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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서민정
[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1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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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부
"그녀와 이별하는 법..."
내려가자. 배고프다
(이를 간다) 개자식
이젠 인이 박혀서 별로 놀랍지도 않어
삼순 (무섭게 쏘아보더니 주먹을 확 갈긴다)
진헌 (그 손을 확 잡는다)
삼순 (어?)
삼순 (다른 손을 확 쳐든다)
진헌 (그것도 잡는다)
이것도 인이 박혀서 요령이 생겼어
(약이 올라 죽겠다) 넌 내 꿈을 짓밟았어
계약서를 다시 써야겠어
현진헌과 김삼순은 백년동안 연애하는 척을 한다
놀고 있네
단, 스킨쉽은 허용한다.
아주 굿을 해라 굿을
대신 현진헌은 김삼순에게 백억을 빌려준다
백년동안 천천히 빌려준다
이젠 오천만원이 아니라 백억으로 나를 사려고?
상환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백억하면 내가 억! 하고 달려들 줄 알았니? 이거 안놔?!
진헌 내려가자, 해 지겠다.
삼순 (노려보는)
진헌 (돌아보며) 안가?
삼순 ... 먹을 거 있으면 내놔 봐
삼순 (입 안 가득 우물우물) 애도 아니고 어떻게 초코파이를 박스째로 사들고 오냐?
진헌 산에서는 초코파이가 제일 맛있거든.
삼순 (불평하면서도 잘도 받아먹는다 - 진헌은 옆에서 무언가 꼼지락대면서) 내가 니 초코파이를 얻어먹었다고
그 말도 안되는 계약서에 또 싸인할거라고 꿈도 꾸지 마.
내려가기만 하면 바로 빠이빠이니까.
뭐야
생일이잖아
어떻게 알았어?
누님이 가르쳐주시던데?
(뻘쭘하게 받아서 두 손으로 감싼다) ... 성게미역국이네?
제주도니까.
감동했구나.
(휙 흘기며) 그런다고 싸인할 줄 알고?
그치만 미역국은 짐을 더는 의미로 다 먹어주겠어.
많이 먹어둬. 나중에 쓸데가 있을 지 모르니까
뭐?
나란히 놓인 등산화. 울려퍼지는 삼순의 비명.
삼순 아! 아! 아 아퍼어 살살 해 좀.
진헌 가만 있어봐
삼순 (아프다) 흐으으으으... 흐으으으으... (하다가 문득 생각나) 넌 괜찮아?
진헌 아니.
삼순 (일어나며) 이젠 니가 누워. 내가 주물러줄게
참을만 합니다
(안쓰러워서) ... 그러게 뭐하러 올라 와. 밑에서 기다리든가 하지.
김삼순이니까.
김희진이면 안올라갔지. 세상에 하나뿐인 김삼순이 내 말만 믿고 올라갔을텐데
그 정도 성의는 보여야지.
(마음이 좋다) ... 너 참 대단해
참 대단한 놈이야
지금도 그런데 그땐 어떻게 올라갔냐?
(피식) 적어도 죽진 않았으니까
힘든 일이 생기면 그렇게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어. 적어도 죽진 않는다고.
새삼 영한 현빈...
10년전...현빈...나랑 10살차이...지금 내 나이...쏘큐트....
? 너 지금 응큼한 생각 하지.
계약서 조항 까먹었어? 스킨쉽은 허용한다. (하며 안으려는데)
(무술인처럼 한바퀴 뺑 굴러 침대끝으로 도망간다. 근육통 때문에 아파하면서)
안돼
내숭 떨지 마!
내숭 떠는 거 아니야 (머뭇)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
뭔데
(머뭇머뭇) ... 살 뺄 때까지 기다려
뭐?
여기서 한 10키로 아니 5키로만 빼면 돼. 그럼 봐줄 만해
(어이가 없다) 그걸 말이라고 해 지금?
나한텐 중요한 문제야. 살 빼고 마사지도 좀 받고 이만하면 됐다 싶을 때 싸인 보낼테니까 그때까지 기다려.
진헌 안돼. 못 기다려. (다가드는데)
삼순 (얼른 베개로 막으며) 잠깐!!!
진헌 (얼결에 주춤)
중요한 걸 까먹었네. 기다려.
(침대 밑으로 내려오다가 근육통 때문에) 아~~~
진헌 (심통난다) 지금 이것보다 중요한 게 어딨어?
삼순 글쎄 기다려봐.
삼순 젖었으며 안되는데. (꺼내는데 살짝 젖어있자) 어? 젖었어. 안돼 안돼. (펼쳐서 후후 분다)
진헌 뭔데에
삼순 개명허가서 (팔랑팔랑 흔들고 불고 난리법석)
삼순 내놔, 말려야 된단 말야. 구청에 신고해야 돼.
진헌, 개명허가서를 좍좍 찢는다
(찢은 걸 똘똘 뭉쳐 아무데나 휙 던지고는) 누구 맘대로 개명이야??
(머리통때리며)야!
야 이 미친놈아!
맞는 삼식이
(은근히) 지금은 이름보다 중요한 게 있잖아.
삼순 (잡아먹을 듯이 노려본다) 흥, 그런 누가 넘어갈 줄 알고? 눈탱이가 밤탱이 되기 전에 비켜라?
