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Txg5Fh9uSk?si=fvu30D2J0Wfba0t6
스앤플에 나오는 조영두 기자의 말로는 마줄스 감독이 기자들과 인터뷰할 때 구체적인 얘기를 안하고 돌려서 얘기를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던데
취임식 기자회견때 내용보면 진짜로 별 얘기가 없었어요
그래서 이 인터뷰는 다른 내용이 있을까 싶어서 제미나이한테 번역 및 내용 정리를 부탁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영어듣기 안되면 소용없는 영상인데 진짜 세상이 좋아졌네요
[제미나이로 번역 및 정리한 내용]
[KBS WORLD English: 니콜라이 마줄스 감독 심층 인터뷰 완전 번역]
(영상 시작 ~ 01:20) 진행자: 한국 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에게 지휘봉이 맡겨졌습니다. 2026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28 올림픽 진출을 목표로 하는 '팀 코리아'의 새 사령탑, 니콜라이 마줄스 감독님을 모셨습니다. 환영합니다.
Q1. 한국 생활 적응과 첫인상 (01:20 ~ 03:30)
질문: 1월에 입국해 한 달 정도 되셨는데, 한국 생활은 어떠신가요? 문화적인 충격은 없었나요?
답변 (마줄스): * 날씨: 일단 꽤 춥네요(웃음). 하지만 제 고향(라트비아)은 눈이 미터 단위로 쌓이는 곳이라 이 정도는 괜찮습니다.
생활 환경: 모든 것이 매우 체계적(Well organized)입니다. 한국의 기술 수준이 놀랍습니다. 버튼 몇 번만 누르면 원하는 것을 다 얻을 수 있는 세상 같아요. 협회(KBA)에서 주거와 이동 등 모든 지원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가족: 가족들은 아직 적응 중이라 바쁘지만, 아들이 태권도를 시작해서 아주 좋아합니다. 몇 년 뒤엔 검은 띠를 따서 우리 가족을 지켜주고, 한국어도 배워서 제 통역사가 되어줄지도 모르겠네요.
Q2. 한국 국가대표팀을 선택한 이유 (03:31 ~ 06:33)
질문: 20년 가까이 라트비아 청소년 대표팀부터 러시아, 리투아니아 등 동유럽에서만 활동하셨습니다. 첫 해외(유럽 외) 진출지로 왜 한국을 선택하셨나요?
답변 (마줄스):
경험: 저는 조지아, 에스토니아, 러시아 등 다양한 나라를 돌며 각 지역의 농구 스타일을 경험했습니다. NBA 서머리그도 참관하며 세계 농구의 흐름을 익혔죠. 아시아 농구는 유럽이나 남미와는 또 다릅니다.
한국인의 특성: 한국 선수들은 **'근면함(Hardworking)'**과 **'규율(Discipline)'**이 돋보입니다. 미국처럼 압도적인 신체 조건이나 천재적인 재능(르브론 제임스 같은)을 가진 선수가 쏟아지는 환경은 아니지만, 한국은 노력과 규율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문화를 가졌습니다.
적합성: 저는 열정적이고 코칭을 잘 따르는(Coachable) 선수들을 좋아합니다. 대한농구협회의 비전도 저와 맞았습니다. 하루아침에 팀을 만들 순 없지만, 인내심을 갖고 단계적으로 나아가면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Q3. '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서의 비전 (06:34 ~ 08:40)
질문: 한국 남자 농구 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서, 어떤 새로운 강점이나 시각을 가져오실 생각인가요?
답변 (마줄스):
국제 경쟁력: 신체 조건이 더 크고 탄력적인 팀들을 상대로 국제 무대에서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에 대한 경험을 전수하고 싶습니다.
시스템 구축: 현재 부상자가 많아 기존 명단의 절반 가까이를 바꿔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팀의 정체성(Identity)'**입니다. 24명의 예비 명단 전체가 우리 팀의 시스템을 공유하고 있다면, 누가 들어오고 나가든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경쟁 유도: 여름 캠프에는 12명보다 더 많은 선수를 불러 모을 계획입니다. 훈련 과정에서 건전한 경쟁을 통해 선수들의 한계를 끌어올리고, 진짜 실력을 확인할 생각입니다.
Q4. 언어 장벽과 소통 문제 (08:42 ~ 09:55)
질문: '최초'라는 타이틀이 주는 부담감은 없나요? 의사소통이나 문화적 차이 같은 현실적인 어려움은 어떻게 해결하실 건가요?
답변 (마줄스):
부담감: 누가 처음이고 마지막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왔고, 협회와 같은 방향을 보고 있습니다.
해결책: 언어 장벽은 통역사(제3자)를 거쳐야 하니 훈련 때 움직임이 조금 늦어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작은 문제'에는 '해결책'이 있습니다. 우리는 문제점이 아니라 **해결책(Solutions)**에만 집중할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든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Q5. 한국 농구의 장단점 분석 (09:56 ~ 11:25)
질문: 감독님이 보시기에 한국 농구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이고, 대중의 인식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답변 (마줄스):
강점: 앞서 말했듯 규율과 성실함입니다.
잘못된 인식: 많은 사람(기자 포함)이 **'누가 30~40점을 넣느냐'**에만 집중합니다. 득점원만 찾죠. 하지만 좋은 팀을 만들려면 밸런스가 필수입니다.
