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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무기자 스크랩 호국영웅 롤콜 나라사랑 걷기대회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49 14.06.28 07:3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호국영웅 롤콜 나라사랑 걷기대회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함께 걸어보자!!

 

 

 

 <▲ 호국영웅 롤콜, 나라사랑 걷기대회에 참여한 학생과 시민들>

??

여름의 기운이 온 세상에 뻗친다고 하는 날. 지난 6월 21일 일년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고 하는 夏至 

이날 오전 10시 서대전시민공원이 시끌시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대전의 중심가에 있는 서대전네거리의 시민공원에는 하나둘씩 모여드는 학생과 시민들로 한여름날 

매미가 시끄럽게 울어대듯 이곳 저곳에서 시끌벅적해지는 소리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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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에서 보훈청장, 중구청장, 서구청장 등이 출발하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대전지방보훈청과 대전광역시, 대전중구청이 주최하고 대전지방보훈청과

대전중구자원봉사센터, 대전시 걷기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호국영웅 롤콜나라사랑 걷기대회”가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출발하여 보문산 자락에 자리한 보훈공원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시민공원의 넓은

잔디광장엔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2,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대전지방 보훈정장, 서구청장,

중구청장, 중구자원봉사센터 시민, 학생 등 가족, 친구들 단위의 참가자들이 모여들어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 호국영웅 롤콜 나라사랑 걷기대회 출발 신호를 알리는 대전지방보훈청장>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지역에 대한 애국, 애향심 증진 및 호국영령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한

"호국영웅 롤콜 나라사랑 걷기대회"는 이명현 보훈청장의 힘차게 내리치는 징소리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제일? 선두로 보훈청장, 서구청장. 그리고 중구청장이 첫발을 내딛으며 출발했습니다.

이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64주년을 맞이하여 전사자의 나라를 위한 헌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올해 두번째로 치뤄지는

행사입니다

?

일반시민과 청소년, 각 사회단체등 국민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고자 이곳에 모여든 시민들은 한 손엔

태극기를, 한손엔 부채를 들고 보문산 자락에 위치한 보훈공원을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 호국영웅 롤콜 나라사랑 걷기대회에 참여한 학생과 시민들이 보훈공원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전날 갑자기 쏟아진 빗줄기로 인해 그리 덥지 않은 날씨가 오늘의 행사를 도와주는듯 했습니다.

심한 가뭄으로 그리 많던 먼지도 오늘은 일지않아 걷기엔 최적의 상태였습니다.

느때 같으면 재잘재잘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시끄럽게 들릴텐데 이상하게도 오늘은 조용히, 아주

조용히 걸으면서 도심을 벗어나 보훈공원을 향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차례로 줄지어서 걷는 모습은 아주 질서정연했습니다. 오늘은 유독 ·고등학생들이

눈에 많이 띄는 이유는 이번 나라사랑 걷기대회에서 3시간의 봉사활동이 주어지기 때문일까요? 30여분

정도 걸어 문화농원을 지나고나면 비탈진 계단이 나옵니다. 이곳이 보문산 등산로의 초입입니다.

처음으로 보문산을 찾는이, 이웃처럼 보문산이 정든이들, 모두가 오늘은 함께 한마음으로 걷고 있습니다.

그리 멀지않은 거리에 쉼 하기좋은 야트막한 보문산의 까치재 약수터 주변에 보훈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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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중구 보문산 자락에 자리한 보훈공원>

 

대전보훈공원에는 6.25전쟁에서 전사한 대전광역시의 호국영령 1,737위가 봉안되어 있으며, 6·25전쟁

유공자와 월남참전유공자 기념비, 그리고 전쟁시 전투장면과 관련 조형물등이 부조물로 전시되어 있으며,

UN참전 상징물, 유물전시관 등이 갖춰진 역사현장의 소중한 교육의 전당으로 서서히 자리잡아가고 있는

보훈공원으로 조국수호의 정신을 상징하는 30m높이의 영렬탑은 조국애로 불타 올랐던 젊음의 불꽃을,

바닥은 무궁화 다섯꽃잎의 평면형상으로 꾸며졌습니다. 넓은 잔디로 꾸며진 추모광장은 조국수호를 위해

숨져호국영령을 모시는 신성한 장소로 가신님과 후손이 상생하는 태극형상의 공간으로 연출한

보훈공원 입니다.

 

보훈공원은 2007년 용두지구 주택재정비구역 사업으로 이곳 보문산 사정동으로 이전했는데요. 아직까지도

이곳에 보훈공원이 자리한 줄 모르고 있는분도 아마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오늘의 행사를 계기로 보훈공원

이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도 될 것 같습니다. 보훈공원에 도착해야 완보증이 기다리고 있어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완보증을 발급받기 위해 간단하게 신상명세를 적어야만 자원봉사센터(1365)에 

봉사시간이 등록된다고 합니다.

  

?<▲ 호국영령 1,737위가 봉안된 위패봉안소 앞에서 시민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보훈공원까지는 3.3km 정도 입니다. 주변의 505여단부대원들과, 6·25 참전용사들도

미리 오셔서 대기하고 계셨습니다. 대전 복수초등학교 나라사랑 앞섬이로 활동중인 어린이 합창단과 

군악대도 미리 도착해서 준비중에 있었습니다.

 

6·25전쟁에서 전사한 대전광역시의 호국영령 1737위가 봉안된 위패봉안소 앞에서 10시 정각에 롤콜행사,

진혼무, 추모헌시 낭독, 기념사, 추모사, 추모공연 순으로 기념식이 거행되었습니다.

 

<▲ 시민 대표 6명이 "다시 부르는 영웅’롤콜 행사를 하고 있다>

 

또한 유치원과 초, 중, 고교생, 군인, 시민대표 6명이 참가해 6·25전쟁 전사자에 대한 "다시 부르는

영웅’롤콜 행사가 실시되었습니다. 또박또박한 유치원생의 목소리로 호국영웅들의 이름이 다시

불리워지는 순간만큼은 이곳 영렬탑이 있는 보훈공원이 정적처럼 조용했습니다.

 

<▲ 호국전사들을 위로하는 진혼무가 시작되고 있다>
?

롤콜행사에 이어 호국전사들을 위로하는 진혼무가 시작되었고, 울부짓는듯한 이 정윤 낭송가의

추모 헌시낭송되는 순간은 6·25참전 용사자들의 얼굴에 잠시 어두운 그림자가 스쳐 지나갔습니다.

분명 그날의 함성과 포탄 소리가 귓전에 울려 퍼졌으리라 짐작이 되네요..

  

추모헌시에 이어 이명헌 대전지방 보훈청장의 기념사에서는“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시민들과 함께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복수초등학교 학생들이 6·25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 학생과 시민 등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6·25노래를 힘차게 합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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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사가 끝난후 뒤이어 나라사랑 앞섬이로 활동중인 복수초등학교 학생 15명이 참석자들과 함께

힘차게 태극기를 흔들며 군악대의 반주에 맞춰 6·25노래를 합창했습니다. ?

모두가 하나되는 순간입니다. 오늘 우리 대한민국이 이렇게 잘 살게 된것도 모두가 이분들의 덕분

것을 6·25노래를 합창하며 다시금 새겨 봅니다.

 

호국영웅 롤콜 나라사랑 걷기대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어땠을까요?

비록 마음은 무거웠겠지만, 오늘의 행사를 통해 호국보훈의 달에 호국영웅들의 이름을 다시 부르는

롤콜행사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한 마음 가득했으리라 생각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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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청춘예찬   손 미경 어머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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