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결과
총 16명이 참가 하였고
재미있다에 13표.
형편없고 재미없다에 3표가 나왔슴니다.
모두들 투표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더욱 발전하는 소설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눈팅 자제해주세요
<39>
그렇게 동해바다에서 울면서 떼를써서 온 곳.
우리집.
휴가 갔다 온것 뿐인데도 꽤 오랜만이라서 낯이 선 곳.. 우리집.
오하우와의 신혼집.
김하얀이 날 마주보며 어깨를 잡는다.
그리고 제 눈을 응시하라고만 한다...
“미안하다.”
“아니야.... 너가뭘....”
“들어가,,”
김하얀에게 등을 돌려 터벅터벅 걸어갔다. 그리고 대문을 열었다.
마당이 나왔고 곧이어 나보다 훨씬 큰 문을 번호키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오하우와 나의 향기가 났고 아직 오하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혹시 2층에 올라갔나 하고 2층에 올라가서 이리 저리 둘러봐도 보이지가 않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문이 열린곳을 보게 되었다.
“...................”
온통 구름 모양의 벽지로 둘러쌓여져 있었고 캐릭터 모양의 큰 박스들만 가득했다.
먼지가 없는듯 하여 사람이 자주 드나드는거 같았다.
그중에 내 키만한 상자를 들어 바닥에 내려 놓고 상자의 뚜껑을 열었다.
................사진이였다... 이름모를 여인과 오하우의 사진...
그 둘은 무척이나 행복해보였고 그 사진의 맨 오른쪽 아래 구석에 써져있는 작은 글씨..
하우 ♡ 은영 영원히 사랑하게 해주세요........
아.......은영이랑 사람이 이렇게 생겼구나...........
그리고 그 밑에 있는 작은 편지봉투 하나.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 이건 누가쓴걸까..... 하우가 썼나 하는.. 생각에..떨렸다...............
편지봉투를 열어 편지를 보니.
오하우의 글씨체였다.... 종이 사이사이에 원모양으로 쭈글쭈글한걸 보니..
울면서 쓴것 같았다... 그리고 편지봉투를 뜯어
은영아.
너가 하늘나라고 훌쩍 떠나버린지 어연 3년이 다되간다..........
나한테 많은 변화가 왔어.. 너가 죽어서... 나 평생 혼자살려고햇는데...
결혼도 했고....... 그래서 한이불에.. 다른여자랑 자게되었어..........
원망...? 안해.. 내가왜해......
근데............... 그여자를 처음 본순간.. 뭐랄까.
생긴거는 다른데... 마치 너의 분신을 보는것만 같았어....
그리고....
그아이도.... 관우를 안대... 관우하고 사랑하는 사이더라.......
너가 관우의 친구이자 나의 여자라면... 그아이는 나와의 친구먹은 존재이자
최관우의 여자였어.... 웃기지..... 그게너무 웃겨서. 미치겠더리.........
근데.... 난 너만을 보기로 약속했는데...... 왜그렇게 질투가 난걸까....
왜그렇게 짜증이 났던걸까...? 그여자를 너인것 같았고..
관우가 그여자 품에 안겨서...? 단지.... 그거 때문에.......?
거짓말이야.... 다구라야 그거....... 다틀렸어,,,,
최관우 그새끼가..... 그여자를 또 죽일까봐.... 또 죽여버릴까봐....
너처럼 행방불명 될까봐..... 그아이를 최관우 그새끼한테 줄수 없었어.....
그래서 뺏었어.... 뺏고... 너 동생도 버리기로 했어.........
그리고... 마음에도 없는 말로 그아이한테 고백해버렸어...........
그땐 어떻게든 사귀어야 생각했어... 그래야
최관우한테 버림받고.. 살수 있으니까......... 그래야 그아이의 목숨이 보장될수 있었으니까.
동정이라도 해도 좋다고 했어... 잠깐만 날 사랑해 달라고 했더니.........
사랑해 주겠데.... 동정따위는 하지않고... 사랑해 주겠데...
정말 한숨 놓였지..................
손이 부르르떨렸다...
눈을 비비고 또 비벼도... 분명히 이건 하우가 쓴글이였다..
어느날 최관우 그새끼가... 학교를 떠날 때.
그아이한테 심한말을 했나봐..
최관우가 나한테 전화를 해서 그아이한테 가보라고 했고..
가니까.. 그아이는 울고있었어... 그때 한번...
또 너의 분신을 보는것만 같았어... 아무리 눈을 비비고 비벼도...
너가 우는것 같아서... 달려가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버렸어...
