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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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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튼손
마음자리 추천 1 조회 208 24.02.04 06:04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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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2.04 06:51

    첫댓글 큰누나가 대단한 분입니다

    동생인 마음자리님도 사랑해주고

    학업에 대한 열망도 있구

    사업적 으로도 출세한 분이네요?

    이런분 한분만 있어도 그 가족들은 큰 도움을 받게 되지요?




    !@#$%^&*()

    마음자리님이 며칠 안보이니 궁금 했습니다

    다시 돌아오니 방갑습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4.02.04 08:07

    시댁도 일으키고 친정도 보살피고..
    대단한 누나입니다. ㅎㅎ
    누나 자랑할 때 제 입이 쩍 벌어집니다.
    아! 전 언제나 함께 있습니다.
    충성~!

  • 24.02.04 07:01


    옛날에는 공동목욕탕에도
    때를 벗기는 돌들을 어머니들이
    담아 가셨던 기억이 납니다
    추운겨울날 장갑도 귀하고 했지만
    얼어서 터진 살갗은 시간이 지나면
    어머니와 누나들의 정성으로
    다시 재생되어 졌습니다~^^

  • 작성자 24.02.04 08:09

    튼손 튼발... 대단했어요. ㅎㅎ
    말씀처럼 어머니와 누나들의 정성으로
    돌아왔는데 전 주로 누나가 담당했어요. ㅎ

  • 24.02.04 08:04

    큰누님이 참 존경 부럽네요...
    살림하며
    아이들 기르시며
    직장일 공부

    그힘든 사랑실천
    목회를 하셨 으니요...🙏🙏
    ❤️❤️👍👍

  • 작성자 24.02.04 08:12

    네. 역경을 닫고 많은 것을 이루어낸
    한국의 여인이지요.
    수샨님의 글들 보며 수샨님도
    제 누나 못지않게 봉사와 베품의 삶 사신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4.02.04 07:41

    마음자리님 글을 읽으며 어릴적 생각이 나고 수채라는 말 잊고 있다가 반가웠어요. 옛 기억을. 다시. 한번 되집어. 봅니다

  • 작성자 24.02.04 08:14

    추억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채... 지금은 상전벽해라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지요. ㅎ

  • 24.02.04 08:12

    누님께서 열정가셨네요.
    바람대로 노력을 하셨으니까
    자기 삶을 아름답게 꾸리셨습니다.
    존경받을 여성상입니다.

    저도 손이 몇 번 텄습니다.
    찬바람 맞고 다녀 그랬지요.

  • 작성자 24.02.04 08:16

    겁 많고 마음 여린 누나인데 대신 의지가 굳고 성실한 삶을 살았지요.
    아버지를 많이 닮은 누나였습니다.
    찬바람 맞아도 손이 트나요?
    얼마나 세게 맞으셨길래요? ㅎ

  • 24.02.04 08:14

    마음자리님의 큰 누부야.. 정말 멋지신 분입니다. 뵙고 싶기까지 하네요 ㅎㅎ

  • 작성자 24.02.04 08:17

    예, 저도 못본 지 오래라 보고 싶어요. ㅎㅎ

  • 24.02.04 08:33

    그 추운 엄동설한에 거북이등짝을 한 손들이 모여 남자아이들은 구슬치기
    여자아이들은 삔치기를 했었지요
    그 손으로 노오란 콧물 쓰윽 닦는 것은 기본 이구요 ㅎㅎ
    오랜만에 들어보는 콜드크림에 그 동네가 생각이 나서 히죽히죽 웃고 있습니다
    좀 있는 집은 안티프라민이 있었는데 사계절은 아까징끼가 ,겨울에는 안티푸라민이 만병 통치약이었지요
    누나를 좋아하는 이유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동생들을 업고 키워서 알지요

  • 작성자 24.02.04 08:43

    꼴에 남자랍시고 ㅎㅎ 여자아이들이 노는 놀이에 낀 적이 없어 '삔치기'는 어떻게 하는 놀인지 모르겠네요. ㅎㅎ
    아까징기... ㅎ 참 오랜만에 듣습니다. 안티푸라민 대신 미국에선 태국산 호랑이연고 쓰고 있지요. ㅎ
    그 업어키운 동생들에겐 가리나무님이 제 큰누나 같겠습니다.

