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회 제 97차 송년 모임 영화 ' La La Land' 감상

[spark]

2016년 문수회 송년 모임은

광화문 흥국생명 빌딩에 있는

시네큐브에서 상영되고있는

뮤지컬 영화 La La Land를 감상하고

그 건물에 있는 콴쒸이(关系) 중국집에서

맛있는 요리와 고급 고량주로

만찬을 즐기고 왔다.

날씨가 몹씨 추운 저녁

전날이 동창회 송년모임이있었으나

모두 38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모처럼 신나는 뮤지칼 영화를 감상하고

중국요리에 최고급 고량주도 마시고

어수선한 2016년을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자기고 왔다.

흥국생명 빌딩의 햄머링 맨

조나단 보롭스키(Jonathan Borofsky)의 작품

 ‘해머링맨(Hammering Man)’은

1980년 Paula Cooper Gallery 에서 조각으로 처음 전시된 이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위스 바젤, 미국 시애틀등에 이어

일곱번째로 2002년 흥국생명 빌딩앞에 세워졌다.

50톤의 육중한 몸체, 22m의 키로 역대 ‘해머링맨’ 중

최고의 장신으로 꼽히는 움직이는 조각이다.

해머링맨 흥국광장은

세계적인 건축 명물인 네덜란드 델프트공대 도서관을 설계한

네덜란드 건축집단 메카누에서 국내에 처음 설계한 것이다.
자연에 대한 사랑, 형태와 감성의 조율이라는

자신들의 디자인 철학을 잘 보여주는 해머링맨 흥국광장은

도심 공간에서 뜻밖에 만나는 자연과 예술의 풍성함으로

딱딱한 도시를 부드럽고 서정적인 삶의 터로 전환시킨다.

2000년 12월에 개관한 씨네큐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예술영화관으로

전 세계 영화의 흐름을 알아볼 수 있는 화제작,
작가·감독들의 최신작, 영화사의 걸작을 상영하는
도심 속 문화공간이자 아늑한 휴식공간입니다.

38명의 친구들이 로비를 꽉 채웠다

영화관 시설도 아담하고  좋은것 같다

영화가 시작되고

<라라랜드>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듣는 순간 뇌리에 꽂혀 잊혀지지 않는 음악이다.

이미 개봉 전부터 영화에 삽입된 곡들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후,
온라인에서 엄청난 화제를 일으키고 있어

<비긴 어게인>, <위플래쉬>에 이어
또 한 번 대한민국에 음악영화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주연 배우인 라이언 고슬링이 부른 ‘City of stars’와
엠마 스톤이 부른 ‘Audition’은 감미로운 멜로디에
서정적인 가사가 더해져 단숨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두 곡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마다
흐르며 극의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배우들이

그 순간에 완벽하게 존재하도록
이 두 곡을 모두 현장에서 라이브로 진행해
 더욱 세밀하게 감정을 담아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존 레전드는 최고의 R&B 싱어송라이터인 만큼
OST에 직접 참여했는데, 극중 그가 맡은 역할인
키이스가 속한 밴드의 대표곡인 ‘Start a fire’라는 곡을 선보인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라라랜드>를 통해
음악과 노래, 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뮤지컬은 꿈과 현실 사이의 균형잡기를 표현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전 뮤지컬 영화의 매력을

 아이폰과 유튜브 세대의 관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안무에도 중점을 두었다.

안무를 맡은 맨디 무어는 “그가 가진 엄청난 지식에 매료됐다.
다미엔 차젤레만큼 뮤지컬 장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감독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라고 감탄을 표했다.

영화 감상후  한층위에 있는

콴쒸이(关系) 중국집에서

문수회를 위하여 계속 수고해 주시는

김 용언 회장님의 인사말을 듣고

지배인으로 부터

김 용언 회장이 가져온 水井坊과

홍 순자 회원이 가져온  酒鬼酒의

자세한 설명을 듣는다

水井坊

수정방은 병의 생김새도 독특하다.
3개의 자물쇠를 빼 케이스를 열면
술은 투명색 병에 담겨있다.

병 하단은 6각형으로 오목하게 파여 있는데,
특이하게도 안에는 재털이가 들어있다.

쓰촨성에서는 처음 만난 사람에게
담배를 권하는 풍습이 있어 서로 술잔을 기울이며
흡연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2013년 세계 최대 주류회사인
영국 디아지오가 수정방을 인수했다.

