 올린 기사가 떠오르는데, 에마뉘엘은
커지는 테러 위협으로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 개회식을 센강 대신 국립 실내경기장에서
개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시도하려던 ‘야외 개회식’ 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BFM TV 등과의 인터뷰에서 “개회식 장소가 (센강에서) 에펠탑 앞의 트로카데로
광장이나 파리 외곽 스타드 드 프랑스 축구장으로 옮겨질 수 있다” 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
기간에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보여주고 싶다” 며 센강 개회식에 최선을 다할 뜻을 밝히면서도....
“안보 위협이 있다고 평가되면 플랜 B 는 물론 플랜 C 까지 준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센강
개회식을 목표로 하되, 위험한 상황이 생기면 개회식 장소를 옮길 수 있다는 얘기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스타디움에서 벗어나 야외인 센강
에서 열릴 예정으로 주최 측은 60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개회식
을 계획했지만 보안 우려와 물류 문제로 관중 수를 30만 명가량으로 줄였다.
지난달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 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IS-K
(호라산)’ 가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대형 콘서트장에서 테러를 일으킨
데다가 최근 중동전쟁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며 파리 올림픽 테러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러고는 국회의사당 위병들을 뒤로 하고는 광장 한켠 도로변에 공항버스가 서는 곳이며 매표소
까지 확인한 다음에 이제 슈퍼마켓을 찾아 거리를 따라 내려 갑니다. 행인들
에게 물으니 조금더 내려 가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한참 내려가서는 슈퍼마켓을 발견합니다.
슈퍼마켓으로 들어가서는 맥주와 반찬등 이것 저것을 사서 계산대에 줄을 섰는데 우리 앞에
다혈질 젊은이가 상품을 담은 가방을 거칠게 바닥에 내려놓는데..... 앞 선 손님이 계산을
하다 말고 다시 매장에 가서는 이것 저것 추가로 상품을 가져 오는 바람에 성이 났나 봅니다?
아시안 레스토랑인 '이쿠라(IKURA)' 가 lion 거리 7번지에 있다지만 가지는 못하고 어두워진
거리를 걸어서 우리 호텔로 돌아와서는 밥을 해서 맥주와 함께 들고는 잠을 자는데
내일은 오늘과는 다른 버스 터미널에 가서 멀리 옛날 신탁으로 유명한 델피로 가려고 합니다.
아테네 ΑΘΗΑΝΑ 에는 Neos Regas ΝΕΟΣ ΡΗΓΑΣ 라는 레스토랑은 저녁식사을 하며 민속무용을 볼수
있으며 또 민속무용 타베르나 Neos Regas ΝΕΟΣ ΡΗΓΑΣ , Adrianou & Chatzimichali 13 는 밤 9시
에 영업을 시작하며 10시에 민속무용이 시작되는데 키다타네온 Kidathineon 거리 뒤편에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