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마땅히 점심을 먹을 곳이 없어
고민하다가
요즘 좋은(?) 식당이 많다는... 파이낸스센터 지하 식당가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중에서... 피자와 스파게티가 맛나다는 "메짤루나" Mezzaluna
(이곳은 얼마전 KBS "체험 삶의현장"에서 안성기씨가 피자 만들기에
도전 했던 곳이기도 하구요)
일단 파이낸스 센터 지하 식당가는 분위기가 아주 고급스럽더군요.
"강가" "용수산" "배상면 주가" 등등 의 유명 레스토랑은 물론이고 일식
부터 이탈리안 그리고 와인 레스토랑까지
저는 지하 2층에 있는 메짤루나에 들어 갔습니다.
점심시간이면 굉장히 붐볐을텐데... 1시가 조금 넘어 갔기 때문에 약간은 한가한 분위기...
빌딩이 그래서 인지, 동네가 그래서 인지 외국인들도 눈에 많이 띄네요.
피자를 먹기로 하고, 피자 메뉴중에 생크림과 옥수수 토핑이 들어간
"마이스"를 시켰습니다. (16,000원)
토마토 소스에 가장 평범한 피자가 15,000원
그리고 나머지 피자들은 18,000원~22,000원 정도... 피자치고는 약간 고가이죠?
(10% 봉사료가 이 가격에 또 붙습니다)
일단 제가 시킨 마이스는 고소하고, 치즈도 맛있었습니다만
토마토 소스대신 생크림이 들어가서인지... 많이 먹을 수는 없을것 같았습니다. 약간 느끼하죠.
그래도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도우도 담백하고 전체적으로 맛난 피자였습니다.
맛있고, 분위기도 아주 좋았습니다만
그래도 저는 점심에 간단히 피자만 먹어서 그렇지
스파게티도 13,000원 정도에서 18,000원 정도이든데...
약간 부담이 되는 가격입니다.
광화문 근처 혹은 종로 에서 특별히 식사 할곳을 찾지 못했거나
특별한 날 조용하고 고급스런 분위기를 찾는다면 한번쯤은 가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주말이 오히려 한가하다고 하네요... 오피스들이 많은 곳이라서
평일도 점심 피크만 피해가면 아주 조용히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첫댓글 지하 2층에 "beata 베아따"라는 베이커리가 있는데... 하도 맛있다고들 하길래 들렸거든요.손에 든게 많아 집에까지 들고올수 없어서 조각케잌은 못 사왔는데, 맛있어 보이더군요. 그냥 저는 연유바케뜨(천오백원) 하나 사왔는데 맛있던데요. 조각케잌도 한번쯤 드셔 보셔도 좋을듯. 가격도 괜찮더라구요
ㅋㅋ 요기 근처에 맛난 떡볶이 집 있이어.. 앞에 있는 신호등을 건너 종각쪽으로 가는 오른쪽 길가에 있져..정말 매콤하니 맛나여.. 컵떡볶이라고 1000원에 팔아여..ㅋㅋ 매콤한 것이 떡도 작아설...건대 피자헛 앞에서 파는 것이랑 떡크기가 비슷...
와 저도 얼마전에 여기 갔었어요~ 여기 음식 맛있고, 서비스도 괜찮구 그렇던데... 제가 갔을때는 피자는 안먹구요, 스파게티랑 샐러드만 먹었거든요~ 해산물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랑, 랍스터 스파게티랑, 노르웨이 훈제연어랑 참치마구로 샐러드 먹었는데, 세개다 만족스러웠답니다. ^^
서비스랑 분위기는 좋은데.. 가격대비...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