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딴 꿈이나 꿨어요..ㅠㅠ

참고로 옛날..작년정도에 꿈에서 검정여우, 흰여우, 검정호랑이, 흰 호랑이, 검정 곰, 흰곰이 나와서 제 머리카락을 빌려간 적이 있었어요;;; 꿈속에선 그걸 보답하겠다 어쩌겠다 햇었는데;;(가는길에 내가 떡까지 챙겨줬던..;;) 그중 검은 여우가 어제 꿈에 찾아왔어요;; 그러더니 붉은 무명천에 싸인 뭔갈 주길래 열어봤더니 전에 빌린 제 머리카락 뭉치가..6뭉치 있더라구요..붉은 띠에 묶어서.. 왠지 전보다 자란느낌;; 솔직히 머리카락같은거 안돌려줘도 되는건데 싶어서 걍 고맙다고 말하고 있는데 또 전에 준 떡이랑 머리카락도 고맙다며 보답을 한다고 하더니;; 왠 검은 병을 주더이다..한..내 손바닥 만한??안이 보이지 않는 검은 병.. 뭔가~하고서 슬쩍 열어보니;;ㅡ.ㅡ;; 눈알 12개............... 놀래서 그 여우를 쳐다보니 그 여우의 눈에서 붉은 피가 똑똑 떨어지더라구요.. 보답한답시고 지들 눈을 뽑아다 준..(6동물이 2개씩..ㅠㅠ) 놀라서리...이런거 필요 없다고 다시 돌려주려고 하니깐 완강히 버티더이다.. 보답이라고;;나중에 쓸곳이 있을거라면서.. 근데 솔직히 눈알 써봤자 어따 쓰겠습니까...;;; 그래서 내가.."그럼 하나씩이라도 가져가서 한쪽이라도 박아넣으세요" 라고 말했다는;;; 그 검은여우, 첨엔 싫다고 하다가 내가 하도 뭐라고 하니깐 마지못해 검은병을 뒤적뒤적 찾더니 자기 눈알 하나를 찾아 자기 눈에 박아 넣더이다;;;;;(꿈이라 가능??) 그래서 내가 락앤락 통을 주면서 다른 친구들꺼도 챙겨가라!!했더니 다시 주섬주섬 뒤적뒤적~대면서 다른 5개 눈알도 챙기더라는..;; 그러면서 이제 검은여우가 돌아갈려고 하는데 나한테 깊게 절을 하면서;;; 그 눈알은 꼭;;2년후에 쓰라고;;그 전에 쓰면 화를 당할수 있다고 합디다;; ㅡ.ㅡ;;; 그러더니 다시 절을 하더니..(나도 무안해서 맞절을..ㅡ.ㅡ;) 문을 닫고 가는데 그 순간 창밖에 환~해지더니 북소리랑 여우 우는 소리가 울려퍼지는 꿈을 꿨다죠.. 깨보니 이연양이 내 허벅지를 열심히..아주 땀을 흘리면서 긁고 있더니다...;;; 참고로 여우는 일본 남성옷을 입고 있었다는..이름이 하카네였던가?으음...; 엄마 친구분중에 이런거 보는 분이 계셔서 아침에 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나중에 꿈해몽해주겠다던데. 뭐;;나쁜꿈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