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마음의 위로와 도움만 받고 있습니다.
어머니(51년생) 최근까지 6차 항암 무사히 마치셨구요. 6차 항암후 피검사 수치가 안좋아 10월6일에 담당 교수님 다시 뵙기로 했습니다. 대구에 경북대학교 병원입니다.
어제오후에 요양병원에서 넘어지셔서 팔골절되셨어요. 다리에 힘이 많이 없어지셔서 턱을 잘못 디디셨답니다.
급하게 치료받는 병원응급실에 갔는데 정형외과치료를 못한다 하여 집근처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붓기 때문에 반깁스한상태로 내일 다시 정형외과 방문하기로 했는데요.
항암 담당성생님께 말씀을 드려야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원래 가기로했던 신경과에 골다공증검사 확인 및 치료설명은 내일 저혼자 가서 들어야할꺼 같구요(경대병원)
많이 드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셨는데 최근에 좀 힘들어하십니다. 살도 찌시고 다리에 힘이 많이 없으시고, 엑스레이 상으론 이상이 없는데 허리 통증이 누웠다 일어나시기 힘든정도네요.(살살 걸으실 정돈 됩니다)
10월6일 종양내과 교수님 뵐때 혼나지는 않을까 해서 질문드립니다. 전화상으로라도 팔골절 말씀드려야되나요?
그리고 정형외과치료를 항암치료중인 경대병원으로 옮겨서 하는게 좋을까요?
모든분들 다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담당의께 말씀드리고 가능하다면 항암치료병원에 입원하셔셔 협진 받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항암치료중에도 가발쓰고 장애인센터 봉사하다가 의자에서 떨어져 고관절, 팔목 골절되었는데., 119 실려 일단 근처 정형병원에 갔다가 항암병원가서 수술받고 입원했었어요. 어차피 항암때문에 입원할 날짜도 다되어서 겸사겸사 항암동안에는 그렇게 했네요. 대상포진 걸렸을 때도 항암 당당의께 말씀드리고 협진치료 받았구요. 날짜 차이는 있어도 항암치료로 입원 도 해야 되는 일정도 있었고 입원실 상황도 잘 맞았던 것 같아요. (담당의께 약간의 억지도 피웠던 것 같네요)
환자분도 힘내시고 보호자분도 힘내셔서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래요.
답글 감사합니다. 항암 부작용 때문인지 다리에 힘이 너무 없어서 걱정입니다. 일단 내일 항암치료한 병원에 정형외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수술을 권장해서 아마 하게 될꺼 같은데 심적으로 너무 힘이 드네요. 산사랑님 건강 꾸준히 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연세때문인지 조혈모세포이식 이야기도 안하시네요. 중간검사때는 거의 관해에 가깝다는 말까지는 들었는데 펫시티상으로 깨끗하답니다. 빨리 다리힘이 돌아와서 운동이라도 다시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게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