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벽 광화문에서 연행된 시민 제가 KBS에서 알게된 시민이 연행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민변에 알아보니 서초경찰서에 있다기에 면회하고 사식 신청하고 지금 경찰서 종합민원실 컴퓨터로 글 올립니다.11시30분에 밥이 나가니 시간은 잘 맞추었네요..
사식비는 1끼분이 1900원으로 생각보다 싸고 밥도 좋네요..
여기서 점심을 먹고 나가려고 하니 3000원이라는데 제육 쌈밥에 수정과까지 식당직원도 친절하네요..
민변에 지능팀 담당자 알아보고 만나서 물어보니 오늘 밤 10시 안으로 석방될 예정이라네요
만나보니 아픈데는 없고 얼굴이 연행 당시 많이 맞아서 부어있네요
잠은 잘 자냐고 물으니 잠은 정말 싫컷 잔다고 웃네요
옷은 필요없냐고 하니 다른 분이 이미 넣어주었다고 하네요..
지금 예비군까지 3명이 같이 있다고 하기에 3명분 오늘 저녁분까지 넣어주니 마음이 좀 편해지네요
끝나고 소주나 한잔 하고 집에 가서 쉬고 싶다고 하기에 전화하라고 했습니다.
진정 애국자요 깨어있는 백의민족의 민족혼들이 거리에서 방패에 코뼈가 부러지며 손가락을 깨물리며 물대포에 젖은 몸으로 새벽이슬을 맞으며 노숙을 하고 있네요
우리는 진정 이 나라의 선각자입니다.
세계가 우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주인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주인은 주인의 존엄성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오늘부터 주위에 술 먹고 지각없이 시민들에게 시비걸고 싸움 거는 몰상식한 사람들을 제지하는 운동을 벌였으면 합니다
여러분 항상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부끄럽습니다..
다만 일터에서도 열심히 여러분과 나라를 위한 길을 생각하며 일하겠습니다
이제 공은 민주노총조합원들의 어깨로 넘어갔네요
출고 저지 투쟁을 위해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려야할지?..
시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이 때에 아직도 비폭력을 지키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다음에 또 뵙죠..
장을규 올림..
첫댓글 에휴.고생하시네요.다들..사식이란말에가슴이.아프네요..죄져서 간것도아닌데...
장을규님 애쓰셨어요..같이 연행되신분들까지 생각해주신것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녁에 뵈여.
복받으실겁니다~
연행되신 분들 챙기는 거 정말 중요한 일 같아요... 다들 죄도없이 경찰서에서 뭔 고생이신지... 수고많으셨어요.
애쓰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에도 매국노 잡는데 큰공을 세우셨더라구요 .... 칼라티비로 잘봤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님도 고맙습니다.ㅠㅠ 자꾸 눈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