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06.24.(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이재명 정부, 한미 관세 협상 착수...이재명 정부의 대미 관세협상이 본격화됐다. 한·미간 윈윈(win-win)할 수 있는 해결책을 도출할 지 관심이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지난 22일 방미길에 올랐다. 여 본부장은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의 만남에서도 "새정부 차원에서 큰 전략과 철학을 반영하는게 중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이제 새롭게 시작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며 "새정부의 국정철학과 한미관계의 상호호혜적 측면을 최대한 강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협상안 제안 및 타결 시점을 7월 8일로 한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 마감 시한을 두고 미국과의 협상을 진행할 경우 국익을 훼손하는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는 만큼 양국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고 그 안에서 실리를 챙긴다는 계획으로 분석된다.미국이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관세를 부과할 지 여부도 관심이다. 미국이 대(對)이란 군사 대응 결정, 미 의회 감세안 논의,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 최근 관세에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점도 우리나라가 상호관세 부과 유예를 얻어낼 수 있다는 데 힘을 싣는 요소다.미국으로부터 상호관세 유예를 얻어내더라도 대미 관세 협상이 예상보다 일찍 타결되지 않을 경우 미국이 관세를 부과한 우리나라 자동차와 철강 등 일부 품목의 대미 수출 어려움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여 본부장은 "(철강, 자동차에 대한 품목 관세는) 우리한테 굉장히 중요한데, 미국에서도 정치적으로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라며 "상호이익이 일치하는 부분을 찾아서, 최대한 우리 업계에 도움이 될 방향을 찾아보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대미 통상 관련 협상 총괄을 맡고 있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는 모습
[종합/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단행하면서 진영·출신·관행 허문 이재명 정부 첫 내각의 윤곽이 드러냄.
△국방부(안규백 의원)△통일부(정동영 의원)△외교부(조현 전 외교부 1차관) △해수부 장관(전재수 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보훈부(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 △환경부(김성환 의원) △여성가족부(강선우 의원) △중소벤처기업부(한성숙 네이버 고문) △고용노동부(김영훈 전 민노총 위원장) △농림축산식품부(송미령 현 장관) 등. 이외 국무조정실장(윤창렬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임명
▶李는 23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단을 서울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저녁 식사를 함께 함.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지금은 국민들의 더 나은 삶과 민생 개선을 위해 입법부와 행정부의 협업과 교감이 매우 절실한 시기"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짐.
▶與野가 24~25일 예정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자산 형성 △중국 칭화대 석사학위 취득·논문 △자녀 입시 스펙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정치권 공방이 격화.
국민의힘은 “파도 파도 돈 의혹”이라며 총공세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김민석을 지키는 건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라며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與野가 △상임위원장 배분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 일정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며 23일 재협상 시도했지만 합의는 결국 실패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추경안 처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핵심(核心)쟁점(爭点)은 법사위원장 배분 문제. 민주당은 2024년 與野 합의한 ‘상임위원장 2년 순환제’ 따라 법사위는 여당 몫으로 재논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立場) 고수(固守)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현재(現在) 與野 뒤바뀐 상황을 반영해 野黨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23일 黨 代表 출마(出馬)를 공식(公式) 선언(宣言)하면서, 일주일 전 출사표(出師表) 던진 정청래 의원과 ‘찐명’대결을 벌일 전망.
전대는 권리당원(55%):국민여론조사(30:대의원(15%)의 표심이 반영되는 만큼, 권리당원(權利黨員)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양측 지지자끼리 설전이 오가는 등 과열 조짐이 나타나자 두 의원이 직접 나서 비난 자제를 촉구함.
▶국민의힘은 8월 조기 전당대회로 잠정 결론나면서 차기 당권 예비주자 안철수(의원)·나경원(의원)·한동훈(전 대표)·김문수(전 장관)·김용태(비대위원장)등이 좌천타천 거론되며 등판 시기를 저울질.