그리고 그 아이를 달래주었어...... 그아이는 날 향해서 웃었어...
그후로......
왠지모르게.. 그아이가 내옆에 있으니까...
슬픔이 곧 기쁨이 되었고.. 날 지루하지 않게 해줬어.
항상 밝은 웃음이 날 힘내게 해줬고. 그아이의
어리버리한 모습이 날 피식 하고 웃게 해줬어.. 그러다가...
그아이를 좋아해버린것 같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것같아..
이제더이상.. 말로만 좋아하지 않는게 아니라..
널 향해 굳어 있는 내 심장이 이제는 그아이를 향해서 움직이고 있어....
.....................
이제..... 정말로 강나나를 좋아하게 되는거야.........
이제는... 널 안봐도.. 나 혼자살수 있을 같다.
너...는... 나 사랑하니까..... 나 불행한거 싫어하지....?
나 나쁜놈이야..... 그러니까.... 나 용서 안해도 좋은데..................
나 행복하게 해줘라 안은영.................
-툭
내 뒤에서 무언가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보니. 날 쳐다보며 부들부들 떨고있는 오하우가 라이터를 떠어 트린채
멍하니 서있었다....
너무 놀란 나머지 그 종이를 내 바지 주머니 속에 꾹꾹 쑤셔 넣었고
그 자리에서 일어섰다.
“강나나.....너가 여기 왜온거야.”
“너 보고싶어서................”
“오하우한테 갔을거라 행각했어..”
“내가......... 걔한테 왜가.........”
“....................................................”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서로의 눈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내가 오하우를 향해 조금씩 움직였다..
오하우는 계속 날 지켜 보더니 두 팔을 벌렸고 난 그 사이에 폭 안겨서
오하우의 가슴에 폭하고 안겨버렸다.
그리고 눈물이 또한번 나왔고 눈물을 흘리랴 말하랴...
정신이 없었었다.....
“김하얀이... 관우 보자고 했어.., 근데...너가 생각나서.... 넌 최관우 싫어하잖아....
난 너 좋아하고.... 넌 내가 최관우 보지 않길 원하잖아,,그러니까.. 나도 안볼래...
너 나 사랑하잖아...... 지금은 날 더 사랑하잖아..............그래서...
너한테 데려달라 했어...........나.... 잘했지.....................?..............
그리고......... 너가............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거.....나 그거 다 이해해..........
너가 살인자라 해도 괜찮아.......... 내가 좋은데. 그게 무슨 상관이냐..?”
오하우가 날 꼭 껴안는다.. 그러더니
“미안해.......... ”
라고 읊조린다......................
그리고 오하우가 내 귀에 대고 작게 읊조린다.................
...................................
오하우가 방금한말....... 다 구라였으면 좋겠다....
오하우가 날 떼어낸다.. 그리고 어디론가 가버린다........
“관우한테 너 다시가라.”
원래 40편하고 같이 올릴 예정이였으나
이야기 흐름상 관계로
여기서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40편은 몇시간 후에 연재되며
40편이 연재 된후에는 시점이 바뀌게 됩니다.
아 그리고
음악 집어넣으면 끄시는 분들이 많을거 같아
이제부터는 음악 안집어 넣겠습니다.
첫댓글 악!!!!!!!!!!!!!!!!! 하우야햐우야안돼ㅠㅠ낄낄그럼하우는나한테오겠군하♥누나여깄따!!!!<;;
워워워워...<< 님도 워워워
언냐나가캐만들어쪄ㅠㅠ 완전개허접 ㅠㅠ
언냐가 시간나는대로 만들어 줄께!! ㅋㅋ
ㅜ_ㅠ 힝힝 어떻게 되려는거야.ㅋㅋ 처음에는 오하우가 쓴 글보고 강나나좋아한다는 말안써져있길래 깜짝놀랐네.휴~ ㅋㅋ아무튼 재밌어여.ㅁㅋㅋ
헉 맨 밑에 좋아한다는말 있잔아횽 +_+
d으엉안되포기하면안되흑흑하우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헉ㅜㅜ 하우.. 글너무잘쓰세요>_< 제꺼랑은 비교가 안됨..-_-...
잘쓰긴요.. 아직 부족한 점이 너무 많은걸요~
이햐 오랜만에 보이는 하우의 편지네효 +_+// 하우야 그러지마아
하우가 ㅠㅠ. 흑흑<< 감사합니다!
두둥! 갈등의 고조 [?] 맞나 -_- 에이 모르겠다
갈등 아니죠 위기 맞숩니다
흙흙 ㅠㅠ 하우야 정신차려 !!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