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크치즈 푸실리 파스타
주말 잘 보내셨나요?
주말에 가락시장에 갔다가 아보카도를 구입했는데.. 우리집 식구들이 다 맛이 없다고 하여서..
그 비싼 것을 얼굴에 바르고 있답니다. ㅠㅠ
어쨌거나 정말 지방이 많은 과일이라 그런지.. 얼굴이 부들부들합니다.
건성피부이신 분들에게 아보카도 팩이 정말 좋다는 것.. 알고 계시죠? ^^
지난 금요일에 큰아들과 제가 해 먹은 스모크치즈 푸실리 파스타입니다.
푸실리를 다 삶았는데.. 작은 아들이 학원버스 놓쳤다고 다시 집으로 들어 오는 바램에..
학원 데려다 주고 오느라.. 약간 불었습니다. ㅠㅠ
어쨌거나 요즘 저와 남편이 채소위주의 식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채소 섭취를 늘릴 수 있는 좋은 메뉴이기도 합니다.
저 혼자 브로콜리 1송이 다 먹었습니다. ㅋㅋ
아들은 브로콜리를 안 좋아해서 제가 다 먹었네요. ^^
통상 브로콜리는 데쳐서 초장 찍어 드시는데..
이렇게 파스타에 통째로 한 개를 다 넣어도 고소한 치즈소스 때문에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많이 먹기 위해서 많이 넣은 것이고.. 레시피상에는 적당량 2/3송이로 기재했습니다.
집에 브로콜리가 잠자고 있다고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참.. 치즈가 있어야 합니다.
전 집에 2종류의 치즈밖에 없어서 2개만 넣었는데..
집에 치즈 종류가 많이 있으시면 다 섞어서 넣으셔도 됩니다.
한 종류밖에 없으시면 한 종만 넣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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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분
푸실리 120g, 스모크 치즈 간것 1/2컵, 고다치즈 간 것 1/3컵, 브로콜리 2/3개, 다진 양파 2큰술, 마늘 3쪽, 생크림 2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푸실리 삶은 물 1/4컵, 소금, 후춧가루 약간. |
브로콜리는 한 입 크기로 잘라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약 30초 정도 데친 후 찬물에 씻어 주세요.
양파는 잘게 다져 주시고, 마늘은 슬라이스 해 주세요.
데친 브로콜리도 준비해 주세요.
집에 고다치즈와 스모크 치즈가 있어서 강판에 갈아 주었습니다.
치즈 가는 도구가 있는데.. 불행히도 저에게는 없어서..
그냥 강판에 갈았습니다.
차거운 상태의 치즈는 강판에서도 잘 갈립니다.
생크림도 준비해 주세요.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끓으면 소금과 푸실리를 넣고 약 10분 정도 삶아 건져 주세요.
찬물에는 씻지 마세요.
면 삶은 물은 다 버리지 마시고 약간(1/4컵) 남겨 주세요.
세프님들은 육수를 넣는데.. 전 귀찮아서 그냥 푸실리 삶은 물 넣었습니다. ㅋㅋ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른 후 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아 주세요.
브로콜리도 넣고 마늘이 노릇노릇 해 질 때까지 볶아 주세요.
생크림과 면 삶은 물을 넣고 데워지면 치즈를 넣고 약불로 줄인 후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해 주세요.
삶은 푸실리를 넣고 면과 소스가 잘 섞이고 걸쭉해지면 접시에 담아 주세요.
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고소한 스모크치즈 푸실리 파스타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스모크 치즈와 고다치즈가 잘 어우려져서 고소한 파스타가 되었답니다.
브로콜리를 치즈랑 같이 먹으면..
마치 치즈 퐁듀 먹는 것처럼 고소하면서 담백하답니다.
집에 다양한 치즈가 있으신 분들은 만들어 보세요.
특히 스모크 치즈가 들어가서 향도 좋고 고소한 맛도 좋은 치즈 파스타가 완성이 된답니다. ^^
출처:예쁜포비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좋은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