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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추행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선생님의 친동생입니다.
전라남도 보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교사 성추행 사건,
뉴스에 나온 내용은 진실이 아닙니다.
우리 오빠는 성추행범이 아닙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 반 학생들도 아무도 믿지 않는
두 학생의 거짓말로
언론과 경찰서는 오빠를 이미 성추행범으로 만들었습니다.
그것도 자기반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파렴지한 성추행범으로 말입니다.
오빠는 혹여나 2명의 아이들이 비난 받을까봐 올리길 꺼려했습니다.
그래서 사건이 일어난 지금까지
오빠는 아이들이 거짓말은 인정하고 고소를 취하할거라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오빠의 뜻과는 전혀 반대방향으로 가고 말았습니다.
공정해야 할 방송은 편파적으로 보도되고 말았으며
기사들은 최대한 선정적인 제목으로 사건을 왜곡하고 소설이 되버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리라 생각되는 조선일보 기사의 일부분을 발췌했습니다. 저희 오빠는 전근을 오지도 않았으며 저런식으로 경찰에 말을 바꾼 적도 없습니다. 오빠는 처음부터 끝까지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오빠를 취재하지도 않고 오빠를 인터뷰 한 것 마냥 썼습니다.
그래서 글을 올립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고자 합니다.
불과 며칠 전 만해도 저희 친척 오빠는
전라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부품 꿈을 키우는 초임 교사였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교단에 선지 딱 한 달 만에 성추행 범이라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담임을 맡아 가르치던
어린 여학생들의 거짓말로 인해 그렇게 됐으니 기가 막힙니다.
모두가 포기했던 두 학생을 좀 더 잘 가르치려다
두 학생의 거짓말로 누명을 쓰고 말았으니 억울함에 치를 떨고 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도 생업을 포기하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반 아이들, 학부모, 오빠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오빠의 결백을 말하지만,
세상은 “설마 어린 것들이 그런 거짓말을 하겠어”라고 지나치고 있습니다.
언론도 모두 교사 성추행으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1. 사건의 발단
오빠가 담임으로 있는 반에 L양과 S양이 저희 오빠를 성추행 범으로 고소함으로써 사건이 시작 됐습니다. L양은 아버지는 한쪽다리가 불편하시고, 어머니는 한글을 해독하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S양은 필리핀 출신의 다문화 가정의 학생으로 한국에 온지 몇 년 안 됩니다. 학생의 신분을 떠나 가정 상으로도 관심이 필요한 학생들입니다. 두 학생은 반에서도 거의 다른 학생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둘이서만 붙어 다녔습니다. 특히 L양의 경우 전반적인 학력이 3~4학년 수준에 미치는 수준이고, S양은 오빠뿐만 아니라 반 아이들 모두 거의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없는 학생입니다. 그리고 L양은 자주 애들과 수업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에도 다투는 학생 이라고 합니다.
오빠는 둘을 따로 관리하기로 하고 한 달의 기간을 두고 L양에 대해 ‘생각의자’와 호흡법을 통해 교수법을 시작 한 것이 사건의 발단입니다.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어느 정도 컨트롤 하고 반성과 자신감을 주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때 산만한 L양이 눈을 잘 감지 못하여 처음에 1차례 손으로 눈을 감겨 주었고 이후 스스로 감게 하였습니다. S양의 경우 계속 울고 말을 못하자 울음을 그치고 진정시키기 위해 위와 비슷한 방법으로 눈물을 그치도록 하였습니다.
이게 다입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그러나 두 학생은 글로 표현하기도 부끄러운 “남자의 ××를 자신들 입에 1분간 넣고 있었고 맛이 어떠냐”하는 거짓말로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해 듣도 보도 못한 초임 발령교사 성추행 사건으로 비화한 것입니다. 그 사실은 광주 MBC 9시 뉴스에 “조용하던 시골 초등학교가 초임교사의 성추행 공방으로 발칵 뒤집혔다”는 제목으로 방영되었고, 이후 언론에서 "입에 손가락 넣어 명상하게 했다" 전남 시골초교 담임교사 성추행 논란" " 전남 시골초교 담임교사 성추행 논란” 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오빠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와 음성 변조를 하여 성추행범 으로 보이게 하였습니다. 뉴스가 나간 후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오빠는 옴짝 달싹 할 수 없이 성추행범 으로 낙인찍히고 말았습니다.
2. 사건의 진실
저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직접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우리 오빠가 그랬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성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곳은 5학년 교실 두 곳의 바로 옆 교재 연구실이었습니다. 방과 후 수업을 하는 교실이기 때문에 몇 개의 책상과 의자가 있었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안을 볼 수 있게 커다란 투명유리로 개방되어 있는 곳입니다. 잠금장치도 없고 어린애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곳이었습니다.
