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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된 님과 우중산행.
산행에 필요한옷과 약간의 행동양식을 준비하고. 여유를 부리다. 약속시간을 훨씬 지나버렸다. 수호천사님에게 구원을 요청해 본다. 중간기점에서 만날수 있는 지름길을 알려달라고.
그러나 산방에서정한코스 . 구기터널 매표소가 지름길이 란다. 잠시후 폰이울린다. 꽁찌야님 이시다. 천사님을 통해 내폰번호를 알았다며. 본인도 늦었다며.같이가자한다.
약속장소. 충무로에 도착하니. 꽁지야님과 꿈에님이 기다리신다. 우리는 다시 지하철을 타고 경복궁역에서 내려. 구기터널 가는 버스를 타고 내렸다. 10 여분을단축했다..(산방님과거리는우리가한시간정도뒤쳐졌다.) 우리 산방님 지나간 자리를 따라 올라간다.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하고 비님은 잠시 쉬는지 찬바람만 불어온다.
올라가길 20여분. 꿈에님이. 청강님 아직멀었어요. 한다. 아.예다왔습니다. 꿈에님이 조금지치는가 보다. 잠시쉬었다 가죠. 하며. 꽁지야님과 꿈에님. 나는 잠시 숨을 고른다. 잠시후. 자 .이제출발하죠. 하며. 다시 선두에 서서 올라가길.10여분.
마침내 우리산방님이 산중턱에서 자리 잡고 쉬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나는 두손을 들고 "심봤다". 소리치고. 밑으로 내려가서. 꽁지야님. 꿈에님께 우리일행을 따라 잡았다며. 저위에 모두 기다리고 계신다며 일러주니. 얼굴이 밝아진다.
그렇게 우리는 만났고 .한사람. 한사람. 손을 잡으며 인사를 하니. 모두 반기며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다.
승가봉을 지나. 사모바위에서 부르고님을 만나. 우리님은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
부르고님은 혼자만 남겨두고 올라가서 여기까지 (사모바위) 오는라고 혼났다며 투털대시고. 안산나무님은 언제나 우리의안전을 위해 선두에서 리딩하시고. 환희짱님은 간단한복장 덕분에 수호천사님이 자켓을 벗어 드리고.
여전히 이쁜보보님은 지친기색 없이 선두를 고수하시고. 함께온 보보. 투. 쓰리님은 떨어지지 않으시며 . 사진도 두분이 다정하게 찍으시고. 미소하나로 산방을 편안하게 하시는 우리 고운 단청님.
볼링투님은 조용히 볼링멘을 바라보시며. 볼링멘님은 . 여전히우리산방 사진사로서 역활을 다하시고. 종점님과 투님은 웃음을 멈추지 않으시며 다정하시고.
청어람님은 투님을 보이지않게 보폭을 맞추시며 서로를 배려하시고. 보경님 여전히 선두 서시고.황주노님은 쉴때마다 곡차를 찾으시며. 향기로운님은 지치지않는 체력에 맑은미소를 우리에게 주시고.
중량님은 언제나 밝은웃음으로 우리를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중량투님은 멋진 패션으로 아름다운모습을 보여 주시고.
환희짱님은 얼마나 더 가야되요.물으시면. 우리님 한결같은 대답은. 이제 다왔습니다. 하길 한시간째....
꽁지야님은. 큰보폭에 성큼 성큼 잘도 올라가시며.무리하셨다며 엄살을 부리시고. .꿈에야님은 여전히 편안하게 올라가시며.
장미향기님은. 선두를 고수하며 올라가시고. 지수사랑님은 우리님의 안전을 멀리서 미소로서 다둑거리 십니다. 이렇게 수호천사님. 중심으로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빗방울은 점점. 굵어지고. 행행색색 우의를 입고 또는 우산을 받쳐든 우리님은 비를 벗삼아. 우리님의 웃음소리와 함께 산과 하나가 되어 올라간다.
문수봉에 올라서니 점심을 먹자고 한다. 우리는 옹기 종기 모여 자리를 만들어. 갖은재료와 손 맛으로 만든 음식을 내놓고 서로에게 먹기를 권한다.
웅이엄마는 웅이아빠가 안보인다고. (웅이 아빠~웅이 아빠~,) 어디계시냐며. 좌.우로 살피는 것이 애처럽다. (뒤늦게 그소식을 들은 웅이아빠는: 어~그랬어/한마디었다.)
비는 점점 세차게 내리고. 우리주변에 어디서 왔는지 강아지 한마리가 배회한다.
나도 자리를 잡고 앉아. 산방에서 구입한 판쵸우의를 펼쳐. 네구퉁이를 내허리끈두개. 황주노허리끈하나. 비늘봉지하나를 이용해 나무가지에 묶어 음식에 빗방울을 막아본다.
