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가 코트에 나오면 어느정도의 활약을 해줄지 판단하는 선수 실링에 대한 파악이 제대로 안되어 있습니다
선수들은 죄가 없습니다
감독이 뛰라면 코트에서 열심히 뛰어야죠
국제무대에서 펼쳐지는 경기들은 대부분 국내선수들보다 키크고 힘센 선수들이 많고 수비압박도 심해서 팀에 한 두 명 에이스(우리나라에서는 이현중과 이정현)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리그에서 자신들이 펼치던 플레이들을 다 하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가자미들은 자신이 잘할수 있는 무기 한 두 개로 롤을 분명히 하고 체계적인 움직임 아래 에이스를 살려주면서 경기를 치뤄야합니다
근데 첫경기일뿐이지만 마줄스호는 선수 자신의 역할들에 대한 약속이 아예 보이지 않았습니다
에이스는 에이스답게 볼 소유권을 많이 가져가고 가자미 혹은 뱁새들은 에이스들을 향한 집중견제 속에서 생기는 그래비티로 빈 공간의 코너에서나 탑에서 3점슛을 쏘거나 컷 인을 노려야하는데
이상하게 이번 경기는 가자미들이 볼을 가지고 공격하고 에이스가 가자미들이 공격할때 붕 뜨고 도움도 못받고 터프샷만 던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마줄스 감독이 과도하게 늘어난 롤에 대해서 방관하고 이로 인해 분위기가 넘어가도 교체를 활발하게 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강지훈이나 신승민은 소속팀에서도 에이스가 아니었고 거기에서 강지훈은 이정현 옆에서 코너3점슛과 컷 인, 속공득점에 공격루트가 한정되어있고 신승민은 벨란겔 옆에서 3&d 역할인데 그보다 수준이 높은 국제무대에서 롤을 확대하면 되겠습니까?
강지훈은 21분 26초를 뛰었는데 성인국제무대 경험이 처음인 선수에게 이정도 출전시간을 준 건 너무 생각없는 기용이었다고 생각하고 죽이되든 밥이 되든 어차피 셋 다 경험없는거 이두원과 김보배가 5번자리에서 출전시간을 균등하게 분배하면서 길벡을 괴롭혔어야했습니다. 길벡이 3쿼터에 4파울이 됐는데 경기 끝까지 파울아웃을 못 시키더라고요
신승민도 19분 25초를 뛰었는데 19분 57초를 뛴 안영준과 출전시간이 거의 똑같았습니다. 신승민은 아무리 생각해도 팀 내에서 10번째~12번째 선수인데 식스맨처럼 어디 빵꾸나면 코트에 자꾸 넣었어요
대만이 강한 상대가 절대 아닙니다. 중국한테 역전패한 일본한테 2연패했어요. 아무리 부상선수가 많은 우리나라였더라도 선수로테이션과 에이스들을 살리는 전술만 썼더라도 이길 수 있는 상대가 대만이었는데 그냥 시간이 급했으면 우리가 전에 쓰던 농구만 벤치마킹했어도 이런 어이없는 패배는 없었는데 무리하게 자기색깔 입히려다가 망했다고 봅니다
원래 공격에서의 비중을 전체가 10이라고 한다면 이현중(4) : 이정현(3) : 나머지 선수들이 1:1:1이면 충분한데
2:2:2:2:2로 공산농구 느낌으로 골고루 공격하기를 바란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발 이틀 뒤에 한일전에서는 이기면 절대로 좋겠지만 만약에 지더라도 선수 기용이나 전술에서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아무것도 안보여주고 그대로라면 다른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와도 이런 농구로 희망이 있을까 비관적인 생각이 들 것 같아요
강지훈 슛이 안들어가면 바로 빼든가 해야하는데 칼같은 선수기용이 아쉬웠고 신승민을 선발로 내세운거 보면 차선책이 아니라 어제 대놓고 마줄스가 밀어주는 선수였습니다. 선수조합은 생각안하고 사이즈만 강조하다가 낭패본거죠. 대만이 중동도 아니고 왜 이렇게 사이즈에 집착하던지 신승민 뛸 시간에 유기상나왔으면 전반전 10점차로 지고 끝나지는 않았을거에요
@카이리무빙양준석-이정현 조합은 답답했지만 첫경기니 어쩔 수 없었다 치고 이정현 중심에 양준석 백업, 나머지 짝으로 유기상을 좀 더 썻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강지훈은 다른 빅맨진 봤을 때 오래 쓴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신승민도 사이즈 때문에라도 어쩔 수 없었지 않나 싶네요. 안영준이나 나머지 선수들도 별로였던 경기이기도 하구요. 하윤기 이원석 부상의 스노볼로 나머지 포지션에 과부하가 걸리다보니 사이즈에 대한 압박때문에 전반적인 선수구성이 어쩔 수 없었다정도로 생각합니다. 첫경기이기도 하니 선수단 파악이 끝나면 좀 더 나아질 수 있는 부분같습니다.
