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다시 시작하려니 겁이 나요~

하루 두시간 운동이라니, 대단하시군여. 근데 운동하다가 중단하면 살찌는것두 아시져? 전 한방 다이어트 광신도에여. 제가 그걸루 살을 뺐거든여. 한방다이어트도 여러종류가 있는거 같더라구여. 저는 하루 세끼 꼬박 먹는 대신 식사량을 3분의 2로 줄이구여 식사 후 환약과 매끼 중간에 탕약을 복용했어여(부작용 전혀 없었음) 한방다이트의 좋은 점은 부작용이 없구 체질을 개선해 준다는거져. 글구 따로 헬스를 하거나 하는것 보단 외출할때 좀 일찍 출발해서 빠른 걸음으로 약속 장소까지 가는거에여. 약속 장소가 멀 경우 30~40분 정도 거리는 미리 버스에서 내려 걷는거에여. 약을 먹으니까 포만감두 들구 체지방 분해두 되더라구여. 젤 좋은건 다이어트가 끝난 후에도 체질이 바껴서인지 요요현상이 없더라구여. 좋은 한의원을 함 찾아보시는게 좋을 듯... 주의하실점은 한의원 선택이랍니다. 저 아는 동생은여 칭구들이랑 미아리에 있는 다이어트로 유명하다는 한의원에 가서 약을 지었는데여 이약이 몸에 넘 않좋다구 하더라구여(걔 말에 의하면 약 맛이 고무맛인데다가 가슴이 넘 두근거려서 잠을 못 잘 정도에 마구 토하기까지 했대여) 결국 약만 지어놓구 중도에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졌져. 소문만 믿지 마시구 함 잘 상담해 보세여. P.S : 한달에 10Kg 감량 <------ 이런거 넘 믿지마세여, 몸에두 좋지 않답니다, 다이어트는 한달에 3~5Kg 정도를 목표로 하는게 좋아여. --------------------- [원본 메세지] --------------------- 안녕하세요.. 저는 23살의 여성입니다. 우선 저의 신체 사이즈를 밝히자면..부끄럽지만.. 163에 69Kg...과체중이죠..지금현재가... 다이어트라는걸...작년부터 해봤습니다.. 그전에 학교다닐때는 무작정 굶고,,다이어트에 대한 상식이 없어서... 근데, 작년부턴 운동과 소식으로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첫번째.. 하루에 운동 2시간...아침 점심은 소식으로.. 그렇게 20일정도하니깐 5~6kg정도 빠졌는데.. 갑자기 한번 요요가 시작되니깐..정말 무섭게...안먹으로면 우울증에 걸릴정도로...그러다보니깐 일주일만에 7kg이 다시찌더라구요.. 그렇게 5~6달을 보내다..다시 결심으로 하구 시작했어요.. 다시 운동과 소식... 2달을 이악물고 했어요..그러다보니깐 10kg이빠졌는데... 60Kg에서 도저히 살이 빠지지 않는거에요.. 남들이 거기가 고비니깐 잘참고 넘기라구... 참고참고..순간모르게 찾아온 요요... 정말, 챙피하지만..폭식증일 정도로... 폭식증에 다시일어나는 요요에..아무리 먹어도 불만족한 기분에.. 가끔씩 제 의지력을 의심하면서...이렇게 나약해서 앞으로 어떤일을 할수 있을 까 하는 좌절감,,, 살때문에 온통생활이 뒤죽박죽이구... 더구나,,,전 서비스직종에 있거든요.. 유니폼을 입는데..모두들 날씬하셔서 그런지..저에게 맞는 유니폼은 없더라구요,, 비록 알바지만..유니폼도 맞지 않는 제자신이 비참하구.. 결국 남자 유니폼을 입구 일을 한답니다........ 유니폼때문에 그만둔다는건..제자신이 너무너무 소심하구,, 나약한 인간으로 남을 것같아 끝까지 성실하게 일하구 있습니다.. 다른사람과 있을 때는 살을 빼야 한다는 생각에 소식을 하는데.. 혼자있을때 밀려오는 여러가지 살에 대한 스트레스로 폭식을 하고... 제 생활이 이렇습니다.. 체질상으로도 쉽게 살이찌는 편이고, 쉽게 먹는 양도 컨트롤 못하구.. 정말 저한테는 자신감의 회복과 사회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다이어트가 꼭 필요한데... 여러번 요요와 폭식증을 겪다보니깐 이제는 다이어트 한다는게 무서워 집니다.. 또 다시 요요와 폭식증이 오는건 아닌지.... 이제는 제자신을 믿을수가 없어 정말 힘듭니다... 정말 저,,,바보같죠...제가 생각해도 이런 제자신이 넘넘 싫고.. 힘이 듭니다.... 정말 요요와 폭식증이 겁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