  • 24.02.04 10:00

    마음자리님 글보니
    저도 옛날 생각 납니다
    엄마가 뜨거운 물이 담긴 양철통에
    저를 담가놓고 껍질이 벗겨지도록
    때를 밀어대던...

    아프다고 징징거리면 머리통을
    쥐어박아 가면서요 ㅎ
    저는 손트지 말라고 맨소래담 ?을
    엄마가 발라 주셨어요

    누님이 참 훌륭하신 분이군요
    전 여동생과 단 둘이라 어릴땐
    형제많은 집이 부러웠어요
    특히 언니 오빠 있는 집이..

    전에 마음자리님의 두레밥상 글을보고
    참 정겹게 느껴졌어요 ㅎ
    올만에
    마음자리님 정겨운 글 반갑게
    잘 읽었어요 자주뵙길 원합니다^^

  • 작성자 24.02.04 10:33

    해솔정님의 최근 글, 다락방 이야기와 물레방아 이야기 읽으며 많이
    공감했고 제 추억과 연결해보며
    즐거운 상상들을 했었지요.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추억들이
    있어 참 좋습니다.

  • 24.02.04 10:09


    마음자리님의 글을 읽으면, 어쩐지 마음이 푸근해 집니다.
    지난 어린시절 기억들을 다 풀어내시니까요.

    글 중에 수채란 말이 나오길래,
    슬쩍 미소 짓습니다.
    요즘 아이들, 수채라하면 알아들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제 시대는 콜드 크림하면 몰랐지요.
    구리세린이란 걸 발랐습니다. 아마도 일본식 발음인 것 같아요.

    그시절 큰누님 또래면,
    큰딸은 살림밑천이란 말을 들었을 것 같네요.

    요즘 달라진 사회 정서가
    마음자리님의 글을 읽으면 언제나 마음 푸근해요.

    댓글을 쓰고 있으면
    항상 마지막 구절에는 마음이 울렁입니다.
    코끝이 찡해져요.^^

  • 작성자 24.02.04 10:41

    콩꽃님 댓글을 읽는데 제 마음도
    울렁울렁 합니다.
    귀한 줄 몰랐던, 힘들다고 불평했던
    그 시절들이, 돌아보니 보석처럼
    반짝이는데...
    그 보석들을 우리 사랑하는 후대들에겐
    전할 수가 없으니 안타깝기도 합니다.
    여러 님들이 공감해주는 추억글들은
    나중에 모아 주었다가, 다음 세대나 그 다음 세대에 '옛날 옛적에'
    이야기로 묶어서 USB에 담아 넘겨줄까 합니다.
    콩꽃님 늘 쓴글보다 더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2.04 12:42

    마음자리 님 글은 늘 정감이 넘칩니다.
    형제자매 간 정도 좋은 것 같고요.
    옛날 시골에는 손이 튼 아이들이 많았답니다.
    아마 저도 그랬으리라 짐작합니다.
    큰누나는 엄마같은 존재였지요.
    어린동생의 튼손을 깨끗이 씻어 주던
    큰누나.
    그 마음씨 고운 누나 내외분이 목회를
    하셨군요.
    어린 날의 고향 생각이 나서
    마음이 울컥하기도 하네요.
    마음자리 님,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2.04 12:55

    제 글을 본 형들과 누나들도 그 시절이 일생 중 가장 행복했다 하니...
    저는 참 사랑과 복을 많이 받은
    그 가족의 막내였던 것 같습니다.
    가족들 간에 알뜰히 챙겨주거나
    일일이 간섭하지는 않았지만 서로
    주고받은 정은 깊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제 추억 글속에서 울컥하곤 한답니다. ㅎㅎ

  • 24.02.04 13:03

    어릴때 손등이 부르튼채로
    동내 논에서 썰매타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큰누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시고
    이제 여유로운 생활을 하신다니
    참 잘되었다고 생각됩니다

  • 작성자 24.02.04 13:09

    방학 때 외가에 가면 시골친구들과 어울려 놀았는데, 자연과 어울려 노는 그 친구들과 헤어질 때 많이 섭섭해하곤 했던 기억 납니다.
    큰누나, 제 마음처럼 인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2.04 17:35

    대단하신 큰 누님,
    자랑스럽겠습니다.

