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2틀째 생활하는 부타로드랩죵;;;;
오늘 논현동 더독동물병원이라는 곳을 지나치는데..
같은 방을 쓰는 친구가 귀뜸해준 말이 생각이 나더군요..-=-;;
저 병원에 아리따운 펠샨이 분양중이라는
걍 궁금한 맘에 병원문을 열고 들어가니 이게 왠걸
펠샨 화이트 성묘 남아가 철장속에 앉아서 있더군요;;;
생긴건 대략 랑이랑 같은 얼굴에 눈 색깔은 약간 그린이 들어간 쿠퍼!!
헌데 이녀석 상태가 한눈에도 조곰 좋지 않아 보이더군요..
철장속에는 화장실 같은것도 물런 없고 병원내 어디에도 고양이를 위한..
화장실 같은 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애는 굉장히 야위어 있고.. 첨엔 미용한지 얼마 안된지 알았을 정도로
짧은 털하며..(아마 피부병 치료 땜시 한번 밀었는듯..)
가슴이 조곰 아파서 녀석을 엎자고 부랴 부랴 여자친구한테 권했습니다.
글서 결국 녀석을 업어오고야 말았다는..
와서 본 녀석의 상태는 대략 좆치 않군요..
목에는 피딱지가 좀 있고 꼬리는 스트레스로 물어 뜯었는지 상처가
조곰 크게 나있습니다..
암턴 굉장히 미묘구 열심히 잘키우도록 꼬드겨야 겠지요;;;
안심인게 여자친구도 고양이를 키우는지라 흠흠..
상당한 거묘입니다 엄청난 골격의 압박이;;;;
주인이 외국 나간다고 위탁 분양을 했다더군요..
암턴 부랴 부랴모레화장실이며 이동장이며 사서 집에 왔는데
녀석 화장실도 잘가리고 제법 기특한데다가..
조곰 시간이 지나니까 골골이에 부비 부비 마저..
엄청나게 사랑스럽다는..;;;;;
이름은 타로 라고 지었습니다 웅컁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