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탁구를 치는 감동은
넘겨주는 눈 높이 탁구에서 점점 더 강한 탁구를 치다가
이제는 실전 탁구를 치면서 탁구의 감동, 그 텐션이 극에 달하였습니다.
20년 테니스 탁구와 40년 쌍절곤 탁구의 만남은
실전 탁구에서 더욱 스릴 넘치는 탁구의 손맛을 느꼈습니다.
20년 테니스의 감각이 탁구에 접목되었을 떄 나타나는 현상은
예전의 탁구 고수들에게 보지 못하였던 참으로 낯선 강력한 스매싱과 드라이버였습니다.
테니스의 스트로그 타법으로 치는 포 핸드와 백 핸드 드라이버는
네트를 맞고 물제비처럼 낮게 깔리는타점 없는 공이 관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초강력 스트로그 타법의 드라이버를 받아 넘기는 랠리의 감동은
눈 높이 탁구의 감동으로는 맛 볼 수 없는 진정한 탁구의 손 맛이었습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공격하고
그 공격을 받아 넘기는 랠리가 이어지는 동안
탁구의 손 맛은 카메라의 손맛을 능가하였습니다.
저의 강한 서비스가 넘어 올 때
자세를 낮추고 손이 360도 회전하면서 타점을 찾아 강타를 하면
탁구의 아작과 작살이 시전됩니다.
이걸 누가 받어 하는 순간 공이 넘어 올 때
다시 한번 타점을 찾아 강타를 하면 아직과 작살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실전 탁구를 두어 시간 치다보면
탁구 치는 행복으로 건강을 심어 청춘愛 사는 기쁨으로 넘칩니다.
오늘 행복이 다르고 내일 행복이 다르며
모레로 이어지는 행복의 도미노 현상이 생활 운동으로 구현됩니다.
정말 탁구 치는 행복이 넘친다면
만성 노인성 질환을 비롯하여 우울증과 치매와 고독사를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편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호박 어르신과 저도 누구 못지 않는 골수 우파이지만
시국에 대한 대화를 전혀 하지 않는 가운데 마음의 울분 , 그 고통을 실전 탁구로 해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