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갈까요?”
“네.”
QT 강좌가 끝나고 문지숙 집사님과 함께 다락방에 갔다.
오늘은 김성심 권사님 댁에서 다락방이 열린다.
단톡방에 주소가 잘못 올라와 다른 집으로 갔다.
문지숙 집사님이 박영미 권사님과 연락해 집 잘 찾을 수 있었다. 집사님이 계시니 길을 잃어도 금방 찾는다.
다른 집사님도 단톡방의 주소를 보고 다른 동까지 갔다고 한다.
단톡방과 주소 이야기로 예배가 시작하기 전에부터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이렇게 권사님, 집사님들과 소소한 일상으로 이야기 나누니 좋다.
저번주에 빠졌던 이인자 권사님, 이옥순 씨가 다락방 서약서와 기도 제목을 적었다.
이옥순 씨와 의논해 기도 제목을 정했다.
‘마음의 힘듦이 적어지길 기도합니다.’
함께 모인 다락방 멤버들이 같이 기도한다고 했다. 함께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옥순 씨의 마음의 힘듦도 점점 적어질 것이다.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고 성경 말씀 나누었다.
신앙으로 만나 이야기 나눌 수 있으니 감사하다.
예배가 끝나고는 박영미, 김성심 권사님이 준비한 점심을 먹었다.
이옥순 씨가 좋아하는 김밥이다.
김밥을 다 먹으니 이옥순 씨가 힘들어 집에 가겠다고 했다.
“힘들어.”
“옥순 씨 김밥 더 드세요.”
“아니.”
“이모 다 드셨어요? 저는 아직 먹고 있는데.”
“옥순 씨 커피 마시고 가요.”
“이모 우리 커피 마시고 가요.”
“아니.”
“제가 태워드릴게요. 같이 커피 마시고 가요. 저도 곧 출근해야 해요.”
“네.”
문지숙 집사님이 출근하는 길에 집까지 차 태워준다고 함께 커피 마시고 가자고 했다.
집사님 덕분에 함께 더 시간을 보냈고 집까지 편하게 왔다.
교회에서 참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다락방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
2022년 9월 29일 목요일, 김정현
1교구 6여 다락방 덕분에 신앙생활이 편안하고 평안합니다.
돕고자 하는 뜻이 분명하고 주선하고 거드는 방법이 귀합니다. -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