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죽자 모임장입니다.
일단 오늘 먹고 죽자 모임에 모이신 열분및 학원 선생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ㅋㅋㅋ
고소한 소고기 익는 냄새에 괴로운 코를 낑낑대는 소리로 밖에 못 표현한 동물 농장 강쥐들에게 이자리를 빌어서 \사과를,...
오후에 비가 예상되어서 12시경 모든 참가 대상자 분들께 전부 전화를,...
"비가 온다는데 아기들 걱정이 되어서 그러는데 참석 못하셔도 욕안하니까 무리 하지마세여,....ㅠ.ㅠ;"
모두 한결같이 비맞고 고기먹겠다네요 -_-;,... (전화통화안된 미모의 회원한부 빼고 모두 ,...)
그래서 고기 11키로에 (나도 1키로 아들도 1키로)
암튼 동물농장 문앞에 자리피고 숯불 피우고,... 어쩌고 준비 하다보니,...
제로미 파커님,... 출현,... 김치 3봉지 들고,...
고기 썰고 있는데 뭐나 자꾸 하려 하시기에,...."초보시니 그냥 가마니 계시는게 돕는일입니다.,..."
" 고기 다듬는게 아무나 하느건줄아나???" 하는 교만한 생각을,.... 근데 진짜로 아무나 하는건 아니라는,...ㅋㅋㅋ
불 피우는동안 민딩아빠와 하심님이 멀리 강건너에서 예쁜 아기들과 부인들은 거느리고 오셔서,...
고기는 썰었는데 아직 숯불은 안 피워올라서,... 고기를 못 구으는 불상사가,......ㅠ.ㅠ;
그러나,... 왠만한 조리장 싸대기 날려도 욕안먹을 상근이네 아빠가,....
안심을 채썰어서 마늘 다지고 양념 뭍혀서 '육 회'를,...
우선 먹게 해서,... 입 댓빨나온 약속 시간 전에 온 회원들 입을 조용하게 만들고,.. 누가 시간전에 일찍 오랬냐고,..... (역시 입에 뭔가 물려줘야 조용 하다는 만고 불변의 법칙이,....)
거기에 서안에서 긴급 공수한 백미로 담근 바이주,... (나도 200그램을 초과해서 못마실정도로 독한,...) 참고로 제 주량은 21년산 한병입니다.(그거 마시고 오토바이로 귀가하는 주량) 를 내놓고 마시게,..."맛있다 "를 연발하기에,... 고급 술이라 목넘김은 부드럽지만 50도 넘는 술 이다,... 라고 하니 ㅋㅋㅋ
암튼 숯불 피워 오르기전까지 조용히 시키고 먹게 하는동안
이후나희 아빠와 사모님(사역자 가족입니다.),... ㅇ; 아들과 같이 오셔서,... 술은 못드시고 오로지 음료수로만 고기를,...ㅠ.ㅠ;
훈이엄마가 귀여운 신생아를 델고 많은 이의 탄성을 받으며,...(애기가 너무 잘웃고 아무나 낮을 안가려서 좋았어요 ㅋㅋㅋ)
등장( 배고픈 영혼들의 주린배를 (많은 밥으로 달래주시고) 학원 원장님으로 재직중인 아빠를 불러 (너무 젊어서신선 했다는,... 83년생? 모임 인원중에 83학번이 있었다는 후문이,... 다음 모임때는 원장님이 제 옆에서 고기 써는법과 국는법을 전수 받아 제 후임자가 되기로 했다는 확실하지않은 후문이,....ㅋㅋㅋ 고기는 소몇마리 먹어본 정도로 먹어봐야 하고 평소에 집 냉장고를 4~5대 구비해야 하고 집에 50킬로 이상의 고기를 항상 비축하며 먹는 생활을 해야 고기의 결을 알고 다룰수있다. 는 가르침을 하사 했다는,...(겨우 동네 고기집에서 삼겹살이나 꽃등심 몇점 맛보는 수준으로는,.... 모임 장이 마구 비웃어 줬다는 후문이,...^0^;)
참가 신청을 한 '윤슬' 님은 오늘 ㅜ참석하여 그 미모를 한껏 자랑 하려 했으나 주말에 출근하여 바쁜 회사 사정으로 불참을,....ㅠ.ㅠ;(사장님 나빠요)
암튼 음료수 쏠께 ㅠ.ㅠ;,.... 하길래 담에 와서 두배로 쏴라,..^0^;.~~~ 하며 응수를(암튼 담에 참석해서 두배로 쏘는지 여부는 담번 먹고 죽자 모임 후기에 꼭 따로 보고를,.... (윤슬 기대하세여,.... 난 절대 안잊어요,.... ㅋㅋㅋ 우리 고객 1300가구 거의 기억할정도의 기억력이예요 ㅎㅎㅎ)
오늘 첫 모임은 1인당 1키로 넘게(혹시 몰라서) 준비 했는데 ,.... 참석자 모두들 진짜 고기 귀신들 모였네요,... 예년엔 조금 씩이라도 싸갔는데,... (오늘은 현장에서 모두 소진,....) 모자라진 않았지만,.... (역대로 이러적이 없었는데,..ㅠ.ㅠ )
암튼 3시부터 불 피워서,.... 8시까지 계속된 먹고 죽자 씨즌 5의 개막식였습니다. ㅋㅋㅋ
담번엔 징팅웬의 마당 딸린 우리집에서 10명 미만의(집이 좁아서 ㅠ.ㅠ;) 소규모 정모를 계속 하겟습니다.
