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시편 23:1-6】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말씀 나눔】
오늘 본문은 찬양의 가사로도 많이 사용되어 성도들이 애창하는 시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목자’라는 이미지로 표현합니다. 목자라는 이미지에는 보호와 양육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다윗은 목자라는 이미지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다윗을 비롯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양육하고 보호하신다는 뜻을 담아서 오늘의 찬양을 드리고 있습니다.
1-2절에는 목자가 그 양떼를 인도하여 푸른 풀밭으로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는 목가적인 풍경을 떠오르게 합니다. 다윗이 살던 시대와 지형의 특성을 고려하면, 푸른 풀밭이라는 것은 풀이 많은 넓은 초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광야의 뜨거운 햇빛을 피하여 쉴 수 있는 목초지를 포함하는 의미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는 길에서 볼 수 있는 것도 광야와 같이 황량한 비탈길입니다. 광야는 사막과 다르게 군데군데 풀도 있고, 쉴만한 물가도 만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는 비탈길에서도 낭떠러지도 만나고, 가축들이 목을 축일 수 있는 물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목자가 양들을 인도하여 양들이 쉴 수 있는 안전한 장소로 인도합니다. 양들이 물을 먹는 장소는 맹수들도 출입하는 곳으로, 물을 먹는 양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양들이 마음 놓고 물을 마실 수 있는 것은 목자가 보호해 주기 때문입니다.
더위에 지친 양들이 물을 먹고 풀을 뜯으며 힘을 얻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으로 상한 영혼이 힘을 얻고 치유되고 회복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다윗은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라는 말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말씀에는 이러한 목가적인 평안과는 거리가 먼 어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해, 내 원수의 목전과 같은 표현입니다. 바로 앞에 푸른 풀밭이나 쉴만한 물 가로 인도하신다는 표현과는 아주 대조적인 표현입니다.
분명 하나님은 다윗을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그 과정에서 간혹 사망의 그늘이 드리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죽음의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음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목자들이 양을 칠 때 지팡이와 막대기를 이용하여 맹수들을 물리치고 양들을 보호하는 것과 같이 다윗은 하나님께서 극악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보호하시고 구원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윗 주변에는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원수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더 이상 근심하지 않는 것은 내 원수가 보는 앞에서 승리의 축제를 벌이게 하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지금 다윗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은 평탄하지 않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의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감당하기 힘들어 죽을 것 같은 상황도 펼쳐집니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주저앉을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이 함께 하시고 나를 보호하신다는 믿음으로 죽음이 도사리는 골짜기를 지날 때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들 또한 사망의 그림자가 내게 드리워진다고 하더라도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는 믿음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수의 목전에서 잔치 상을 베푸시는 분이심을 믿는 성도는 원수들의 강력한 무기 즉. 죽음 까지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성도는 영혼의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다윗이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라고 노래하였던 것처럼, 우리들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을 떠나지 않고 나의 왕되시는 주님과 동행하는 복을 누리는 삶을 살아내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살아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살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은 무엇이었습니까?
2. 어제 결단한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3. 오늘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기억에 남는 사건과 오늘 본문에서 문제는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오늘 사건을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438장 내 영혼이 은총입어
【은혜의 찬양】
내 삶의 이유라: https://youtu.be/7l7Cq3BQyXM
【새벽예배영상】
https://youtube.com/live/IVAOqYA2GFw
첫댓글 오늘도 우리가 가는길에 주님이 동행하실줄로 믿습니다. 주님이 동행하실 수 있도록 삶이 예배가 되고 항상 기도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