저는 구성보다도 탑에서 2:2 픽앤롤, 매치업 헌팅에 대한 대처나 길벡 4파울 활용 등 세밀함이 더 아쉬웠습니다.
이제 겨우 첫경기 치뤘습니다.. 마쥴스 선임당시 시행착오나 성과가 안나더라도 계약기간동안 믿음을주고 기다려야한다는 반응이 이 카페 대부분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한경기만에 바로 이런 반응이 나오네요. 프로팀경기로 선수를 보는것과 직접 가르쳐보는것,그리고 선수의 경기실행력은 전부 다 다르죠. 감독 스스로 느낀것도 많을테고 다음 경기때 어떠한 변화라도 가져가려 시도할겁니다. 부상이나 다른이유로 빠진 선수들도 많았고 아직 파악하는 단계이니 일단 한번 믿고 맡겨봅시다.
지더라도 과정 중에 마음에 드는점이 하나라도 있었으면 이렇게 글을 안쓰는데 이해안되는거 투성이라서요 ㅠㅠ 한국에 온지 두달됐는데 일주일 전에 입국해서 경기데뷔전 치른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저번 중국전 전에 정관장전에서 진 것처럼 대만한테 진게 약이되어서 일본전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마줄스가 지금 기준으로 당연히 전희철/조상현보다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지런히 경기장을 돌았지만 지켜보는 것과 실제 훈련, 경기를 해봤을 때 차이는 분명 있었겠죠. 그마저도 며칠 안되는 짧은 훈련 기간을 생각했을 때, 선수들의 장단점 파악은 부족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선수들, 특히 빅맨들의 줄부상 속에 차선을 선택해야하는 상황은 더 어려웠을거라 보고요. 어제 경기의 전체 그림을 보면 강지훈과 이승현의 스크린 플레이를 통해 공간을 만들고 몇차례 좋은 득점도 보여줬지만, 반대로 국내 빅맨 및 포워드들이 스위치 상황에서 대만 가드들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이게 연속 실점으로 이어졌죠. 원정 경기에서 점수차가 벌어지니 전체적으로 좀 급하고 정돈되지 않은 플레이들이 나왔는데, 상대적으로 로스터에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많았던 것도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네요. 이런저런 핑계로 일단 두번째 경기를 좀 더 기대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건 농구팬들 모두가 바라던 첫 외국인감독이고 이력도 꽤 탄탄한 편이니까요.
첫댓글 100퍼 공감합니다
준비된게 안될때 플랜 B가 명확하지 않은 느낌이 있네요
진다고 생각 안하고 봤더니 좀 충격이 ㅜ
그래도 적응하는 중이라 생각하고 일본전은 우리 색깔이 다시 나오길 바래봅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기는건 깔아두고 마줄스 감독이 어떻게 이기나가 궁금했는데 20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까지 나오니 머리가 아프더라고요
중국 연파하고 얼마나 기대했던 경기였는데. 새로움 없이 팬들은 다 알고있는 시행착오로 인한 패배를 겪는 것이라서 맘이 아프네요 . 다음 경기라도 좋은 방향으로 변화가 있어야 할텐데 .
