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8/5
인디언과와의 전쟁에서 전설적인 군인 블로커 대위(크리스찬 베일)은 대통령이 내린 명령을 받은 부대장(대령)의 명령으로 7년간 감옥에 가둬논 인디언 추장과 그 가족들을 그들의 고향인 몬태나로 호송하게 된다. 한편 코만치의 습격으로 남편과 어린 세딸을 무참히 살해 당한 퀘이드는 죽은 시체를 끌어안고 넋이 나가있다. 그곳을 지나던 블로커 대위 일행은 죽은 시체를 묻어주고 퀘이드 여사를 데리고 함께 몬태나로 향하는 1,000마일의 여정을 시작한다. 몬태나로 가는 도중 모피사냥꾼들을 만나 전투끝에 부하를 잃었고, 다른 부대장의 부탁으로 살인죄를 지은 탈영범을 호송하던 중 그 탈영범의 반항에 또 부하를 잃게 되고, 몬태나를 목전에 두고 추장도 지병으로 숨을 거둔다. 추장의 고향땅인 몬태나의 들판에 그의 시신을 묻었으나 땅주인 일가들이 말을 나타나 시체를 가지고 꺼지라고 한다. 블로커는 대통령의 서신을 보여주고 이해를 구하려고 했으나 막무가내인 지주와 결투끝에 또 남은 부하와 추장의 가족까지 잃는다. 남은 사람은 블로커 대위와 퀘이드 여사 그리고 추장의 어린손녀. 장면이 바뀌고 기차를 올라타는 퀘이드 여사와 추장의 어린손녀를 배웅하는 블로커 대위. 그렇게 둘은 서로의 감정을 숨기고 헤어지나 했지만... 배웅을 마치고 출발하는 기차에 다시 올라타는 블로커 대위. 그때 그 시절 아메리카에선 있었을 법한 사실적 묘사가 가슴에 와 닿는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흥미를 끄는 요소가 많이 담겨있어 재미있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