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보면 물론 가족 상황은 다르지만 하드리아누스 황제로 부터 각별한 대우를 받았고, 황제로써 갖추어야 할 덕목을 어린시절부터 솔선수범했고,사후 후계자의 무능으로 로마제국이 점점 무너져갔다는 것을 기억하면 조선의 정조와 많이 비슷해서요. 고대 서양의 역사가 근대 동북아 왕조에도 흡사한 사황이 벌어진 걸 보면 역사는 돌고 도는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제가 한때 무쟈게 좋아했던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나와서요 반가움에 잘 난척을 하고 말었어요.ㅠㅠ)
안소니 퀸이 조르바로 나와서 영화 보는 내내 책에서 보는 것만큼 블래코매디같은 연기를 잘 하는구나 그런 생각을 했던 조르바에서 선배님은 디오니소스를 보셨나봐요.
차거운 이성의 머리와 뜨거운 열정의 가슴 누구나 꿈꾸는 이상형 일 뿐이예요. 선배님께서 말씀하신 명상록이나 보면서 어지러운 마음을 달래볼까 합니다. 선배님 감사드려요.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건 감성이 아닌가 합니다~^ 감성은 즐거움이기 때문이죠. 이성의 지배를 받노라면 인내와 참아야하느니라의 연속인 고통을 주기도 하죠. 뭐든 절제해야하니까요. ㅎ 그런데 감성은 느낌대로 누리고픈 마음이니 얼마나 즐겁겠어요. ㅎㅎ 인류를 진짜 지배하는 건 감성이다에 한표 슬며시 얹고 갑니다.~^
첫댓글
어떤 삶이든,
완벽한 삶이 있겠는지요.
감성과 이성이 바란스가 맞아야 하겠습니다.
그 바란스란 말도 어디 쯤이 바란스가 될지
사람마다 다를 것이네요.
지나간 것에 자만이 강한 사람도
다가 올 일에 넘 소심해지는 것도
행복해 지는 데는 아지랑이 같은 것이지요.
망구를 바라보신다는 석촌님,
여태 잘 살아오신 것 같으니
앞으로의 건강에만 신경 쓰시면 되겠습니다.
건필하시고요.^^
네에, 고운 글 이으셨네요..
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지 헤아리게 됩니다
이전에는 나이가 많으면 모든 부분에서 더 뛰어나야한다고 여겨지는 사회였으니
나이는 어쩌면 한계이고 장벽이었지요.
나이를 칭하는 생소한 말들이 많아 찾아보았습니다
저도 이제 종심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예전의 종심과 지금의 70대는 다를겁니다.
그때는 누굴 밀어도 밀렸겠지만
지금의 단풍님 주먹이나 입심은 살아있지 않습니까?
아직 청준이란 이야기를 그렇게 해봤습니다.ㅎㅎ
철인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보면
물론 가족 상황은 다르지만 하드리아누스
황제로 부터 각별한 대우를 받았고, 황제로써 갖추어야 할 덕목을 어린시절부터 솔선수범했고,사후 후계자의 무능으로 로마제국이 점점 무너져갔다는 것을 기억하면 조선의
정조와 많이 비슷해서요.
고대 서양의 역사가 근대 동북아 왕조에도
흡사한 사황이 벌어진 걸 보면 역사는 돌고
도는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제가 한때 무쟈게 좋아했던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나와서요 반가움에 잘 난척을 하고 말었어요.ㅠㅠ)
안소니 퀸이 조르바로 나와서 영화 보는 내내 책에서 보는 것만큼 블래코매디같은 연기를 잘 하는구나 그런 생각을 했던 조르바에서 선배님은 디오니소스를 보셨나봐요.
차거운 이성의 머리와 뜨거운 열정의 가슴
누구나 꿈꾸는 이상형 일 뿐이예요.
선배님께서 말씀하신 명상록이나 보면서
어지러운 마음을 달래볼까 합니다.
선배님 감사드려요.
맞아요, 역사는 비슷한 모양으로 반복되는 것 같아요.
역사를 보면서 늘 다독거릴 이유가 되는 거지요.
둘의 조화,
그럴 수만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네에, 그렇습니다.
질제하며 조화롭게 일상을 영위해야 할텐데
한쪽에 너무 치우치며 살아가다 후회도 하고
우리 삶이 그런 것 같습니다.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이성과 감성이 잘 조화되는
슬기로운 나날은 언제나 오려는지 ㅎ
항상 좋은 글 감사 드리며 건강하세요.
네에, 그렇다고 위축될 필요야 없겠지요.
검은 돌과 흰 돌이 서로 다투며 어울어져야 한판의 바둑이 되듯, 이성과 감성, 냉정과 열정도 태극처럼 서로 어울려 돌아야 한판의 생이 되나 봅니다.
네에 그렇군요, 그래야 바둑이 성사되는 거죠.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건 감성이 아닌가 합니다~^ 감성은 즐거움이기 때문이죠. 이성의 지배를 받노라면 인내와 참아야하느니라의 연속인 고통을 주기도 하죠. 뭐든 절제해야하니까요.
ㅎ
그런데 감성은 느낌대로 누리고픈 마음이니 얼마나 즐겁겠어요. ㅎㅎ
인류를 진짜 지배하는 건 감성이다에 한표 슬며시 얹고 갑니다.~^
맞아요, 인간관계나 사회를 지배하는 건 어떤 이치가 아니라 감정이지요.
기분이 좋으면 좋은 거고, 나쁘면 나쁜거니까요.
젊은 날에는 감성, 지금은 이성의
지배를 받는 느낌입니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기 보다는
적절한 조화를 이루었다면
제 삶이 더 나은 삶이 아니었을까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며
잘 읽었습니다.
네에, 조화가 중요하죠.
이성은 차고
감성은 열기다 라는 말씀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집니다.
이성과 감성이 균형을 이뤄야 하는데
이성이 지배하면 차가운 느낌이 들고
감성지수가 높으면 그 열정이
부담스럽기도 하고요.
석촌님 글은
제가 배워가는게 있어 참 좋아합니다.
고참 아닌듯 고참 제라님.
그냥 공감하고 즐기는거죠.
아우렐리우스는 감정의 기복을 피하고
평정심을 유지해야
행복을 얻을 수 있고
숨쉬는 동안 평정을 유지하고
이성의 명령에 따라 선(善)을 행하라며
그것이 신이 인간에게 내린 지상과제다라고
명상록에서 언급했지요.
감성과 이성의 적절한 조율로
마음의 평화와 행복,
그리고 사회적 질서와 성취가 이루어지지 않나 생각됩니다.
쉽지 않지만요.. ㅎ
글, 잘 읽었습니다.
맞아요.
평정이란게 그리 쉽진 않죠.
석촌 선배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전 이제 환갑이고 많이 부족합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지금부터
수필수상 자주 와서 멋진 글들
정독할께요~~
네에, 많이 부족한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