安은 대구서문시장 시작 부산-대전 등 전국 민심 투어를, 羅는 포용적 보수 표방하며 반윤·이낙연·손학규까지 아우르는 빅텐트 행보를, 韓은 라이브 방송 통해 당원과 소통을, 金은 전·현직 의원 만나며 원내 세력확장을, 등판설 나오는 金은 혁신투어 명목으로 전국투어를 이어가고 있음.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임기(任期) 종료(終了) 일주일 앞두고 제주 시작 전국(全國) 순회 '혁신 투어'에 黨 일각에선 8월 중순 전당대회(全黨大會)에서 당권(黨權)잡기 위한 빌드업 차원 행보라는 시각이 제기.
金은 "당이 개혁을 미루거나 변화할 생각이 없다면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며 혁신투어가 당권행보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당권 도전설을 일축.
[정부]
▶정부가 현재 월 70만 원인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의 구매 한도를 월 200만 원으로 상향.
올해 두 차례에 걸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연간 지역화폐 발행 규모가 29조 원까지 늘어난 가운데 구매 한도 문턱까지 낮춰 단기간에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 부양 효과를 내겠다는 취지로 풀이.
▶정부 예산 357억 원이 들어간 문화체육관광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가상현실 국산소프트웨어 <다누리-VR>가 정부출연기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출신 연구원이 설립한 회사가 보유한 기술로 '택갈이'해서 성과물 제출해 일감 몰아주기·금품 수수 정황이 드러남.
당시 사업 총괄한 ETRI 소속 A 연구원이 보고한 기술은 새로 개발한 게 아니고, 참여 기업이 사업 참여 전부터 보유한 기술을, 마치 새 기술인 것처럼 포장한 이른바 '택갈이' 기술로 밝혀짐.
▶윤석열의 비상계엄(非常戒嚴)을 옹호(擁護)하고 감쌌단 비판 받던 국가인권위원회가 반성(反省)대신 안창호(위원장)·김용현(상임위원)주도로 23일 새 정부의 인권과제를 선정해 논란.
이숙진 상임위원은 “반성이 먼저”라며 “윤석열 방어권 보장 결정으로 독립성이 훼손 됐고, 비인권기구로 전락했다. 인권위 정상화가 현안 과제로 들어가야 한다"고 반발.
[경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10조원을 투자해 2분기부터 평택2공장 일부에서 생산하려던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시험 라인 구축 계획을 내년 상반기로 연기하고 투자 규모도 5조 원 수준으로 줄이며 보수적 투자 및 경영에 매진.
실제로 올해 거의 유일한 최선단 공정 투자였던 1.4나노 시험 라인 구축을 계획했다 잠정 연기할 만큼, 첨단 공정에 대한 수주 실적이 여의치 않은데 기인 것으로 분석.
▶한화시스템이 美國 대표 방산 기업(防産企業) 노스럽그러먼과 레이다·통합방공지휘통제기술을 접목한 ‘통합 대공방어체계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 최근 전쟁에서는 탄도탄·포·드론 등 공중 위협의 치명성이 부각되면서 각국은 고성능의 효과적인 방공 시스템을 통해 강력한 방어 태세를 갖추기 위해 노력 중임.
▶LS일렉트릭이 생산하는 세계 최대 액체냉각 솔루션 기업인 버티브에사 사용될 액체냉각용 전력제어 시스템에 AI서버 시장의 90%를 장악한 엔비디아 제품을 사용.
액체냉각은 AI 서버에서 나오는 열을 물로 식히는 차세대 기술로, 2034년 18조원 규모로 성장할 ‘황금 시장’으로 꼽히며, 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LS의 납품 규모가 수년간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
▶농협은행의 수십억 원대 불법 대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3일 농협은행 본점을 압수수색.
경기신문의 모기업인 서영그룹 계열사인 서영산업개발, 서영홀딩스 등에 대출을 했고, 특히 서영홀딩스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 확보 전에 100억 원을 먼저 대출해 줬다는 의혹이 2023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됨.
