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기쁜 소리 들리니(518장)
※말씀: 마태복음 11장 1-5절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 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5절)
■ 주님의 뜻
"유약한 자를 위한 담대함" 찰스 스탠리는 "그분의 목소리는 우리를 유약한 제자가 아닌 담대한 증인으로 이끄신다"고 하였습니다. °심리학자들은 네 가지의 기본적인 인격 유형이 있다고 말합니다. °담즙질(쉽게 흥분하는 유형), °다혈질(자신감이 넘치는 유형), °점액질(조용하고 차분한 유형), °우울질(고집과 끈기가 있는 유형)이 그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담대한 증인이 된다는 생각은 당신의 기질에 따라 그 영혼에 불을 붙일 수도 있고, 두려움에 떨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그분의 증인이 된다는 것은 우리의 기질이 아니라 삶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에 의존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각자는 창조주께서 주신 영적 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성품을 만드셨고, 그분을 위한 담대한 증인으로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본질상 주장이 강한 사람인지 유약한 사람인지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소망은 우리의 기질에서가 아닌 우리의 구원에서 나옵니다. 성경은 우리 안에 있는 그 소망을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해 놓으신 그 방법으로 늘 다른 사람과 나누기 위해 힘쓰라고 강권하십니다.
오늘 말씀에서 세례 요한은 옥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께 묻습니다.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3절) 확인을 할 때,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4절),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5절)고 했습니다. 그러시고 평생 그들을 찾아가시고, 그들을 위해 사시고, 그들에게 구원을 주시고 소망을 주시던 생애를 사셨습니다. 그럼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가난해지면 마음이 약해집니다.
사람이 가난해지면 생활의 불편이 많습니다. 할 것도 못하고 대접도 못하고 소유하고 싶은 것을 소유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불만도 많아집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많은 세상에서는 세상을 뒤엎어버리자 그런 말도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부자가 가난해지고, 가난한 자가 부자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공산당이 왜 생긴 것입니까? 놀랍게도 러시아를 지배할 때 러시아 희랍 정교회는 부자의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가난한 자들을 무시했습니다. 결국 그 가난한 자들이 혁명을 한 것이 공산당혁명이었습니다. 개인소유를 없애고 모든 소유는 다 국가가 가지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별이 없이 모두 공평하게 살도록 하자는 것이 공산주의 철학이었습니다. 그리고 계급이 없는 사회를 만들었는데, 공산당원이 되면 지배계급이 되어서 새로운 귀족으로 백성들을 괴롭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배만 채우면 아무 불평하지 않고 살리라 생각했지만 사람은 배만 채우면 행복해지는 동물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그들의 이념과 철학이 잘못된 결과 공산당은 망하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배우는 것은 사람이 가난해지면 그런 마음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마음이 두려워서가 아닙니다.
□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진정 가난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가난한 사람은 우리와 똑같은 형제요, 자매요, 동포입니다. 우리 집의 형제가 가난해 보십시오. 우리는 밤에 잠을 못잡니다. 어떻게 도울까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사랑이란 그런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가난해도 괜찮다고 하는 마음, 가난해도 행복하다는 마음, 이런 마음으로 가득 차는 사회를 만들어갈 때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파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가 주님이 주신 구원을 담대히 나눌 수 있을 만큼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