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구이/고갈비/고등어양념/생선/굽는법/레시피/만드는법/만들기/만드는방법]
맛있는 부산 고갈비, 고등어 굽는 법 by 미상유
자취방에서 생선을 굽는 일은 상당히 인내와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굽고 먹는 건 아무 일도 아니지만, 그 후에 남아 있는 생선의 자취를
없애는데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 하거든요.
아무리 냄새가 나지 않도록 구우려고 해도 기필코 나고야 마는 생선 냄새는
구워 먹은지 24시간이 지난 다음날 까지도 남아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이럴 때면 베란다가 있는 집이나 좋은 후드가 있는 주방을 가진 집이 부러워지죠.
하지만 사람이 맨날 풀만 뜯고 살거나, 고기만 먹을 수는 없는 법!
그래서 오랜만에 고갈비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맛있게 고등어를 구워 매콤한 양념을 곁들여 내는 간단한 요리입니다.
[고갈비 만드는 법]
<재료>
고등어 1마리, 청주 3큰술, 레몬즙 2큰술, 식용유 약간
고갈비 양념: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간장 6큰술, 청양고추 2개, 잔파 3뿌리, 물 혹은 육수 5큰술, 설탕 1작은술,
옵션으로 식초 1큰술
<만드는 법>
1. 고등어는 석쇠에 굽는게 맛이 좋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선 어려우므로 기름을 살짝만 두른 팬에
청주와 레몬즙을 뿌린 고등어를 앞 뒤로 약불에서 구워주세요.(소금은 뿌려도 좋고 안 뿌려도 좋습니다.)
Tip. 고등어가 신선하면 모를까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쌀뜨물이나 된장 푼 물이나 우유나 청주를 듬뿍 푼 물에 20분 가량 담궜다
구워주도 좋고(우유일 경우는 흐르는 물에 헹궈줍니다.) 참기름에 구워도 좋습니다.
Tip. 좀 더 바삭하게 구우려면 밀가루나, 전분이나 찹쌀가루를 살짝 입혀 구워주세요.
2. 양념장은 잘 섞어줍니다.
3. 구워진 고등어에 양념장을 곁들이면 완성!
[One Line Recipe 한 줄 레시피]
청주와 레몬즙을 뿌린 고등어를 구운 후 잘 섞은 양념을 곁들여 내면 완성!
더 많은 레시피는 검색창에 "미상유"를 치세요.
http://misangu.kr
생선 굽는 냄새가 많이 나서 그렇지,
그렇지만 않다면 종종 만들어 먹을 밥도둑, 술도둑 고갈비입니다.
아직 부산의 고갈비 골목을 가보지 못했어요.
인천인가에도 있다고 하죠?
언제 한번 가서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과 함께 즐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