酒鬼酒

1970년대 중국 호남성 마왕퇴에서
2천여 년 전 서한나라 옛 무덤을 발굴하면서
세상에 알려진 술이다.

당시 1천여 점 진기 유물과 함께 출토된
고대 양조처방에 따라 현대인들이 탄생시킨 술.

몸을 보양하는 중국 전통 최고급 명주.

이 두술의 가격은 이날 먹은

청요리값과 맞 먹는다고 합니다

이 술을 가져온 두분과

문수회 회원의 건강을 위하여

두분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이술을 보내주신

홍 순자 회원 부군께도 감사드립니다.

유산슬 ,과일 탕수육  ,어향 가지새우,새러드  

  벌교 꼬막 볶음 에 굴짬뽕까지

맛있게 먹고 맛있게 취하고

즐거운 저녁입니다

일층으로 올라가

 ‘Your Long Journey’ 는 직경 약 40미터, 폭 7미터,

높이 4.5미터의 크기로 공간 전체를 아우른다.

단지 공간 안에 놓인 것이 아닌, 공간안에 존재하는

기의 흐름에 순응하며 자연스럽게 존재한다.

그렇기에 ‘Your Long Journey’ 는

 눈으로 바라만 봐야 하는 작품이 아닌

그 공간을 오가는 사람들과 부딪히며 마주하고

이로써 사고의 전환을 유발하는 살아 있는 작품이다.

바닥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코드로

기네스북에 오른 작품으로

작품의 바코드 숫자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00년 흥국생명 건물을 올린 뜻과 이력을 담고 있다.

 바코드 이미지의 머릿돌은 현재를 뛰어 넘어

늘 미래로 나아가가고자 했던

창업주 일주(一洲) 이임용 회장(1921~1996)의

뜻을 기려 만든 것이다

2010 아름다운 강산 앞에서

강익중 작가가 2000년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 가로 31m, 세로 3m의

거대한 규모로 설치해 주목을 끌었던 ‘아름다운 강산’이

 ‘2010 아름다운 강산’으로 새롭게 선보인 작품.

 강익중 작가의 제안으로 2년간의 준비를 거쳐

2010년 완전히 새 작품으로 거듭난

 ‘2010 아름다운 강산’은

기존의 7500개 3인치 캔버스 중 절반 이상을 교체해

총 8,060 개의 캔버스로 더 커진데다,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과 소품 등을 추가하면서

입체감이 확연히 살아나 종전보다 활력 넘치는

 우리 강산의 모습을 선사한다.

이날 참가한 회원은  

   권 금자, 김 광혜, 김 성태, 김 용언, 김 춘자, 문 혜자, 박 성학, 박 영구,

   서 종은, 신 상만, 안 억수, 오 현영, 위 광민, 유 화자, 윤 병수, 이    용,

    이    형, 이 강섭, 이 능숙, 이 명자, 이 문양, 이 미숙, 이 범관, 이 순자,

    이 원호, 이 학구, 이 희자, 장 순주, 정 국효, 조 성철, 조 지명, 주 청암,

   최 영자, 최 영준, 한 용옥, 현 광언, 홍 경자, 홍 순자,       38명         

영화관을 떠나

추운 겨울날이 따뜻하기만 합니다

우리 앞으로도 함께 문화행사 즐기며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냅시다

산지기가

12월 결산

                                                                                                  2016. 12.14

항    목	수    입	지    출	잔    액	비    고
전월 이월	3,049,762		3,049,762
결산 이자	1,316		3,051,078
회      비	760,000		3,811,078	20,000 X 38=760,000
입 장 료  식     대  저녁 만찬		228,000 10,000 760,000		6,000X38=228,000 关系 콴쒸이 식대 20,000X38=760,000
합     계	3,811,078	998,000	2,813,078	다음달 이월

* 물품 찬조

   김 용언 회장     水井坊    1甁

   홍 순자 회원     酒鬼酒    1甁

    感謝  합니다

[허산]

'수정방' 병속에는 배의 모형이 들어있는 것도 있음.
용이 달력 보따리 고마웠어...

[架藍 서종은]

다방면의 여러자료 고맙게 보았어요.
수고 많았소.

[Shin Chung]

샤브샤브 먹는다고 안 했나요? 그렇게 봤는데. 전 이런 영화도, 노래들도 전혀 들어본적이 없어요.
옛날엔 이런것 전부 앞장 섰었는데... 많이 그립고,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