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만들기』(김현식 작사/작곡)는 1991년 발매된 「김현식」
6집 정규 앨범 수록곡으로 그의 사후(死後)에 발매된 유작
(遺作)인데, 1990년 간경화(肝硬化)로 투병 (鬪病) 중임에도
직접 작사,작곡까지 한 "서정성이 강한 '포크 뮤직'의 극대화 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곡이다” 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현식」(1958~1990)은 1980년대를 대표하는 대중 음악의
상징과 같은 가수로 10년의 짧은 활동에도 불구 하고,
"내 사랑 내 곁에",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한국형 '언더 그라운드' 음악을 발전시킨
전설적인 Musician입니다.
1990년 11월 1일 삶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특유의 거친 음색으로
노래를 토해내던 영원한 사랑의 가객(歌客)...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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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손가락 걸며 영원 하자던
그대는 지금 어디에
그대를 사랑하며 잊어야 하는
내 맘은 너무 아파요
그대 떠나는 뒷모습에
내 눈물 떨구어 주리
가는 걸음에 내 눈물 떨구어 주리
내 마음 보여줘 본 그때 그 사람
사랑하던 나의 그 사람
뜨거운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게
천천히 식어갑니다
세월이 흘러가서 백발이 되어버리고
얼굴엔 주름지어 내 사랑 식어버려도
내 마음 보여줘 본 그때 그 사람
사랑하던 나의 그 사람
뜨거운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게
천천히 식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