결국 피까지 ㅋㅋㅋㅋㅋㅋ
(눈 감은 채, 반수면상태) 손 치워라?
(졸린 눈을 뜨며) 내려가
그냥 안고만 자면안될까?
삼순 개명허가서만 안찢었어도 어떻게 봐주겠는데 도무지 용서가 안돼.
진헌 (벌러덩 누우며) 아후...
삼순 빨랑 안내려가?
진헌 아 손 안대! 아니꼽고 치사해서 정말!
내가 덥칠까봐 그런다 내가
내가 덥칠까봐 그런다구 내가. 이 끓는 피를 주체 못해서.
(금새 좋아져서) 얼마든지 받아줄게
살 빼면
(또 신경질 난다) 도대체 얼마를 기다려야 되는데. 한달?
한달은 너무 무리고 두 달 ?
너무 그러지 말라. 오래 굶은 이 누나는 피눈물이 난다. (옆으로 돌아눕는다)
헨리: (우리말) 구... 국.보.
희진: (우리말) 국보 제 226호
국.보. 제이백이십유코.
굿~
왕
왕
임금님
임.금.임.금. 오우 어려워.
임금님 뭐가 어려워
뭐? 진헌이 이 놈이 여자랑 제주도에 나타났다고?
어젯밤에 체크인하고 방금 전에 체크아웃 했대요
여자 누구. 희진이?
인상착의로 봐선 희진이는 아닌 것 같애요. 키가 크고 통통하다니까 아마 삼순양이겠죠.
뭐어? 삼순양? 아니 이 놈이 사람 헷갈리게 왜 이래? 언제는 희진이랬다 이젠 또 삼순양이야?
그러게요
내 이 자식을 그냥. 걘 뭐래. 레스토랑에서 뭐 들은 거 없어?
윤비서 들켰잖아요. 다신 그런 짓 안하겠대요.
나사장 그러게 들키긴 왜 들켜
그런데요 사장님
이러다 정말 아이라도 생기면 어떡해요.
끔찍한 소리 좀 그만해!
진헌 내일부터 다시 출근할 거지?
삼순 (당연하다는 듯이) 내가 왜?
진헌 (어이없다) ? 왜라니. 당연한 거 아냐?
삼순 그게 왜 당연해? 니 일은 니 일이고, 내 일은 내 일이고. 언니랑 샵 낼거야
샵?
온라인 샵. 잘 되면 오프라인 샵도 내고
그럼 난! 난 어떡하구!
그걸 왜 나한테 물어? 니 일이니까 니가 알아서 해야지.
치사하게 이러기야 정말?
너 여자 김삼순이 아니라 파티쉐 김삼순을 찾으러 온거지, 그치?
둘ㄷㅏ
(삐죽거리며) 어쩐지... 미역국 싸와서 느끼하게 굴 때부터 알아봤어.
그건 그렇고, 도대체 엑스맨은 누구야?
(삐졌다) 몰라. 말 안해
에게게~ 또 삐지기는. 빨리 말해, 궁금해 죽겠단 말야.
(달려들어 간지럼을 태운다) 빨리 말 안해?
(못참겠다) 알았어 알았어, 말 할게.
누군데?
(서성이면서) 저에요 윤비서님.
삼순이 누나가 조만간 관둘 것 같은 눈치던데요?
사장님이랑 한판 붙은거 같긴한데
(정말 궁금하다) 그게 누군데 어? 누군데에.
진헌 출근하면 가르쳐주구.
삼순 이게! 빨리 말 안해? 여기서 확 던져버린다?
진헌 (빙긋 웃더니) 누구냐 하면
전화 끊으시죠
전화 끊으라구요.
진헌 마음 같아선 해고하고 싶은데
털보 (헉 해고?)
진헌 이번 한번만 참죠
털보 (아! 안도하는데)
진헌 대신 휴지 좀 갖다주세요.
털보 (엥? 휴지?)
진헌 (팍 인상 쓰며) 빨리요.
(흥분한다) 뭐어? 기방이가? 이 쉬끼 이거 웃긴 놈이네?
겸손하게 생겼다고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은혜를 원수로 갚어?
진헌 가르쳐줬으니까 출근할 거지?
삼순 아 집어쳐. 안한다니까? 그리구 그 말같지도 않은 계약서에 싸인 한 거 아니니까 착각하지 마
? 한 침대에서 자고 오리발 내밀기야?
너 아직 청산 안했잖아
(그렇겠지, 짐작이 간다. 못을 박는다) 청산하기 전엔 나한테 아무 것도 기대하지 마.
너랑 나, 아무 사이도 아니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당♥
댓글 달아준 여시들, 읽어준 여시들 모두모두 고마워요!!!
첫댓글 우왕~~~ 나 오늘 처음 봤는데!!!! 삼순이 다시 보고 싶다!!! 1편부터 정주행 해야겠어!! 고마워 여시야~~~
너무잘보고있어요♡.♡
이브날에도 올려주다니~ㅎㅎ크리스마스 잘보내!!
아존잼!!!!
기방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보고있어ㅋㅋㅋ여시얌ㅋㅋㅋ
여시 기다렸자낭 ㅎㅎㅎㅎ 그여시글 다봣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