장소만 봐서도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곳이었고, 아이들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시간은 아무도 없는 방과 후가 아닌. 아이들이 가장 많이 지나다니고 누구든지 들어올 확률이 가장 높은 중간놀이를 위해 나가려고 준비하는 시간과 아침방송이 끝나고 1교시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장소를 보고 시간을 확인해 보아도 도저히 성추행을 할 만한 곳이 아니라는 것쯤은 보통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게다가 이들이 주장하는 성추행 시간에 동료 교사 한 분이 옷을 갈아입기 위해 들어와 오빠를 보며 “상담중?” 물었고, 오빠는 잠깐 일어서서 금방 끝난다고 부르니 “괜찮다”며 나갔다고 합니다. 그분은 바로 옆 교실에서 아이들을 내보내고 옷을 갈아입고 운동장으로 나갔고 그분이 나간 뒤 바로 오빠는 옷도 갈아입지 않은 상태에서 나와 중간놀이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세 명의 어린 학생들도 지나다가 유리창 안으로 오빠를 봤습니다.
시간상과 장소상 성추행은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것이 현장 목격자들의 증언입니다. 같은 반 아이들도 저희 오빠가 L양과 S양을 이야기한다고 데리고 간 시간과 그리고 돌아온 시간을 분단위로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고, 오빠가 기억 못하는 내용까지 기억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놀라운 것은 L양의 경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간에서 2시간도 지나지 않은 시간에 촬영한 사진을 보면 L양은 가장 앞에서 해맑게 웃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도저히 성추행 당한 학생의 모습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사진도 공개 하고 싶지만 참습니다.> 여기에 그 학생과 같은 마을에 살거나 주변, 전에 알고 지내던 분들의 증언은 차마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얘기라고 믿기 어려운 증언들이 나옵니다. 차라리 귀를 막고 싶을 뿐입니다. 그러나 사건의 본질이 아니기 때문에 쓰지 않겠습니다.
L양은 1달 가까운 시간동안 오빠가 교육대학교에서 배운 행동교정방법에서 지적, 격리, 무시, 그리고 마지막에 별도의 상담을 했다고 합니다. 칭찬이나 격려는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벌 중에 체벌은 다른 친구들이 보고 기억할 수 있도록 보는 앞에서 주지만, 여학생이었고 개인의 인격과 자존심을 생각해 마지막에 따로 불러 얘기를 한 것입니다.
S양은 담임교사로서 그 동안의 무단결석에 대한 이유에 대해 명확히 알기 위해 불렀습니다. 그러나 계속 울기만하고 대답을 잘 하지 못해 개인적인 이유로 판단한 오빠가 S양의 동의를 구하고 아이들이 다 있는 곳에서 재료실로 다녀온 것입니다. 짧은 시간에 교실과 재료실을 번갈아 가며 S양에게 그런 일을 했다는 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3. 경찰의 수사
두 학생은 앵무새처럼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지퍼 내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가 XX를 입에 넣어 팬티를 봤다는 주장까지 하더니 이제는 1분간 입에 넣었다, 맛이 어떠냐고 물어봤다”등 갈수록 더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두 어린 학생의 주장이 일관되므로 오빠의 성추행 사실인정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찰서는 사건의 충격으로 며칠간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에도 스스로 출석한 오빠에게 조사실에서 여러 명의 형사들이 번갈아 들어오며 6시간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빠의 말과는 상관없이 아이들의 “입에 XX를 넣은 것을 인정하라”는 식의 계속적인 반복질문을 하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조사하는 것이 아닌 오빠에게 자백만을 강요한 것입니다. 이 순간 오빠는 치욕스러웠고 죽음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이후로 오빠는 이상한 행동도 보입니다. 창문이 없고 어두운 곳에 있거나 하얀 벽이나 조그만 방에 들어가면 불안해하고 나오려고 하지 않는 행동까지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담당 형사의 짧은 헤어스타일 조차도 보는 걸 무서워합니다.
오빠는 극단적 선택을 통해 무죄를 주장하고 싶어 합니다. 어렵다는 교대 입학, 대한민국 ROTC장교 임관, 교사 임용고시 합격, 초등교사의 자부심 같은 것이 한꺼번에 무너진 상황에서 오빠는 무죄 입증을 위해 모든 걸 걸겠다는 각오입니다.
