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경, 취미(아쿠아로빅) 25-06, 아쿠아수업 등록했어요.
수영장 첫 수업이 있던 날.
오랫동안 아쿠아 수업을 받고 있는 터줏대감이라고 해야 하나…,
나이 지긋한 분이 몇몇 오더니 직원에게 물었다.
“아쿠아로빅 수업 등록했어요.”
강자경 씨가 직접 말했다.
“네, 강자경이 등록했어요.”
처음 아쿠아로빅 수강 신청할 때 오는 순서대로 수업하면 된다고 들었다.
첫 수업 날, 발단되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어 나름대로 레인 끝자리에 자리를 잡아 수업받았는데, 그게 마음에 안들었는지, 아니면 뭐가 문제인지 따지듯이 물어 직원과 강자경 씨는 순간 당황스러웠다.
여성회원이 여기서 하면 다칠 수 있으니 다른 곳으로 (첫 레인) 가라는 말이었다.
“어르신, 주위 살피며 피해 가지 않게 할게요.”
옆에 있던 나이 지긋한 남자 회원이 여기서 하면 된다고 그냥 있으라고 하니 여성회원은 아무 말 없이 돌아갔다.
여기도 텃새가 있단 말인가? 강자경 씨는 그러거나 말거나 흥에 겹다.
그런 모습을 보니 아쿠아로빅 수강 신청을 잘한 것 같다.
2025년 4월 1일 화요일, 송숙희
이런 자리를 주선하다 보면 종종 겪지요. 때마다 뜻을 아는 좋은 분들이 나서서 돕기도 하고요. 함께하는 분들과 좋은 관계와 역동으로 서로 복되기 빕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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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딜 가나 종종 겪게 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은 특히 별의별 사람이 다 있죠. 이런 이야기 들으니 강자경 아주머니 정말 제대로 찾아가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해결된 것 같아 다행이고요. 계속 즐거운 수업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