중국전에서는 우리의 최고점, 대만전에서는 우리의 최저점을 보여준 경기가 아닐까싶어요. 우리팬들의 시선과 마줄스 감독의 시선을 연결해줄 사람이 필요한데 두번째 경기에서도 그대로면 코칭스태프들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강지훈은 안들어가서 그렇지 할만큼 했다고 보고 신승민도 다른 멤버들 슛감이 없다보니 차선책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강지훈 슛이 안들어가면 바로 빼든가 해야하는데 칼같은 선수기용이 아쉬웠고 신승민을 선발로 내세운거 보면 차선책이 아니라 어제 대놓고 마줄스가 밀어주는 선수였습니다. 선수조합은 생각안하고 사이즈만 강조하다가 낭패본거죠. 대만이 중동도 아니고 왜 이렇게 사이즈에 집착하던지 신승민 뛸 시간에 유기상나왔으면 전반전 10점차로 지고 끝나지는 않았을거에요
@카이리무빙 양준석-이정현 조합은 답답했지만 첫경기니 어쩔 수 없었다 치고 이정현 중심에 양준석 백업, 나머지 짝으로 유기상을 좀 더 썻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강지훈은 다른 빅맨진 봤을 때 오래 쓴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신승민도 사이즈 때문에라도 어쩔 수 없었지 않나 싶네요. 안영준이나 나머지 선수들도 별로였던 경기이기도 하구요. 하윤기 이원석 부상의 스노볼로 나머지 포지션에 과부하가 걸리다보니 사이즈에 대한 압박때문에 전반적인 선수구성이 어쩔 수 없었다정도로 생각합니다. 첫경기이기도 하니 선수단 파악이 끝나면 좀 더 나아질 수 있는 부분같습니다.
저는 구성보다도 탑에서 2:2 픽앤롤, 매치업 헌팅에 대한 대처나 길벡 4파울 활용 등 세밀함이 더 아쉬웠습니다.
이제 겨우 첫경기 치뤘습니다..
마쥴스 선임당시 시행착오나 성과가 안나더라도 계약기간동안 믿음을주고 기다려야한다는 반응이 이 카페 대부분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한경기만에 바로 이런 반응이 나오네요. 프로팀경기로 선수를 보는것과 직접 가르쳐보는것,그리고 선수의 경기실행력은 전부 다 다르죠. 감독 스스로 느낀것도 많을테고 다음 경기때 어떠한 변화라도 가져가려 시도할겁니다.
부상이나 다른이유로 빠진 선수들도 많았고 아직 파악하는 단계이니 일단 한번 믿고 맡겨봅시다.
지더라도 과정 중에 마음에 드는점이 하나라도 있었으면 이렇게 글을 안쓰는데 이해안되는거 투성이라서요 ㅠㅠ 한국에 온지 두달됐는데 일주일 전에 입국해서 경기데뷔전 치른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저번 중국전 전에 정관장전에서 진 것처럼 대만한테 진게 약이되어서 일본전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 경기 기대해봅니다
제발 달라진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마줄스가 지금 기준으로 당연히 전희철/조상현보다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지런히 경기장을 돌았지만 지켜보는 것과 실제 훈련, 경기를 해봤을 때 차이는 분명 있었겠죠. 그마저도 며칠 안되는 짧은 훈련 기간을 생각했을 때, 선수들의 장단점 파악은 부족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선수들, 특히 빅맨들의 줄부상 속에 차선을 선택해야하는 상황은 더 어려웠을거라 보고요. 어제 경기의 전체 그림을 보면 강지훈과 이승현의 스크린 플레이를 통해 공간을 만들고 몇차례 좋은 득점도 보여줬지만, 반대로 국내 빅맨 및 포워드들이 스위치 상황에서 대만 가드들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이게 연속 실점으로 이어졌죠. 원정 경기에서 점수차가 벌어지니 전체적으로 좀 급하고 정돈되지 않은 플레이들이 나왔는데, 상대적으로 로스터에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많았던 것도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네요. 이런저런 핑계로 일단 두번째 경기를 좀 더 기대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건 농구팬들 모두가 바라던 첫 외국인감독이고 이력도 꽤 탄탄한 편이니까요.
76다마님 말씀이 마줄스 감독을 바라보는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카이리무빙 하지만 결국 책임은 감독이 지는거죠. 어제의 패배는 분명 충격적이긴 했어요. 긴 레이스를 위한 예방주사이길 바랄뿐입니다.
완전 공감합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지훈은 이두원 김보배랑 나눠뛰어서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승민은 선발말고 세컨유닛으로 뛰어야한다고 생각해요 5~10분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