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기조연설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부동산 경기침체와 세원 부족으로 재정상황이 더 어렵지만, 시민의 삶을 돌보는 민생 예산은 올해보다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 내년 복지 예산은 전체 예산의 32%, 약 7조원까지 서민의 삶에 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들의 꿈을 지켜주는 시장이 되고 싶다"며 "생의 어떤 순간에도 서민들이 꿈 하나는 간직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민생으로, 복지로, 시민의 기댈 언덕'이 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하철 9호선 민자 사업, 은평 뉴타운 미분영 아파트, 새빛둥둥섬 등을 예로 들면서 "첫 단추를 잘못 꿰서 사회갈등으로까지 이어졌던 일들이 해결되고 오히려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공공의 이익과 시민의 이익을 최고로 하고 갈등이 생기면 조정하고 문제가 일어나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시장은 마지막으로 "임기의 마지막 날까지 시민들 곁에 있겠다"면서 "한 눈 팔지 않고 오직 시민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서울의 내일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첫댓글 아그의 군 복무 문제로 택도 없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