고기와 야채. 계란말이. 굴넣고무친김치. 등등. 향기로운님이 안산나무님에게 맡긴 두꺼비한마리. 설악산에서 가져온 산삼보다 더 좋은 약초로 5년동안 숙성 시킨 곡차를. 수호천사님이 챙겨오시니.
우리마음을 . 두둘이는 빗소리를 친구삼아.
한잔. 한잔에 정은 깊어가고. 모두의 얼굴에는 홍조를 띄우다.
마침 .다가서는 강아지에게. 장미향기님은 고기 한조각을 던지니. 받아 먹으려는. 강아지한테 황주노님의 냉한 일갈에 . 강아지는 쏜살같이 숲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이어. 부라보님이 찾아와 반주에 리듬을 더하니. 퍼붓는 소낙이에 우리는 자연속으로 동화 되어간다.
여기 계셨내요. 꽁지야님 이시다. 다들 자리를 거두고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하며 꽁지야님이 다가선다.
진수성찬에 향끗한 곡차 향기가 더하니. 엉덩이가 무거워. 선듯 일어서기를 꺼린다.
우리도 이제 갑시다. 하는 수호천사님말씀에. 그래요. 이제일어서요. 하며 지수사랑님께서 거든다.
흐느적거리는 눈으로 나뭇입사이로. 하늘을 바라본다. 시원하다.
빗방울이 우리의 얼굴과 마음을때린다.
"우중산행" 그래 바로 이런맛에. 산방님을 그리워 하며 이리도 만나고 싶었나 보다. 바로. 이런 멋에 우리는 또하나의 추억을 담아본다.
비는 내리고 또 내린다. 우리 산방님의 흔적을 따라. 비는...비는...비는.. 우리가 다 내려 올때까지 내린고 또 내린다.
"청강"
종점투님의아름다운모습. ... 꽁지야님.꿈에님.향기로운님.황주노님. *여기왜들내렸어요.? /.?
***뒤풀이장소에서만난시골면장님.고맙습니다. 더구나.장어구이까지가져오셔서. 그힘을주채하지못해그날혼났습니다. 덕분에잘먹었습니다. 그리고조금더늦게장미향기님을픽업하려오신가을나그네님. 만나뵈에여간반가운것이아닙니다. 같이산행을했으면더좋았을걸아쉬움이많이남는산행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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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을지로삼가에서또한번빗속을헤메시던님.축하합니다.우중산행.정말좋은추억을만들었습니다.
잊지못할 추억으로 오래 간직될것 같아요.ㅎㅎ 청강님 감사드리구요 수고하셨습니다.^^*
빗속에 추억이 비에젖어 씻겨내리않구 아직도 생생하네여 좋은추억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다음번엔 본점으로 가서 먹어 보자구요~ㅎㅎ~노가리~크~그거~ㅋㅋㅋ~물에 빠진 생쥐꼴로~ㅎㅎㅎ..ㅎㅎ 합께한 추억 감사했습니다...
무신 본점이라구여 ~~~거기가 뭐하는 곳인디유~ㅎㅎ
예.?을지로3가에서무슨일있었나요.꿈에님.향기로운님.부라보님.꽁지님.황주노님.저도알껴줘요.좋은일있었나요.노가리에.물에빠진생쥐.아니.비에젖은생텍쥐...?
전...알것만 같네요...을지로 3가에서 뭔일이 있었는지를...ㅎㅎ 우중 산횅 이라 좋은 추억을 만드셧네요..
거사님까지.출동하셨내요.그날반가웠습니다.다음산행때는꼭나오신다하셨죠.그날뵙겠습니다.
다람쥐보다 빠른 청강님 따라가느라 넘넘 힘들었지만, 천사님을 비롯하여 님들 만났을때의 기쁨은 말할수 없이 방갑고 기뻣답니다,,..청강님함께한 산행 즐거움 가득했다요..^^* 편안한 밤 되세요(-.-)
편안한말씨에조용한모습에서찾을수없는밝은꿈에님을알게되어반가왔습니다.다음에는꼭모셔야될분중한분이라생각했습니다.다음산행때도뵐수있죠.
앞으로 산방 기행문은 청강님이 맡아 주셔야 할것같습니다,역시 멋쟁이십니다,그날의 잊지못할 우중산행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감사합니다.
중량님.넉넉한모습에.약주는많이못하셔도우리님을위해.한잔정도는가볍게.거들어주시는아름다운모습에항상배우고있습니다.다음산행때도뵙기를원합니다.
