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문학신문 제 1면과 2면에 실린
박옥태래진의 (노벨문학상후보 추천작) 책3권과 소개와 시들
문학신문 제1면과 2면에 실린
박옥태래진의 노벨문학상추천 책 3권과 소개와 시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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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름으로 / 박옥태래진
만남과 사랑과 이별은 생명의 축복 자연 순리로 주어진 나눔과 탄생의 생명세상에서 본능적인 열정은 조율되지 않은 젊음 본능에 이성이 부족하면 인생길 험하게 만드나니 이기적인 사랑도 맹목적 욕심의 행진 아름다운 정 남지 않는 한 추함만 삶에 남으리라 이별은 만남이 준 사랑의 아픈 보상 전체 속에 인연 존재하듯 만남과 이별도 축복사라 그리움은 지우지 않고 그리는 덧칠그림 욕구의 화산 비우지 않으면 끝내 자신을 태우리라 사랑은 그리움의 인연이요 나눔이라 바람과 물과 햇살처럼 자유와 평화 서로 주는 것 세상이치 공유 속에 내 것이란 없나니 사람의 인연들 사랑의 이름으로 소유하지 말지라.
이별 이야기(어느 시인의 사랑) 박옥태래진
망망한 바다에 시공을 던지면서 기다리고 그리던 임은 흔적이 없고 북풍이 낚아챈 사랑의 깃발하나 바다에 떨어지니 임은 어느 세월에 찾아와 그 시체인들 인양해 주리요 섬처럼 굳어간 몸 부르튼 눈동자 위로 통통배 하나만 지나쳐도 임인가 하련만은 파도만큼 세월 밀려와도 눈물로 고인 바다엔 애통함 뿐이었다네 아! 어느 날 항구에 밀려온 나룻배 하나 있어 석상은 몸을 싣고 울며 대해를 떠났다네 수평선에 묶어둔 인연 줄도 태풍을 견디지 못하였으니 끊어지는 수평선의 긴 아픔으로 안녕이란 말도 못하고 메마른 눈으로 떠났다네! 너도 못 믿고 나도 못 잊을 사 운명이라서 밤바다가 울고 육지가 대신 울었다네 밤을 지새며 가슴 파며 울다가 떠나갔다네 세월 흘러 떠나간 임도 그 소식 듣고 울었다네 눈물로 만들어진 가물고 가문 메마른 염전에서 야속한 운명으로 다시 만나지 못한 사랑에게 서리꽃으로 핀 한스런 묵념을 뚝뚝 흘렸다네 남모르는 두리번거림으로 배회하던 운명의 이단아 뒤늦은 후회 세상과 운명을 한탄을 하며 검은 가슴으로 떠나간 임의 행복 빌면서 길 가다가도 습관처럼 용서하라 기도한다네.
나의 계절 / 박옥태래진
임은 말없이 햇살을 타고 와서 나의 귓불에 키스하고 가슴으로 스며든다 임은 새들의 깃털과 꽃잎 속살을 깨우는 미풍으로 온다 임은 별빛으로 와서 영혼 속에 꿈을 잉태시킨다 임은 그리움을 생산하고 사랑을 생산하고 설렘을 생산한다 임은 언제나 발가벗은 원초의 몸으로 다가온다 세상을 휘감듯이 날 휘감는 임은 새벽보다 믿음직한 빛이다 임은 나의 분신처럼 그렇게 나의 거실에서 날 깨운다 일어나서 어서 나서라고 어느새 차를 몰고 나는 임을 따라 나선다 어디서고 손 흔드는 임들의 군중에 들뜬 차창의 환호 정하는 곳 없이도 임의 세계는 모두가 천국이다 오늘도 난 임과 함께 산 눈썹 구름처럼 나들이를 한다.
그 음악이 흐르는 동안에는 / 박옥태래진
그 음악이 흐르는 동안에는 나는 추억의 영상을 타고 먼 세월로 어느 듯 날아가고 있다네 첫사랑이 시작되던 날 나의 들뜬 가슴은 숨이 막혔고 입술은 말을 잃고 굳어버린 채 그녀를 바라보던 눈빛은 온통 눈부심뿐이라 차마 쳐다볼 수도 없었네 그녀의 직장 전통자수공방은 봄날도 아닌데 온통 꽃이 피었고 조용히 들려오는 음악소리는 천국의 음악으로 들려오고 있었네 “오빠 이 얘 이름은 정순남이야!” 이종동생이 소개 했지만 황홀 속에 난 듣지도 못했네 그녀가 내게 미소를 활짝 지었을 때 아! 내게도 행운이 있다는 걸 그때 난 처음으로 알았었네 그리고 우리는 그 후 사랑의 음악을 날마다 타고 날았었네 나는 벌 나비처럼 사업장에서 그녀를 위해 일했고 신의 가슴으로 치달은 우리 새들은 시간을 정지시키고 서로의 가슴에 꿈의 씨를 뿌렸었네 아! 그러나 음악이 끝나는 날이 있을 줄이야 그녀가 내 친구와 데이트를 했다고 마녀처럼 여동생이 내게 고해 바쳤네 아! 세상이 멈추는 것을 어리석은 내가 무너지는 것을 절망이 있다는 것을 그것 또한 그때에 처음 알았었네 오! 천둥이여 쳐라! 음악이여 부서지고 깨져라! 나는 울면서 돌아서서 달렸네 분노뿐 이유도 알아보지 않은 채 두갈래 길에서 나는 다른 길로 달렸네 아니라고 그녀 울며 사정을 했지만 어리석은 나는 이별을 고했네 아! 음악이 흐르는 동안 나는 추억 속을 날으며 아직도 울고 있네 착함이나 순진함 그리고 자존심 그것들이 얼마나 나쁘고 어리석다는 것을 그리고 긴 세월동안 후회로 살아야 함을 헤어진 후에야 알았었네. 아! 볼륨을 정신이 깨지도록 높여도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가 않네 몇 십년동안 가끔 들려오는 겨울 같은 그 슬픈 음악이 흐르는 동안에는 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네 그녀를 처음 만났던 그 순간 그 멈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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