경찰의 압수수색으로 학교의 컴퓨터를 압수당하고, 거짓말 탐지기 조사가 끝나고는 경찰과 집으로 함께 동행해 차량에 대한 수색, 집안의 컴퓨터와 휴대용 저장기기 등을 일일이 확인하였고, 개인의 사생활일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봤다고 하는 흰색 팬티를 찾기 위해 속옷을 모두 꺼내어 펼쳐놓고 사진을 찍는 일 등에도 협조하였습니다. 오빠는 자신의 결백을 위해 경찰의 모든 조사에 적극협조 하였고 자신의 의견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오직 어린애들의 주장만 진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각종 매체의 방송 후부터는 더 이상 변명할 힘도 잃어버렸습니다. 그저 꼼짝없이 당하고만 있습니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학생들 보는 앞에서 두 여 제자를 겁탈 운운 하는 것”이 조그만 시골지역의 현실입니다. 이미 오빠는 저항할 기력도 잃은 듯합니다. 아무리 협조하고 호소해 봐야 설마 애들이 거짓말 하겠어? 그것도 두 명이나?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이 얘기하는데? 이렇게 말을 하면 끝입니다.
불쌍한 오빠를 반의 학생들 곁으로 가게 해 주십시오
저는 지금도 세상은 살만 하다고 생각하는 대한민국 20대 평범한 여성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우리 오빠가 아무리 억울하다고 외쳐도 들어 주지 않습니다. 그것이 두렵습니다. 죄가 있으면 달게 받을 각오가 되어 있고, 실제로 현재까지도 모든 조사에 조금의 숨김없이 응하고 있습니다. 누가 봐도 뻔한 새빨간 거짓말을 왜 밝히지 못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대로 끝내야 합니까? 어린 초등학교 5학년 아동도 인격이 있고 존중받아야 합니다. 또한 이제 갓 출발하는 대한민국 20대 초임선생님도 인격도 존중받아야 합니다. 단지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의 고소가 있었으니 교사 너는 죄가 있어! 그러니 자백하고 벌을 받아라. 너는 죽어도 된다’라고 한다면 이 나라가 온전한 나라입니까? 누가 선생님을 하고 누가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한번 바꾸어 보겠다, 가르쳐 보겠다고 나서겠습니까!
오빠는 아직도 두 어린 제자를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에서 “아이들이 거짓말을 한다는 겁니까?”라는 질문에도 “아이들이 뭔가 착각하고 있겠지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거짓말이 오빠를 곤경에 처하게 했는데도 오빠는 아직도 소중한 두 어린 제자를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반드시 학생들 곁으로 돌아가겠다고 합니다. 혹여나 두 제자가 비난을 받을까봐 글을 올리는 것도 말리던 오빠 입니다.
이전에 L양과 S양의 부모가 학교에 와서 확인하고는 미안하다고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여러 번 사과한 이후 다시 경찰에서 수사를 한 이유에 대해 오빠는 더욱더 실망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있고 경찰의 조사를 받은 이후에도 L양의 아버지가 몸이 불편하여 밖으로 돌아다니시지 못한다는 얘길 듣고, 먼저 보고 싶다고 요청하여 L양의 집에도 찾아 갔습니다.
찾아간 곳에는 L양의 부모님 외에도 기사를 쓴다는 큰아버지와, 대학에 강의를 나간다는 큰엄마가 와있었고, 분명히 재차 확인했을 때 친 가족이 맞다 했습니다.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하여 간 오빠를 그들의 가족은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며 쫓아냈습니다. 그런 그들이 나중에 알고 보니 친 가족이 아니었다는 사실은 정말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차량에 긴급취재를 붙이고, 취재하고 사진찍는 다는 큰아빠는 알고보니 무직이었고, 대학에서 강의를 한다는 큰엄마도 전혀 사실무근에 다방에서 일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이 일어날때부터 가짜 친척들은 아이의 집에 기거하고 있다가 가짜로 밝혀지면서 다른 곳으로 잠적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사실들 또한 오빠의 결백을 믿고 밝히고자 하는 마을 사람들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친척이라고 행세하며 일을 크게 만들어 돈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그런 사람들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학교에 와서 사과를 한 부모들이 갑자기 돌변해 사건이 크게 만들며, 방송에 제보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조두순 사건이후로 성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는 사회적분위기에 편승한게 아닌가 추측만 할 뿐입니다. 아니면 중간에 누군가가 어떤식으로 하는지 알려주고 이런식으로 잘만하면 돈을 받아낼수있다는 식으로 말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14세미만의 아동들에게는 거짓말을 하고 범죄를 저질러도 전혀 법적책임이 없다는것도 잘 알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빠는 학교에 매일 나갑니다. 같은 건물 안에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오해를 살까봐 반 아이들에게 다가가지도 못합니다. 그저 멀리서 오빠의 반 학생들을 바라볼 뿐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하지만, 같은 공간에 있길 바라며 하루 종일 학교에 있는 오빠의 모습... 정말, 제발 그런 오빠를 다시 아이들 곁으로 돌아가게 해 주세요. 눈물로 호소합니다. 진실의 힘을 믿습니다. 이렇게 억울하게 모든 것이 허무히 끝나기에는 우리 오빠는 너무나 젊습니다. 아직 해보지 못하고 가슴속에 품은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고소를 한 2명의 학생들은 학교에 나오지 않습니다. 같은 반 학생들이 학교에 와서 거짓말 그만하고 진실을 말하라고 해도 여전히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방송에서는 성추행범은 버젓이 학교에 출근하고, 피해 아동들은 무서워 학교에 나가지도 못한다고 묘사하고 말았습니다.
