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남가주 교계의 핵심 사건은 PCA(미국장로교) 한인서남노회의 정기총회였다.
지난달 열린 두 개의 재판을 통해 또 다시 불거진 * ‘목사 안수’와 관련해, 안수를 집례한 노회에서 쟁점을 다룬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 ‘목사 안수’ 쟁점의 핵심은 이렇다.
‘PCA 한인서남노회가 CRC 교단에서 강도사 자격을 갖지 못한 *씨를 안수한 것이 합당한가?’
이에 대해 서남노회는 ‘* 목사 안수는 문제없다’고 확인했다. 이 결의는 노회원들 사이에서 특별한 이견이 없었다.
서남노회 서기인 김상선 목사는 '* 목사의 강도사 사칭’ 주장과 관련해 “CRC 헌법을 잘 모른다. 다만, CRC 내의 대표교회인 오렌지한인교회에서 강도사로 사역한 점과 몇몇 증거를 바탕으로 안수를 줬다”고 주장하며 ‘책임’을 덜고자 했다.
물론, 서남노회는 CRC 교단의 헌법과 개인의 이력에 대해 좀 더 면밀한 검토한 후 안수를 했어야 했다. 하지만, 한인노회에서 이 정도까지 기대하기는 무리인 것이 사실이다. 재판을 앞둔 * 목사는 이 점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CRC가 아닌 PCA 서남노회에 답변서를 의뢰했고, 재판에 중요한 증거로 사용됐다.
* 목사 안수와 관련한 쟁점은 이제 한가지로 모아지고 있다. CRC 교단 ‘헌법 43조’에 근거한 ‘임시설교권’(license to preach) 논쟁이다. 아직까지 * 목사 측으로부터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나오지 않고 있다.
CRC의 한 중진 목사는 이렇게 주장했다.
“서남노회는 * 목사가 CRC 교단의 강도사라는 전제 하에 안수를 줬다. 하지만, *은 CRC 교단에 서 ‘강도사’ 자격이 없었다. 그러니, PCA는 * 목사 안수를 철회해야한다”
"전권위원회와 법사위원회에 모아지는 관심"
한편, 이번 서남노회에서 불거진 몇 가지 의혹과 질문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서남노회 서기인 김상선 목사는 노회장과 몇몇 임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 목사에게 답변서를 보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의혹이 그중 하나이다.
김 목사는 이에 대해 “노회 차원에서 어떠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대답을 피했다.
김 목사는 이 문제로 사랑의교회 갱신위로부터 고소를 당했으며, 노회는 이 문제를 다룰 전권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 노회 한 관계자는 “전권위원회가 김 목사를 비호하는 쪽으로만 흘러가지는 않을 것이다”는 의견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소위 * 목사 ‘킬러’로 알려진 이 모 목사에 대한 ‘이중 교단’ 문제를 뒤늦게 안건으로 거론한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 모 목사는 “LA 사랑의교회 ㄱ 목사 역시 나와 똑같은 이중교단 문제를 안고 있다. 또한, 안건 상정 기한이 넘었음에도 긴급동의로 올린 것도 지적할 필요할 있다. 이 문제는 형평성을 떠나 그 의도에 대해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서남노회는 * 목사 안수 문제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바로 잡을 의지가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이에 대해 서남노회 한 목회자는 총회 법사위원회에 상정한 부분을 중요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PCA 총회 법사위원장은 '강성'이다. 이 문제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어쩌면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 것보다 수위가 높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 관심은 서남노회 서기인 김상선 목사 소송과 관련한 ‘전권위원회’와 * 목사 안수와 관련한 PCA 총회 '법사위원회'의 결정에 모아지고 있다.
서남노회는 한인 교계에 ‘ㅈ 목사’ 재판 건 등으로 파급된 노회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이 문제를 다룸에 있어 ‘책임’ 회피로 일관한다면 교계의 실망은 적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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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는 잠잠히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지켜 봐야할 때라고 믿습니다. 우리 교회와 한국 교회 전체를 위해 하나님의 공의로운 결정이 내려지길 간구합니다.
나 원참.. 군대시절.. 쫄병들이 휴가 때 계급사칭은 들어봤어도..
목사가 강도사 사칭이라~ 쩝~
군대에서 배운 것 같지는 않고.. 한심하다.. ㅉㅉ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기술은 인정.
기술을 어디에 쓰느냐가 문제인데
그의 현란한 솜씨에 많은 성도가 감탄하니
오사장에게 붙어주고 싶은 명칭은 희대의 "삯꾼 목사"
그의 영광스러운 명예,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삯꾼--삯을 받고 임시로 일하는 일꾼] 삯꾼은 삯을 받은만큼 일을 합니다 그러나 삯을 받은만큼 못하거나 안하거나 엉터리로 하는게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