    모두 가난했던 시절
    손이 엄청 트고 험해져도
    행복했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가람형은 어찌 지내시는지도 궁금하고 ㅎ
    가족분들 모두 행복하고 평안한 나날 되세요.

  • 작성자 24.02.05 13:35

    큰누나 이야기가 나오면 언제나 제 어깨가 활짝 펴집니다. ㅎㅎ

  • 24.02.04 18:07

    대개 큰누나는 어머니나 진배없다고들 하던데
    그 사랑 듬뿍 받고 자랐군요.
    대구는 인쇄술로 개화기를 일찍 열었다고 하던데
    누나도 거기에 한몫 하셨군요.

  • 작성자 24.02.05 13:37

    대구의 사진식자 기술은 큰누나가 처음 보급하고 가르쳤는데 그때 일 배운 사람들이 대구 사진식자 인쇄의 선구자들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전 받은 사랑이 준 사랑보다 훨씬 커서
    ㅎㅎ 다 못 갚고 떠날 것 같습니다.

  • 24.02.04 21:11

    손이 트는 것조차 모르던 어린 시절이
    있었어요. 우리에게는.
    다정하고 알뜰살뜰한 큰누님은
    넘나 자랑스러운 삶을 사셨네요.
    막둥이로 큰누님의 사랑을 듬뿍받은
    맘자리 님이라서 가족 사랑도 유난히
    깊은 것같아요.

  • 작성자 24.02.05 13:39

    받기만 할 때는 몰랐는데 커서 보니
    제가 아주 큰 사랑을 가족에게서
    받았더라구요.
    따로 갚을 방법도 변변치 않아서
    이렇게 글로 갚고 있습니다. ㅎ

  • 24.02.05 09:23


    저는 이전에 오줌으로 손 씻었어요
    가난했던 시절이지요
    나이차 많이나는 누님에게 사랑 많이받으셨군요.
    저를 어렵게 여겼던 막내 아우 생각이 나네요

  • 작성자 24.02.05 13:41

    단풍님은 엄한 형이셨나요?
    속 사랑 깊으신 분인데, 동생분들이
    속 깊이 볼 기회가 많지 않았던가 봅니다. ㅎ

  • 24.02.07 10:00

    ㅋㅋㅋ
    그 시절 풍경이 그려집니다.
    마음님은 누나가 있어서
    손도 씻겨주고 챙겨주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듯 훤히 그려집니다.

    손씻고
    안티프라민이나 콜드크림 잔뜩
    발랐지요.

    저는 겨울에
    소 여물에 손등을 박박 문질러 닦아서
    손이 트지 않았답니다.

  • 작성자 24.02.07 12:37

    소 여물에 손을 잘 닦으면 손이 안 튼다는 말이 사실인가 봅니다.
    시골 살던 친구들이 그런 말을 하던데 긴가민가 했었습니다. ㅎㅎ

  • 24.02.07 17:48

    누님의 따스함이 느껴져 가슴이 포근해지는것같아요
    마음자리님의 글 읽으면서
    저도 어린시절이 떠올라 잠시 추억속에 잠겼답니다
    오빠 따라 다니면서 겨울이면 연못에서 썰매타며 놀다가 손시려워 나무장작불위에 손쬐기도 했고
    발도 쬐다가 양말 빵구도 나고 ㅎ

    언니가 가스나가 손이 이게 뭐꼬 하면서 쇠죽끓이던 여물에 손문질러 씻고
    밤이면 안티푸라민 발라줘서 장갑끼고 잤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고향시골 마을에는 몇사람 살지도 않고 빈집들만 덩그러니 지키고 있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 24.02.07 18:26

    정말 대단한 큰누나시군요. 마음자리님 도 그런 누나와 비슷한 의지의 사람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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