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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탄생화-(5월25일)
🌸 삼색제비꽃(Pansy)
✦학명 : Viola mandshurica
✦꽃말 : 순애(platonic love)
✦분류 : 쌍자엽 제비꽃과 한해살이풀
✦개화시기 : 4월~5월
✦원산지 : 유럽
✦크기 : 15cm~25cm
장수꽃·병아리꽃·오랑캐꽃·
씨름꽃·앉은뱅이꽃
이라고도 합니다.
들에서 흔히 자라며
원줄기가 없고
뿌리에서 긴 자루가 있는
잎이 자라서 옆으로
비스듬히 퍼집니다.
잎은 긴 타원형 바소꼴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꽃이 진 다음 잎은
넓은 삼각형
바소꼴로 되고
잎자루의 윗부분에
날개가 자랍니다.
꽃은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자라서 끝에
1개씩 옆을 향하여 달립니다.
꽃빛깔은
짙은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고
꽃받침잎은
바소꼴이나
끝이 뾰족하며
부속체는 반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꽃잎은 옆갈래조각에
털이 있으며
커다란 꿀주머니가
있습니다.
열매는 삭과로서
6월에 익습니다.
✦삼색제비꽃 꽃점
뒤로한 발 물러나
생각에 잠기는 태도가
두드러지는 당신은
너무 주변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뭔가 의견을 말하려 해도
'안되면 별 수 없지만'
하고 똑부러지게
말하지를 못하고
얼버무립니다.
당신이 사랑 받는 것도
그런 순정한 구석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반드시 알아주는
사람이 나타날 것입니다.
✦삼색제비꽃 전설 첫번째
전설에 따르면 봄의 바람을 타고
지상을 내려온 사랑의 천사가
이 꽃을 발견하고 입술을
살짝 맞추며 속삭였어요~
"더욱 아름답게,
그리고 고고하게
맘껏 피어서 이 세상에
사랑과 희망을 퍼트리렴."
이 꽃의 아름다움은 천사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마치 나비들이
살랑살랑 날아다니며
노는 모양과 비슷하죠?
유럽에서는 고양이에
빗댄 이름이 많다고해요~
'턱수염 난 꼬마 고양이'
'길을 달리는 꼬마 고양이'
'고양이 제비꽃'
'고양이 얼굴'등
그 밖에도
'의리 있는 자매'
'나를 꺾어요'
'꼬옥 안아요'
'재빨리 키스해요' 등의
이쁜 이름이 있대요~
✦삼색제비꽃 전설 두번째
가난한 집에 어여쁜
처녀가 살았어요~
그러던 어는 날,
그 동네에서 부자라고
소문이 자자한 집에서
청혼이 들어왔어요.
그 집 아들은 공부는 커녕
계집질에 노름을
즐기기로 유명했어요.
처녀는 거절하였지만,
제일 부자라는 사실에
눈이 먼 부모님을
이길수는 없었어요.
시집 간 다음 날 부터
신랑은 신부를 방에서
나오지 못하게 하였고,
또 아무 일도 못하게
하였어요.
그야말로 보호가 아닌
감금이었던 거지요~
그리고 자신은 언제나
밖으로 나돌아 다니며,
옛날처럼 술과 여자로
세월을 보냈어요.
그뿐이면 괜찮았겠지만
어쩌다 집에 들어오면
말도 안되는 일로
트집을 잡고,
신부를 매질했어요.
감금으로 모자라
폭행까지 하였던 거죠.
이 집에는 착한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어요.
이 고양이는
주인이 주는 밥보다는
자기 힘으로 쥐를 잡아
먹는 것을 더 좋아했어요.
그 고양이를 보며
신부는 자유로웠던
처녀 때를 떠 올렸어요.
그 시절이 못 견디게
그리워 마음이 아팠어요.
무료함과 매질을 더
견디지 못했던 신부는
차츰 야위어가더니
결국은 죽고 말았어요.
그녀가 묻힌 무덤에는
눈이 채 녹지도 않은
초 봄 부터 보라색, 노란색,
흰색이 섞인 조그마한
꽃이 피어났어요~
꽃의 모양이 꼭 고양이 머리를
떠올리게 하는 형상이었지요.
이 꽃은 서리가 내리고
눈이 내리는 초겨울까지,
백가지 꽃이 모두 자취를
감추는 그때까지 조금도
변함없이 피었어요.
시집가서 갇혀있는 동안
얼마나 햇볕이 그리웠을까요?
햇볕마저 쬘 수 없었던 그 영혼이
맘껏 세상을 구경하고 싶어서
오래도록 피어 있다는
전설이 전해진데요~
오늘 생일이신 분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첫댓글 흔한 야생화라지만 참 예쁘네요.
지기님 설명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