▶’8조원 대어’ 메가존클라우드가 기업들의 AI(인공지능) 서비스 수요 확대에 힘입어 큰 폭의 매출은 1조1860억(전년대비 +41%) 성장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286억원, 순손실 229억원으로 집계되며 흑자전환 실패로 상장(IPO)전망을 어둡게 함.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에 대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며 적자 폭은 대폭 축소했지만, AI와 관련 보안 분야 투자가 확대되면서 적자 경영을 지속한 것으로 보임.
▶호반그룹이 한진칼 지분을 공격적으로 사들이며 촉발된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한진칼 지분 9%를 가진 펀드 출자자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백기사로 등장하면서 지분50% 넘게 확보하면서 희박해짐.
한진칼을 노리는 호반그룹은 경영권 분쟁이 붙는다면 넉넉한 현금을 보유한 만큼 시간이 자신들의 편이라는 판단에서, 길게는 20년, 즉 다음 세대까지 끌고 갈 생각을 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SK텔레콤의 전국 2600개 직영점·대리점에 내렸던 신규영업 중단 행정지도가 24일 해제되면서 51일 만에 신규 가입이 재개.
해킹 사고 이후 지난 22일까지 51만8400명의 가입자가 SK텔레콤에서 KT, LGU플러스, 알뜰폰 등으로 이탈한 만큼, 신규 영업 재개로 본격 경쟁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
▶티몬의 회생계획안이 23일 법원에서 강제 인가돼 신선식품 배송 전문 기업인 오아시스마켓(오아시스)으로 경영권이 넘어감.
티몬은 지난해 7월 대규모 미정산 사태 이후 약 1년 만에 새 주인을 맞아 영업을 재개하게 됐고, 오아시스는 티몬 브랜드를 유지하며 종합 e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임.
▶’국산(國産)이라더니 중국산(中國産)’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잠.
더본코리아는 <백종원의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 제품의 일부 재료가 외국산인데도 온라인몰에서 국내산으로 표시한 혐의를 받은데 이어 <덮죽><쫀득 고구마빵>등도 재료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광고에 허위 정보를 담은 의혹을 받고 있음.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소식에 하루 새 18.7원 급등한 1,384.3원을 기록하며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
중동 정세 불안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결의로 국제 유가가 치솟자 물가 부담과 미국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커졌고, 이에 따라 달러 강세와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대. 다만, 봉쇄 실현 가능성과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대응에 따라 유가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임
▶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을 한 몸에 받는 네이버는 23일 전 거래일 대비 7.61% 오른 29만 원에 장을 마감하며 이달 5일 시총 12위에서 5위까지 뛰어오름
코스피 시장에서는 카카오페이(15.58%), 미래에셋증권(10.34%)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종목도 급등.
▶코스닥 상장 신약 개발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20일 장 마감 후 美國 가상자산 헤지펀드에 지분 매각하고 경영권을 넘기기로 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9.90% 오른 1,22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
이번 계약으로 브릿지바이오의 사명은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변경되며, 파라택시스 홀딩스 창립자 겸 CEO인 에드워드 진이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
[사회]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고 열린 첫 재판에서 ‘내란우드 머리 혐의’ 윤석열과 법정에서 첫 대면했고 양측은 재판이 시작되자 날선 공방을 벌임.
특검에서 검찰 출신 박억수 특검보가 출석해 공소유지에 나섰는데,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朴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낱낱이 규명할 것”이라고 사건 신속진행을 요청했고, 尹 변호인은 “특검이 검찰로부터 재판 이어받는 것 자체가 공정한 재판 권리 침해”하여 “특검법 자체가 위헌"이라며 반발.
▶警察 비상계엄(非常戒嚴) 특별수사단(特別搜査團)이 오는 26일 윤석열 계엄(戒嚴) 관련 사건(事件)를 조은석 내란 특검팀에 수사(搜査)기록(記錄)과 증거물(證據物) 등을 넘기고 지난해 12월 8일 출범 뒤 6개월여 만이 26일 해산 예정.
