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4통(나들목)8달(고속도) 쾌속.안전 도시로 탈바꿈'
차 내 집앞 교통 편해지고, '반도체' 길도 훤해진다.
번도체 도로...4통(나들목)8달(고속도)로!
8개 고속도로, 수도권 거점을 동서남북으로 연결
용인특례시는 2205년 9월 현재 용인시민들의 숙원을 풀고 용인 미래를 상징하는 반도체 메카를 위한 치열한 '길' 위에 섰다.
지금 시급히 진행되고 있는 용인의 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반도체 핏줄이 될 '첨단 산업화'의 길이며 또 하나는 시민들의 구석구석 막힌 체증을 뚫는 촘촘한 '민생로드(ROAD)'다.
반도체 핏줄은 나들목 4개와 고속도로 8개의 그야말로 '4통8달'로 정리된다.
시민 교통의 체증 뚫기는 주민들과 끊임없이 현장 소통을 하며 이어지는 '민생오디세이'다.
양쪽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용인시 전체를 아우르는 교통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용인시, 반도체 관련 고속도로 사업현황 밝혀
용인시는 국토교통부의 광역 고속도로 사업이 궤도에 오름에 따라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들을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5년 9월 4일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산업 도로망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용인과 관련된 국토교통부의 고속도로 산업은 고속도로 건설이 8건이며 고속도로 나들목(IC) 신설이 4건이다.
고속도로 건설의 경우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 2건이며 민간 자본으로 진행되는 민자사업이 6건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 곳곳에서 고솔도로망을 확충하는 일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용인 3곳의 반도체 클러스터(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의 교통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책 고속도로 2건, 민자 고속도로 6건
국챡사업으로 진행될 고속도로는 경부지하고속도로(용인 시흥~서울 양재, 약 26.1km)와 용인 ~과천 지하고속도로
(총 30km 중 21.1km 지하화)다.
경부지하고속도로 사업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과밀 구간 밑에 왕복 4-6차로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작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지금은 타당성 평가가 진행되는 중이다.
또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사업은 영동고속도로로 용인 기흥 신갈-북수원 구간과 수원 -과천 구간에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 및
일반고속도로를 병설하는 사업이다.
작년 8월 예비타당성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만자로 추진되는 6건의 고속도로 사업은 반도체 고속도로(화성 양감면-용인 처인구 남사.이동읍-안성 일죽면, 45.3km),
용인-성남 고속도로(용인 기흥구 동백동-용인 처인구 모현읍-성남 사송동, 15.4km), 제2용인-서울 고속도로(서수지IC 일원인 용인 수지구
성북동-성남 금토동, 9.6km), 제2영동 연결 고속도로(의왕 청계동-용인 처인구 모현읍-광주 초월읍, 32km),
오산-용인 고속도로(오산 양산동-용인 수지구 성복동, 17.2km)다.
반도체 고속도로는 올해 9월 민자적격성 조사를 끝낼 예정이며 용인-성남 고속도로와 용인-충주 고속도로(용인 처인구 양지.백암면-
음성 생극면,55km), 제2용인-서울고속도로는 현재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2영동 연결 고속도로는 곡토교통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또 오산-용인고속도로는 민간사업자와의 실시협약 절차에 들어갔다.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타당성조사 완료
고속도로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진출입로인 나들목(IC) 신설도 도로 못지 않게 중요하다.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가칭)는 2025년 6월 용인시가 한국도로공사에 고속도로 연결을 위해
'도로와 관련 시설 연결 허가'신청을 했고 8월19일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가 완료됐다.
이 조사는 지방재정법 제32조의 2에 따라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실시된 것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나들목 설치 경제성을 인정받아 사업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동용인IC는 처인구 마평동과 양지면 송문리-주북리에 조성될 예정이며 국도42호선과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중로1-1호)를 통해
진출입이 가능하다.
교통수요는 하루 1만5260대로 국제분류4.0 물류단지 조성업체인 (주)용인중심이 전액부담한다.
용인특례시는 '이미 개통된 세종포천고속도로 북용인IC와 2025년 12월 개통예정인 남용인IC에서 이어 동용인IC까지 설치되면
반도체 클러스터 일대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본다'면서 '용인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올해 12월 말까지 연결 허가를 받고 2026년에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2028년에는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백IC는 영동고속도로 이용 불편한 기흥구에 숨통 틔울 숙원사업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신설 신설 사업도 용인시가 심혈을 기울여온 사안이다.