오늘 와주신,...
나희아빠 가족
하심님과 미모의 부인,...과 아기(감기때문에 먼저 가서 걱정이,....)
민딩아빠 와 가족
훈이 엄마와 원장 아빠,...(담번부터 고기 다루는법 가르치려는데,... 잘따라올?까 몰라,....)
제로미 파커님(독거중년이시니 정모와는 별도로 따로 모이시죠,... 진짜로 한요리 하는 아빠들중 하나라는,... )
오늘 모여주신 반가운 얼굴의 열분들과 배우자분들 그리고 귀여운 아기들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행복한 시간이였어요^^;
담번 모임때는 일단 어찌됬든 선착순이니까 빨리 신청해서 다시 만날수있기를,...^0^;
원래는 정모 이거저거 사진을 올려야 하나,.... 진짜로 칼질 하기 바빠서 사진을 못찍어서 인증샷을 못 올리기에 다른 사진 찍은 분들이 사진 올려 주시길 바랍니다. (예전엔 모모님이 편집도 잘해서 올려주시곤 했으나 오늘은 바빠서 못왔다네,....^^;)
첫댓글 수고 많으셨어요~~~복 받으실거에요!
헉...저 음료 보냈는데 혹시 못 받으셨어요? 제 담당이였던 1.5리터 짜리 다섯병이랑, 아가들 있다길래 아가들 몫으로 뽀로로 밀크맛이랑 바카스까지 보냈는데...ㅠ_ㅠ 주소를 자세히 몰라서 한국 슈퍼에 전화드려서 구베이 명도성 있는데 동물 농장이라고 말씀드렸는데...ㅠ_ㅠ 배송 나갔다는 확인 전화까지 했는데, 이런...ㅠ_ㅠ 두배가 아니라 세배로 쏠게요! 제가 어디서 미모 소리 들어 보겠어요ㅎㅎㅎ 절 목도하신 분들 상근이네 아저씨 절 보신지 2년이 넘으셔서...^^;; 고생 많으셨어요! 맛있고 즐겁게들 드신 것 같아서 후기가 즐겁네요:D
제 기억으로는 웬 아줌마가 배달 온 거 기억 나고요. 뽀로로 음료수(?) 본 거 같습니다. ^^
켁,... 그게 윤슬님이 보낸거였나요? ㅠㅠ 동물농장.사장님이 우리애들에게 음료수 사오라고 200원주시는걸.봐서 그돈으로 사온건줄 알았어요 ㅋㅋㅋ 밀키스 마지막 남은건 제가.원샷 했다가 현장에 있던 아지매들의 " 지가.주윤발인줄아나,...." 라고 눈총을 주책없이 받고있었다는 ㅎㅎㅎ 잘마셨어요 그럼.동물농장.사장님이 200원준건 누가.먹은겨?
@나희아빠 도착했다니 다행이에요~ 주소 제대로 말씀 못 드려서...거기가 翠钰南路인거는 같은데 모르겠어서, 어떡하죠? 하니까 "구베이 동물농장"으로 알게요. 하셨거든요. 음료도 없이 드셨을까봐 식겁^^;;
@상근이네 너무 야성미를 보여주신거 아니에요~ 주윤발은 캔 원샷이였는데ㅎㅎㅎ 제가 음료 곧 도착하니 시키지 마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했는데ㅠ_ㅠ 아무튼 비 오는 날에도 맛있고, 즐겁게 드신 것 같아 너무 다행이에요~ 다음에는 저도 꼭!!!
@상근이네 그날 동물농장 사장님이 200원 직원분 주시면서 음료수 사오라는거 직원분이 사서 오기전에 뽀로로가 든 음료수 봉지가 먼저 도착 했어요 ^^ 저희 애들이랑 목사님 아드님이랑 같이 먹었었고, 그뒤로 해서 동물농장 여자 직원분이 음료수 봉지를 들고 왔다능.,, ^^
아기 감기때문에 먼저간 하심입니다.. 먼저 괜시리 분위기 깨지게 먼저가게되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주말내내 병원으로 출퇴근하다가 이제 겨우 열이 내렸네요.. 요즘 고열, 인후통이 특징인 유행성독감 조심하세요..
겨우 맛만보고 온 고기가 아직도 눈에 산하네요^^ 와이프도 아픈 애기때문에 인사를 제대로 못드려서 아쉽다는 얘기를 전해달라고합니다.
작으나 크나 일단 모임이라는 것을 주최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닌데 솔선수범해서 모임을 이끌어주신 모임장께 경의(?)을 표합니다^^ 다음번 모임때는 애기 꽃단장 시켜서 데리고 갈께요.. 그리고 인사 제대로 못드림 다른분들도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