1월 공수처의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한 혐의(嫌疑) 받는 윤석열이 그동안 경찰의 세 차례 소환에 불응한 가운데, 그에 대한 체포(逮捕) 영장도 결국 판단이 특검 몫이 됨.
▶軍 檢察이 조은석 특별검사의 요청에 따라 내란(內亂) 혐의(嫌疑) 받는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을 각각 위증죄와 군사기밀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위반죄로 추가 기소.
현재 재판(栽判) 중인 사건과의 변론 병합과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하고, 조건부 보석촉구 의견을 철회할 방침이라고 밝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추가 구속 여부를 판단하는 구속영장 심사를 25일 오전 10시 연기하기로 법원이 결정.
金 은 이날 오전 "법원이 불법 공소장을 받아들이고 공소장 송달 절차도 없이 함부로 영장 심문기일을 지정했다"며 재판부 구성원 전원에 대한 기피 신청을 냈고, 이에 내란 특검은 金의 재판부 기피 신청이 재판 지연 목적인 명백한 만큼 기각해 달라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함.
▶윤석열 부인 김건희 의혹을 수사할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처럼 핵심 물증이 발견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것과 달리 기존 수사기관의 불기소 결정을 뒤집을 수 있을지를 두고 관심.
특검팀이 수사할 사건 16개 중 檢察은 △2023 코바나컨텐츠 뇌물협찬 △2024 명품가방 수수 의혹(불기소), 서울남부경찰청은 △양평 공흥지구 인허가특혜(최은순 불송치·김건희 각하-현재 고발로 재수사)에 대한 어떤 결론을 내릴지에 주목.
▶‘건진법사’ 전성배(65)씨의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씨에 대해 사기 혐의 추가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
검찰은 全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경북 영천시장 경선에 나선 예비후보 정모씨로부터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 통해 공천 받게 해주겠다며 석여 1억원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기존 정치자금법 위반에서 사기혐의 추가 취지의 공소장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부산의 한 예술고등학교에서 재학생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부산시교육청이 특별감사에 착수하고 학교법인의 이사진 교체 절차에 들어감
해당 법인이 1999년부터 수십년간 경영권 분쟁을 겪으며 관선이사 체제로 운영됐고, 그 과정에서 법인과 학교 구성원 간 갈등이 이어진 점에 주목하고, 학교법인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진 교체에 나섬.
▶부동산 거래 침체기를 틈타 무자격 중개 프로그램을 운영한 업체 운영자 A씨가 개인정보를 수집·유출해 부동산 중개시장을 교란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검찰에 송치.
13일 부산지역 공인중개사들은 A가 중개 자격 없이 특정 프록그램 통해 아파트 매물 광고정보와 개인 민감 정보를 수십해 데이터베이스를 한 뒤 불특정 다수에게 돈을 받고 판다고 수사 요청 진정서를 부산연제경찰서에 제출된 뒤 수사함.
▶인권 유린이 자행된 부산의 아동보호시설 덕성원 피해자가 운영자 일가를 경찰에 고발.
덕성원 원생 대부분은 형제복지원에서 전원 되거나 부랑인에 대한 경찰의 과잉 단속으로 입소한 뒤, 강제 노역과 구타, 성폭력, 가혹 행위 등을 겪음. 2001년 폐쇄된 덕성원은 2014년 사회복지법인 A 복지재단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요양병원을 운영 중임.
▶지난해 강원도 홍천군 산악지대에서 육군 병사가 훈련 중 굴러떨어져 숨진 사건과 관련, 다친 병사에게 적절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간부들이 검찰에 넘겨짐.
지난해 11월 25일 홍천군 아미산 경사로에서 훈련 중 굴러떨어져 크게 다쳐 숨진 김모(20) 상병 사건과 관련 업무상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A중사, B하사, 이들로부터 보고받은 C소대장 등 3명을 검찰에 송치됨.
▶건물 가스관을 타고 스토킹하던 前 연인의 집에 들어가려고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힘.
