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가을 밤)(울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
윤복선 작사
박태준 작곡
울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
길을 잃은 기러기 날아갑니다. 가도
가도 끝없는 넓은 하늘로
엄마 엄마 부르며 날아갑니다
오동잎이 우수수 지는 달밤에
아들 찾는 기러기 울고 갑니다.
엄마 엄마 울고 간 잠든 하늘로
기럭기럭 부르며 찾아 갑니다.
이 노래는 윤복선(尹福鎭)작사, 박태준(朴泰俊)작곡 “기러기(가을 밤)” 가곡 이며 국민 동요다.
이 노래는 1920년 시인 윤복선 선생님의 동시를 발표하여 동요를 불렀는데, 선생님이 월북 작가라 하여 <기러기>는 금지곡 되어 우리나라 국민 학교(지금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서 사라졌다, 그 후 1988년대 해금 되고, 이태선 선생님이 가사를 개사하고 제목이 “가을 밤”으로 지금 불렀지만, 우리가 자랄 때 노래는 “기러기”로 배워 지금도 흥얼거리면 기러기 가사를 부른다.
이 노래 가사가 지닌 심오한 뜻과 아름다운 멜로디는 오늘도 심금을 울리며, 큰 감동을 준다.
작사 시인 윤복선(尹福鎭)선생님은 (1907 - 1991) 까지 사셨다.
대구 계성 학교 출신이며, 1920년에 동요 <기러기>를 작사 하였고, 6,25 사변에 월북 한“기러기”작사 시인 이라는 것 밖에 알려
진 것이 없다.
작곡가 박태준(朴泰俊) 선생님은 (1900∼1986) 까지 사셨다.
아호는 금호(琴胡)이고, 경북 대구에서 출생하였다.
대구 계성 중학교, 평양 숭실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경남 마산 창신 학교, 대구 계성학교에서 영어와 음악을 가르쳤다. 이 시기
에 동요 <오빠 생각>, <맴맴>, 가곡 <동무 생각(사우思友)> 등을 지었고, 동요 곡 집 <중중 때때중> <양양 범벅 궁>을 발간하였다.
경성여의전 교수, 그리고 연세 대 에서는 종교음악과를 창설하였고, 26년간 교수로 근무 하였다.
저서로는 <화성학>, <초등 화성학>이 있다.
달밤의 기러기 (사진 폄)
10월이 시작 되었다. 10월은 일 년 중 가장 풍요롭고 풍성한 계절이다.
지난 봄부터 하늘의 구름과 태풍의 비바람과, 무더운 햇볕을 묵묵히 순종하며 자라온 오곡 백화가 익어 결실을 맺는 계절이다.
하느님께서는 항상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이렇게 풍성 하게 마련 해주심을 우리 인간들은 감사하며 살아가야 할것 이다.
이제 절기상으로는 추분(秋分)도 지나고, 더도 덜도 말라는 추석 명절도 지나니 가을밤은 점점 깊어가고, 귀뚜라미 소리 맞춰 풀벌레들의 울음소리는 더욱 처량하게 들려온다.
가을이 깊어지면 기러기는 구슬프고 처량한 울음소리 기럭~ 기럭~ 울며 만추(晩秋)의 쓸쓸한 정취를 느끼게 하는 철새다.
오늘처럼 달 밝은 밤하늘을 엄마 잃은 기러기는 엄마 엄마 찿으며 울고 갈 때 우리는 어린 마음에 기러기의 울움 소리 따라 눈물을 흘리고는 했다
가을은 깊어 나뭇잎들은 붉게 물 들려는 준비가 바쁘다.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달 밝은 밤 귀뚜라미 소리 들으며 동심에 세계로 돌아가 옛날 어린 시절 불렀던 “기러기(가을밤)” 노래를
불러 본다.
울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
길을 잃은 기러기 날아갑니다.
엄마 엄마 울고 간 잠든 하늘로
기럭기럭 부르며 찾아 갑니다. ~ ~ ~
https://youtu.be/KaK8D_2MvQ0?si=FfnjoRr4WbqbMSFr (노래 이우주 어린이)
https://youtu.be/VUkpHxkOkuc?si=XXnr3VhfcovUPTTV (노래 김희진)
https://youtu.be/ncL1s20Uog0?si=Gq_E5iKJquu6Rn0B (연주: 트럼퍁)
보너스 (BONUS)(동요 가을 밤)(이태선 작사/박태준 작곡)
https://youtu.be/m6hixAXvbic?si=mu-P4xhI9muqFzXk (노래 김가현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