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이번 맛집은 찬양집 입니다...
<br>
익히 알고계신분들은 많으리라 믿습니다만...
<br>
혹...모르시거나 궁금한 분들을 위해 소개합니다...
<br>
<br>
찬양집은 해물칼국수이구요...
<br>
이 집은 상호를 보면 짐작하시겠지만...
<br>
운영하시는 분이 기독교인 이사라...술,담배 안되구요...
<br>
일요일은 휴업입니다...
<br>
메뉴는 오로지 해물칼국수 한 가지구요...
<br>
그러니...주문 안하셔도..그냥 사람 머릿수에 맞게 주시니까요...
<br>
아..그리고 가격은...3000원으로...상당히 저렴하죠?
<br>
음..그러나...
<br>
어느 칼국수집에서도 볼 수 없는...
<br>
그 훌륭한 맛과 푸짐한 맛에 아마도 눈이 휘둥그래 지실듯...
<br>
일단 식사시간대는 사람이 많아 기다리기 일수거나 합석하는것도 감수하셔야 하고
<br>
꽤..허름한 집인것도 알고 가세요...
<br>
이제 자릴를 잡고 앉아 계시면..
<br>
들어간 재료는 별것 아닌데..썩 맛있는 김치와...
<br>
커다란 국수그릇이 앞에 놓여집니다..
<br>
근데..그거 아시죠...
<br>
뭐 시켜놓구 기다릴때..옆에 사람들 먹는거 보면...침넘어가는거...
<br>
특히나 옆테이블에서 후루룩~~후루룩~~먹는거 보면...
<br>
괜히 체면 못 차리고 침 흘립니다...
<br>
그 미칠듯한 식욕이 극에 달할때쯔음...김모락모락 칼국수등장이요~
<br>
자 이제 자기 국수를 보시면..그 양에 우선 놀라실거예요...
<br>
그 큰 국수그릇을 가득 매운 많은 양의 해물에...
<br>
<br>
들어가는 해물의 종류는 바지락,미더덕,미역,보리새우,낙지 등이구요..
<br>
그 위에 투박하게 송송 썰어넣은 대파에 김가루..
<br>
아마..3000원 짜리 칼국수에서 이런 엄청난 양의 해물에 놀라실걸요...
<br>
그 해물의 양이 5000원하는 해물칼국수집보다 훨씬 많으니까요...
<br>
그리고 낙지 한마리 그냥 넣어주는거 흔치 않죠..(요즘도 낙지 넣어주나 모르겠어요..)
<br>
또 다른 해물칼국수와는 달리 미역이 넉넉히 들어가서...
<br>
그 시원함이 일품입니다..
<br>
여기 아주머니들도 하시는 말씀들이 면은 남기더라도..국물은 다 먹으라구..
<br>
그게 엑기스라고...
<br>
네..맞는 말이죠...국물이 가히 술먹고 다음날 먹는 해장국보다 더 시원합니다...
<br>
특히나 치적치적한 비오는 날이나..오싹오싹한 추운날에는 더하죠...
<br>
그리고 이 집은 다른 해물칼국수집처럼..조미료맛이 나질 않더군요...
<br>
천연의 맛으로 감칠맛과 시원함을 뽑아내는...
<br>
프로정신과 장인정신이 결집된...
<br>
그래서 허름하고 지저분해 보이지만 믿음이 가는 집이고
<br>
정말 좋아하는 음식점입니다...
<br>
그러니..싼값에...아주푸짐하고..시원한맛이 초일품인 찬양집 칼국수 한번 맛보세요..
<br>
제가 알기론 거의 10년째 3000원 이라는 값을 고집하시는데..
<br>
그래서..왠지 사장님이 자선사업가나 칼국수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시는 분이시나보다...하면서...
<br>
감사한 마음으로 먹지요....
<br>
<br>
찬양집 위치는요...
<br>
<br>
낙원동 악기 상가 입구 보시면..
<br>
제일은행입구가 보이고 그 앞에 삼거리가 있구요...
<br>
그 삼거리에 5호선 종로3가역 4번출구(어쩜5번출구)가 하나 보이실거예요..
<br>
그 출구 옆에는 RED ROCK 이란 맥주바가 하나 있구요...
<br>
암튼..전철역을 끼고 우측도로로 약 50미터 가량 가시다 보면..
<br>
무슨 사설 주차장 길건너에 카센터가 하나 보이실거예요..
<br>
그 카센터 옆에 보면 작은 골목길 하나가 나오는데..
<br>
그 골목길 입구쪽에서 세번째인가..찬양집이 있습니다...
<br>
<br>
찾기가 좀 어려운 곳에 있는데...
<br>
정 ㅁ못 찾으시면...
<br>
그 근처에 상주하시는 분들 붙잡고 물어보세요..다들 알려주실겁니다...
<br>
그럼...이만....
<!-- -->
첫댓글 3일전에갔더니 칼국수에 동죽5개, 미더덕2개 그리곤 땡! 해물이 그게 다 였습니다. 낙지두 새우두 없구... 사실 저는 그 옆집 할머니칼국수를 더 선호하는 사람이지만 그날따라 찬양집에 오랜만에 들렸는데 내용물이 그렇더군여... 너무 실망.
정말 깊은 맛의 칼국수를 좋아하신다면 이집 보단 그 옆에 할머니칼국수를 강추합니다. 그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겐 오히려 찬양집보다 더 유명한 곳입니다. 손님두 더 많구여... 맛은 끝입니다. 찬양집을 바라보고 오른 쪽으로 20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하 두 집다 한가닥 하는 집이죠..가격대비 만족도 높은 집이기도 하구요
아..그런가요?^^그런적이 한번도 없었는데...ㅋㅋ그렇다고 실망하진 마시길...그 옆집은가본적이 없는데..칼국수님덕에 그 집 칼국수가 궁금해 미치겠네요...ㅋㅋ고마워요~^^
가보진 않았는데 듣기론 한 저녁 8시정도 되면 문 닫으신대여..참고하세여~
앞으로도 소개 많이 해주세여 ^-^ 기분이 나아지셔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