A씨는 전날 오후 8시 15분쯤 수원의 한 다세대주택 가스관을 타고 옛 연인인 50대 여성 B씨의 집으로 올라가다 지나가던 주민이 가스관에 매달린 A씨를 보고 경찰에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가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을 기부하고 병원과 함께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전문 치료센터를 설립키로 함.
슈가는 BTS 활동 중에도 나눔 활동과 함께 정신 건강, 심리·행동 문제, 특히 청소년 우울증에 관심을 기울여 왔고, 지난 3월부터 주말을 활용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을 만나며 ‘마인드(MIND)’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함.
▶가수 싸이가 이끄는 기획사 피네이션이 미성년자 포함 16~19세까지의 댜국적 걸그룹 ‘베이비 돈 크라이(Baby DONT Cry’의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 콘돔 연상 장면이 등장해 성상품화 논란이 제기되자 해명하고 사과.
피네이션은 22 “데뷔 타이틀곡 <에프 걸(F Girl)>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 대해 일부 팬분들과 대중의 우려와 논란이 제기된 점을 인지했다”면서 “해당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이나 걱정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힘.
▶혼성 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일곱 살 연하의 발라드 가수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 앞두고 26일 두엣곡 <샬라카둘라>를 발표할 예정.
문원은 지난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한 가수로, 신지가 DJ를 맡은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인연으로 만남을 이어오다 진지한 관계로 발전.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총체적인 휴전(complete and total ceasefire)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휴전 기간 서로가 평화롭고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힘.
이란이 이날 이틀 전 미군의 핵시설 폭격에 보복하면서도 인명·시설 피해 없는 제한적 대응을 하자 트럼프가 “사의를 표한다”고 화답했는데, 이번 휴전을 계기로 한껏 고조됐던 중동 정세가 자제 국면에 접어들 수 있을지 주목.
▶이스라엘이 미군 폭격 다음날 이란 포르도 핵시설을 다시 공격.
이스라엘군은 "시설 접근로를 막기 위해 공습했다"고 밝혔는데, 이란 반관영 통신은 "시민들에게는 어떤 위험과 위협도 없다"고 주장.
▶美國이 이란 핵시설(核施設) 폭격(暴擊)한 데 대해 이란이 보복(報復) 선언(宣言)에 美國 정부(政府)는 중동(中東) 위치한 미군(美軍) 기지(基地)와 해외(海外) 거주(居住) 미국민(美國人), 미국(美國) 본토(本土)까지 테러 사정권(에 들어갔다고 판단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며 미국민(美國民)사이서 ‘9·11 테러’ 악몽이 되살아남.
24년 전 9·11 테러가 일어났던 뉴욕은 ‘최고 경계 상태(high alert)’를 발령(發令)하며 잔뜩 긴장. 美國 정치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승인에 대한 정당성을 문제 삼고 나서 트럼프의 정치적 부담도 커지고 있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32개 회원국들은 나토정상회담 앞두고 트럼프 美 대통령이 유럽의 안전 보장에서 발을 뺄 수도 있다며 압박에 국방비 지출 목표를 국내총생산(GDP) 5% 수준으로 높임.
2035년까지 방공망, 전투기, 무인기(드론) 등 국방 핵심 분야에 연간 GDP의 3.5%를 투자하고 기반시설과 방위산업 등 관련 분야에 GDP의 1.5%를 투입해 GDP의 총 5%를 국방비로 지출한다는 내용의 지침에 합의.
▶日本 집권 자민당이 내달 20일 치러질 참의원(상원) 선거 전초전으로 주목받은 도쿄도 의회 선거에서 역대 최소 당선자를 내며 참패.
지난해 10월 총선(중의원 선거)에서 연립 여당 공명당과 합쳐 과반 의석 달성에 실패한 이시바 시게루 정권은 이번 선거도 패배하면서 리더십에 타격을 입게 됐다는 분석임
[기타]
▶전국의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춘천 30도, 강릉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제주 28도로 예보
정체 전선이 북상하며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고,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