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빠 겨울초를 사다가 고등어조림해서 쌈싸먹자고 하네요.
부산에서는 고등어 조림을 해서 상추쌈해서 먹습니다.
어릴적부터 먹던 입맛이 있으니 옛말을 자꾸 찾네요.
상추에 밥조금 올리고
고등어 살코기를 조림국물에 젖셔 밥위에 올려 싸서 먹으면 맛나지요.
특히 여름에 요래 자주 해먹는답니다.
먹고 남은 고등어 조림을 데워먹고 하다보면
조림국물이 뻑뻑하니 쌈장 마냥 되는데
상추쌈먹을때 밥에 얹어 먹으면 참 맛나지요.
고등어를 다골라 먹고 없으면 참치캔 살코기를 대신해 올려 먹어도 맛있구요.
매일반찬 한가지
...고등어무조림.
포장 고등어포를 사용했어요.
고등어포 2개..240g.
고등어는 물에 한번 씻어 물기를 제거해 준 후
칼을 비슷듬하게 눕혀 고등어를 3등분으로 잘라 줍니다.
1센티 두께로 통썰기한 무 3조각을 준비해
6등분씩 자른후 냄비바닥에 깔아 줍니다.
그리고 고등어를 위에 올리고
간장 3큰술,고추장 1큰술,고추가루 1큰술,청주 3큰술,
다진마늘 1큰술,후추 1/2작은술,참기름 1작은술
을 넣고 섞은 양념을 위에 엊어 줍니다.
그리고 굵직하니 채썬 양파 1개를 위에 얹고
멸치,다시마,표고버섯 우린믈 2컵을 붓고 끓여 줍니다.
국물이 한번 바글바글~ 끓으면
냄비 뚜껑을 완전히 말고 살짝이 열어 놓고 중~약불에서 졸여 주세요.
그리고 청량고추 1개를 어슷썰어 넣어 주었습니다.
양념에 쏙~ 배어들고
바닥에 국물이 자박하게 깔리는 정도로만 졸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양념이 쏙~배어든 무도 맛있고
고등어살 올리고 짭쪼름한 국물올려 싸먹는 상추쌈도 맛있는
고등어 무조림입니다.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배고픈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