많은 날들을 생각하게 할수 있는건 우리들에 만남 과 추억이 있어 나 역시 여기에 울님들과 같이 하지 안나 생각합니다 우중에 산행하는것도 새로워구요 좋은 만남으로 쭉 이여질수 있어 다시 한번 생각에 저저봅니다...청강님 수고 하셨구요 다시 뵐수 있는 그날까지 고운날들 보내세요....
부라보님과함께한.산행은언제나즐겁고.유쾌한산행이였습니다.그저나보다.남을먼져배려하는모습을뵐때언제나편안하답니다.더구나.성인이되어서도한낯에빗속에도심을활보할수있다는것에.님의아름다운모습에있지않나생각됩니다.감사합니다.
청강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반가운 모습 담 산행 때 뵙겠습니다 
조용하신것같아도.중간중간에분위기도띄워주시며.크신목소리에.우리를깨워주시기까지하시는볼링멘님.감사합니다.
나보다 너를 먼저 배려하시는 마음씨좋은 청강님!! 함께한 우중산행 좋은추억으로 간직합니다~~ㅎ 시간되시면 산행때 자주뵈여 ^^
향기로운님.과찬의말씀입니다.향기님처럼조용히주변을챙기며분위기살리며상.하의조졀을하시는분이없을겻같습니다.항상조용하시며.아름다움에저까지겸손해진답니다.감사합니다.
언제 신춘문예에 응모 한번 하시죠,,,
대단한 글솜씨입니다 
수필 겸 단편소설 같습니다,,,세세한 표현이 그때의 상황을 다시금 생각나게 합니다,,애 많이 쓰셨습니다
청어람님.요즘.연료값이너무나올랐습니다.너무띄우지마세요.청어람님의유모에.다시한번웃음을머금습니다."투"님과더블러다정한모습은저를비롯해모두의규감이되어많은것을배우고있습니다.감사합니다.
산에 동참은 못했지만 글을 보니 갔다온 느낌이 드네요. 얼굴과 마음을 때리는 빗방울과 함께 추억을 만들며 걸어가는 25명의 산꾼님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매지구름님.안녕하시죠.모처럼잊을수없는추억을만들었습니다.다음산행때뵐수있기를기원합니다.
같이 못함을 아쉬워하면 잼나는 글 잘 읽고갑니다^^*
산사랑^^*님.별일없으시죠.?뵙기를고대했는대.이번우중산행은많은흔적을발견한즐거운산행이었습니다.다음에는함께산행하시길기원합니다.
판쵸우로 빗물가려가며 식사를 하셨군여 것도 아주 맛있는 점심을여~~~ ㅎㅎㅎ 함께한 산행길 아주 즐거웠답니다
단청님.시간도얼마않되었는데일찍가셨나봐요.을지로추억도함께했으면더좋았을것을하는아쉬움이남았습니다.감사합니다.
청강님의 우중산행 후기글이 다시금 멋진추억으로 자리를 잡는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안산나무님.그빗속에서도선두에서서애쓰시는모습에고맙다는말을대신드립니다.감사합니다.
에구~청강님 따라가느라 가랭이 찢어지는줄 알았네요 ㅎㅎ 다행이 안찢어졌구요 넘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즐거웠구요
에~~꽁지야님그럼다리가더길어졌겠어요.처음부터마지막까지저를챙겨주시느라고생많았습니다.고맙습니다.
ㅎㅎ 걱정되는 상황이...ㅋㅋ
후기글에 취해버렸스~~~~~~~ 청강님~멎져부러...........유.!^^
볼아님.잘계시죠.이번같은우중산행도드물뿐더러.이번산행에는많은이야기거리와멋진축억을남긴산행이였습니다.이렇게볼아님께서관심을가져주시니힘이넘치는것같습니다.감사합니다.
볼아님.우리는구면이죠.옥순봉과구담봉을함께흔적을남기지않았나요.뒤풀이때도멋진웃음으로주위를매료시키시던볼아님.고맙습니다.
청강님의 비닐신발생각나네요. 오래기억할수있는 좋은추억이될것같네요. "청강님"김이모락모락나는 훈훈한글이네요.그속에 저도있다는것이 스타된기분입니다.행복한시간되셔용 ㅎㅎㅎㅎㅎㅎ
먼저는지각했다면다음에는늦지않겠다고약속하시던이그약속울지키셨다고요.반팔옷에건강하신환희짱님을뵈니.무안한영광이였습니다.다음산행때도뵙길바라겠습니다.감사합니다.
대단하시네요.섬세한 순간순간의 행복을 하나도 안남기고 다 잡아 글로 앉히셨네요.빨간장화
가 샘나게스리......
빨간장화님.안녕하시죠.뜨거운관심을가져주어감사합니다..멀리계시겠죠.산행에서뵙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