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하지만 주님께 순종했을 때 누린 축복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8월 단국대OOO회에서 근무를 하다가 은혜로 서울에 있는 회장님의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직을 하게 되더라도 평일에 맨투맨 교제와 팀전도를 지속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OO회에 있을 때보다는 일하는 곳과 교제가 거리가 멀어지긴 했지만 감사하게도 회사가 금요일엔 1시 퇴근을 하고 있어서 퇴근 후에 캠퍼스에 와 리더언니와 교제하고 팀전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33)'
퇴근 후 개인적으로 쉼을 누릴 수도 있었지만, 교제에 마음을 두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참여하고자 했을 때 제 마음에는 평안과 기쁨이 있었고 교제에서 자매들이 충성스럽다고 칭찬해주는 것이 그 어떤 칭찬보다도 격려가 되었습니다. 전도를 하면서 어느 때는 학생들이 쌩쌩 무시하고 지나갈 때도 있고 지나가는 학생이 없어서 못 전해 아쉬울 때가 많은데 이런 수고를 하나님이 다 아시고 축복해주신다는 사실이 또한 감사가 되고 소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내 안의 주님을 의식하며 사는 것이 부담스럽고 늘 죄스러웠는데 교제를 통해 주님께 순종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내게 가장 좋은 것임을 알게 해주셨고, 한번 한번 순종했을 때 영육 간에 계발되고 풍성한 삶을 살게 해주셨습니다. 항상 출근길에 급하게 했던 QT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기로 정했을 때 평소 준비시간보다 30분 일찍 일어나 할 수 있게 되었고 5분에서 10분이상 하루 의뢰기도를 드리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출근길 지하철에서는 핸드폰을 하지 않고 암송 복습과 성경읽기, 기도를 틈틈이 할 수 있게 되어 아침 시간을 풍성히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 매일 받은 은혜를 자꾸 잊어버려 감사 기록하는 것을 순종하고자 저녁에 하루 있었던 일을 돌아보며 감사기록을 하고 감사기도를 하고 있는데 짧은 하루 속에서도 주님이 많은 은혜를 베풀어주셨음을 묵상하게 되어 더욱 감사가 되었습니다.
또 인격적인 부분에서는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골로새서 3:24)’ 말씀처럼 모든 일을 주님께 하듯 하기를 잘하고자 했을 때 누가 보고 있지 않아도 회사 탕비실을 정리한다거나 평소 식물이랑은 거리가 멀지만 대표님이 맡기신 분재화분을 죽이지 않기 위해 일주일에 두 번 분재화분을 탕비실까지 가져가 물을 주기도 하고 제게 맡겨졌다가 중간에 다른 팀으로 넘어가게 된 프로세스가 없는 복잡한 업무에 있어서는 주님께 지혜를 구하며 일을 어느 정도 마무리 지은 후 넘겨줄 수 있었습니다. 원래 이렇게 성실한 사람도 아니고 다른 사람보단 나를 먼저 생각했었는데 주님께 순종하고자 했을 때 저 본연의 모습보다 훨씬 나은 사람으로 성장시켜주셨습니다.
하루는 엄마에게 어이없는 일이 있었다며 전화가 왔었습니다.
엄마가 슈퍼에서 물건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어떤 여자가 대놓고 새치기를 해 기분이 나빴다며 새치기 한 여자에게 뭐라 할까말까 하다가 결국 하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엄마가 제게 전화한 의도는 같이 화내달라는 의도였고 저도 같이 새치기한 여자를 흉볼까 했지만 문득 <제자의 도> 책자에서 잭 메이홀 선교사님의 부인이 엄마와 비슷한 상황에서 말씀의 원리대로 싸움을 벌이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는 내용이 떠올라 엄마에게 오히려 싸움을 벌이지 않고 참은 것이 잘한 거라고 격려해줄 수 있었습니다. 순간순간 교제에서 배웠던 말씀을 통해 죄를 경계하게 하심에 감사가 되었습니다.
첫댓글 우와 말씀의 원리를 따라 순종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오호~~ 저도 열심히 순종해야겠어요~!!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모습이 도전되어요!!
우앙 멋져여
와 순종 도전됩니다
말씀대로 순종하는 훈련 할께요!!!
작은 일이라도 말씀대로 하려는 마음과 순종.. 하나님께서 넘 기뻐하시겠어요! 저도 깨어 살겠습니다!!
순종하겠습니다
삶의 변화가 놀라워요
우와 귀한 믿음의 간증 감사해요!!
도전됩니다!!
성령님을 따라살겠습니다
순종하시는 모습 도전됩니다
저도 본을 따라 기회를 잘 활용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