동백 일대 시민들의 영동고속도로 접근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기흥구 창덕동 일대에 길이 1.1km의
영동고속도로 서울방향 진입부와 동백방향 진출부를 설치하는 계획이다.
2021년 한국도로공사의 적격성 검증이 이뤄졌고 2022년 10월 마침내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조사를 거쳤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며 자격을 검증받은 뒤 용인시는 2023년 9월 경북 김천시의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동백IC를 비롯한 용인의 도로 관련 사업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그해 10월 용인시는 한국도로공사에 동백IC와 관련해 도로연결 허가를 신청했고 2025년 2월 마침내 업무 협약을 맺게 된다.
동백IC 설치와 관련해 용인시는 사업비 약1137억원을 투여한다.
도로공사는 2025년 7월부터 설계를 진행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영동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함꼐 용인을 통과하는 주요 고속도로인데 IC는 용인IC, 양지IC, 마성IC 등 처인구에만
세 곳이 있어 기흥구 주민들은 6~7km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면서 '이곳 주민들이 하루빨리 영동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백IC 완공에 용인시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동백IC는 언남동 구 경찰대 일대 개발이나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시
도로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긴요한 사업이기도 하다.
경부지하고속도로 또한 관심이 높은 사업이다.
용인시는 이 도로에서 기흥구 플랫폼시티로 연결되는 IC를 2032년까지 설치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한편 경부고속도로 지상 서울방향 도로의 경우 현재 진출입이 불가능한 남사진위IC에 서울방향 진출입 램프를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용인시는 '현재 계획 중인 고속도로들이 건설되면 서울과 수도권의 동서남북 주요거점의 접근성이 크게 개산될 것이며
교통량도 분산되어 교통정체도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용인의 반도체레일 '경강선 연장', 조기 실현 '파란 불'
국토교통부는 2025년 8월 22일 용인시가 추진하는 경강선 연장사업과 관련,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KDI(한국개발연구원)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공식 의뢰했다.
이 사업은 경강선 연장(경기 광주시-용인시 처인구-안성시) 노선과 수도권내륙선(화성시 동탄-안성시-진천군-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135km의 노선이다.
즉 서울 잠실에서 용인-안성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한다.
눈여겨볼 대목은 정부가 KDI 적격성조사를 의뢰한 내용에 '경강선 연결'이 공식적으로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이 통과되면 사업시행자 지정과 착공 등의 절차가 이어진다.
'용인의 반도체레일'로 불리는 경강선 연장사업에 사실상 정부가 힘을 싣는 또다른 경강선 연결사업을 민간투자방식의 중부권 광역급행
철도 계획(용인 반도체산단 연결)에 구체적으로 포함시켜놓음으로써 경강선 연장사업 또한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용인-서울 잠실, 용인-청주공항이 각각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용인시는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와 직결되는 만큼 반도체 철도망 구축이
긴요하다는 점에 국토교통부와 용인특례시가 같은 생각을 해왔다'면서 '국토교통부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경강선 연장 노선을
포함해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것은 경강선 철도망 건설사업 진행도 앞 당겨질 것이라는 신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부권 공아겨급행철도 사업이 더 큰 효용을 창출하려면 용인 이동.남사, 원삼을 경유하는 반도체(동탄-이동 남사-원삼-부발)에도
적극적인 드라이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남북으로는 국가산단-서울-청주, 동서로는 국가산단-원삼 반도체클러스터-이천 SK하이닉스본사-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십자형 철조망'을 구축하는 것을 국가 반도체레일로드의 핵심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용인시는 9월17일 분당선 연장(용인 시흥역~화성 동탄2신도시~오산대역, 16.9km)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서울 잠실~성남~용인 수지구 신봉.성복동~수원~화성, 50.7km)의 원할한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현재 분당선 연장은 국토교통부가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련, 시업계획을 보완중이며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 용인시의 입장이다.
시는 건의문을 통해 '분당선 연장은 용인 남부권 등 인접 지역 시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을 획함적으로 개선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또 '경기남부광역찰도는 용인 등 대규모 개발계획 지역을 경유합에 따라 용서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의 추가적인 교통혼잡 발생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