필요한 조각: 득점원뿐만 아니라 리바운더, 패서, 수비의 리더, 픽앤롤 수비를 잘하는 선수, 수비에서 동료에게 말을 걸어주는 선수 등이 모두 필요합니다. 저희 코칭 스태프의 목표는 이런 다양한 조각(Pieces)들을 찾아 하나의 완벽한 퍼즐을 맞추는 것입니다.
Q6. 한국 농구의 약점과 국제 경쟁력 (11:26 ~ 13:29)
질문: 한국은 현재 FIBA 랭킹 56위이고 오랫동안 올림픽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국제 무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무엇을 보완해야 할까요?
답변 (마줄스):
피지컬(Size): 냉정하게 말해서, 큰 무대에서 경쟁하려면 **'큰 신체(Big bodies)'**가 필요합니다. 세르비아나 리투아니아의 가드들은 키가 190cm~193cm(6'3"~6'4")에 달합니다. 그들은
포스트업, 슛, 패스, 수비가 다 됩니다.
스위치 수비: 현대 농구는 **'스위치 디펜스(수비수끼리 마크맨을 바꾸는 전술)'**가 핵심입니다. 키 차이가 너무 나면(2m 센터와 170cm 가드) 스위치가 불가능해 구멍이 생깁니다. 전원 스위치가 가능한 신체 조건을 갖추는 게 이상적입니다.
현실적 대안: 하지만 우리는 **'지금 우리가 가진 자원'**으로 싸워야 합니다. 신체적 열세를 극복할 다른 전술을 찾는 것이 제 역할입니다. 그래도 가능하다면 한국에서 가용할 수 있는 '가장 큰 라인업'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7. 국가대표 선발 기준 (13:30 ~ 15:50)
질문: 이번 국가대표 명단을 선발하신 구체적인 기준은 무엇인가요?
답변 (마줄스):
열정(Passion)과 자부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캠프에 와서 헌신할 준비가 된 선수가 1순위입니다.
공수 겸장(Two-way players): 공격만 하거나 수비만 하는 반쪽짜리 선수는 안 됩니다. 수비와 공격이 모두 가능한 선수여야 효율적인 팀 운영이 가능합니다.
24인 풀(Pool) 운영: 한국에 오기 전부터 두 달간 KBL 경기를 보며 24명의 예비 명단을 구상했습니다. 부상은 언제든 발생하므로, 24명 전원이 "나는 언제든 투입될 수 있다"는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8. 대만·일본전 메시지 및 각오 (15:52 ~ 17:00)
질문: 2월 26일 대만전, 3월 1일 일본전이 코앞입니다. 선수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강조하고 계신가요?
답변 (마줄스):
동기부여: 선수들은 이미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어 있습니다. 국가를 대표한다는 것은 운동선수로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선수들은 코트에 나가 뛰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메시지: 선수들에게 **"결과를 미리 생각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길지 질지 걱정하는 건 방해 요소(Distractions)일 뿐입니다. 오직 현재(Present)에 집중하고, 눈앞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합니다.
Q9. 최종 목표와 팬들에게 한마디 (17:01 ~ 끝)
질문: 감독으로서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이며,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답변 (마줄스):
목표: 저는 '결과'보다 **'과정(Process)'**을 중시합니다. 매일매일의 훈련과 과정에 충실하다 보면 결과는 따라옵니다. 단계별로(Step by step) 성장하는 팀을 만들고 싶습니다.
팬들에게: 응원이든 비판이든 모두 농구의 일부입니다. 저를 포함해 코치진, 선수, 의료진, 매니저, 협회 임원까지 우리 모두가 100%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함께 노력해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3번질문의 대답중 ‘여름캠프’라는 말이잇는데 비시즌에
국대 24명 엔트리 모두를 불러모을 예정인가보네요~
네 저도 그부분이 인상적이었네요 ㅎㅎ 이번처럼 부상자가 많아러 대체되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라서 24명이 마줄스감독의 철학을 공유하는 저런부분은 매우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생각되네요
(수정) 빠른모드보다 더 좋은 제미나이 사고모드로 요약해달라고 했는데 최고단계인 pro모드로 바꿔서 한번 해달라고 했는데 더 정리를 잘해주는 것 같아서 글을 바꿨습니다~
여름 되면 놀라시겠네요 푹염에 습도에 같은 나라인가 싶으실듯
첫 외국인 감독인데 시간 가지고 제대로 체계좀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협회도 마줄스 감독을 믿고 우리팬들도 마줄스 감독을 믿고 기다려줄수 있어야하고 마줄스 감독도 그 믿음에 보답해줬으면 좋겠어요!
강성욱 같은 스타일은 일단 감독이 선호하지는 않겠네요
https://m.cafe.daum.net/ilovenba/1p8S/116584?svc=cafeapp
정지욱 기자가 마줄스 감독이 강성욱 이번에 뽑고싶었다고 했다는데 다음에 양준석 자리에 강성욱 들어갈수 있지않을까 싶어요
여름 캠프는 호주로 가자~~
시간이 걸릴수 밖에 없지만 앞으로 대표팀의 미래가 기대가 되게 하는 인터뷰네요.
그 짧은 훈련에서 선수들이 하나같이 '디테일'을 느꼈다는 것을 보면, 오히려 선수들 입장에서 기량 발전을 위해서 국대 소집을 반기는 기현상(?)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