또한 , 아이들의 평소 모습과 진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마을 사람과 반 학생들이
피해 아동들을 믿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마을 사람들은 피해 아동들이 다문화 가정에 약자 이기 때문에 믿지 않는다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방송에서 고소를 한 아동의 부모는
합의를 하자고 했다.
학교에서 은폐하려고 한다.
협박을 했다.
아이들을 문제아라고 매도한다.
없었던 일로 하자.
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빠는 결백합니다. 있지도 않은 사건에 대해 왜 합의를 요구하겠습니까? 말도 안되는 거짓말입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뜻있는 학교 학부모와 반 아이들이 언론에 보도된 것은 거짓이라며 오빠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나선 것입니다. 오빠의 학교 학부모들은 선생님 구명운동을 위해 대책 위원회를 형성한 상태입니다. 고소한 학생의 지인들도 현장을 보았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듣고 본인들 스스로 L양의 평소 모습과 행동을 알고 있기에, 오빠의 구명 운동에 나서겠다고 오빠를 격려하십니다.
하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너무나 작습니다. 거대한 쓰나미에 비한다면 작은 물방울에 불과 합니다. 작지만 그들에게 기댈 수밖에 없는 것이 오빠의 처지입니다. 그들의 목소리가 파묻히지 않도록 제발 도와주세요!
광야에서 촛불을 들고 온몸으로 저항하고 있는 이 땅의 젊은 이십대 초임 선생님을 대한민국은 정녕 저버리려는지 묻습니다. 제발 오빠를 살려 주세요. 반 아이들도 학급 홈페이지에서 L양에게 우리 선생님을 돌려달라, 왜 거짓말을 하느냐 진실을 말하고 반성하라며 울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가슴에도, 저희 오빠의 가슴에도 오로지 진실을 밝히는 것만이 더 이상의 상처를 남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오빠의 결백을 성추행의 한낱 핑계로 밖에 다루지 않습니다. 거짓말 하는 아이들은 피해자가 되버렸고, 아무 죄도 없는 선생님은 파렴치한 성추행범이 되버렸습니다. 아이 부모들의 사과를 본 학교 측의 오빠는 결백하다는 주장도 동료 감싸기로 취급할 뿐입니다.
빈 교실에서 학생의 눈을 가리게 한 것이 아이들의 성적수치심을 불러 일으켰다면
오빠는 잘못한게 맞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주장하는 그런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제발 오빠의 결백을 믿어주세요.
큰 등치때문에 학생들에게 닌자거북이로 불렸던 오빠가 사건 이후로 밥을 먹지않아 예전의 모습은 찾아 볼수 없습니다. 매일 밤마다 자신을 성추행범으로 몬 기사와 악플을 보고, 멍하니 앉아있을 뿐입니다.
지금은 삭제되었지만, 오빠의 결백에 도움이 될까싶어 제가 모은 자료를 올립니다.
성추행을 당해 1주일마다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아이들의 최근 글(리플)입니다. 검정색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아이입니다.
지금은 삭제되있지만, 성추행 당한 아이들은 며칠전인 14일까지도 학급 홈페이지에 반 아이들에게 욕이 섞인 글을 올렸습니다. 관련 자료는 정말 많지만 몇 가지만 올립니다.
그리고 혹여나 오빠의 평소 성품을 의심할 것 같아 한 학생의 글을 올립니다.
편파적으로 보도한 방송에서 아이들을 처음으로 상담한 곳과 오빠를 수사한 경찰서, 아동의 심리치료를 맡고 있는 곳에서도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밝혀질 이 사건의 진실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함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일을 상상해 본적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제발 오빠를 살려 주세요. 선생님을 잃고 울고 있는 반 아이들을 한 번이라도 직접 만나 보세요. 저는 선생님을 지키겠다고 하는 초롱초롱한 그들의 눈망울을 믿습니다. 그것만이 진실입니다.
누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진실은 발가벗고 있는데
사람들이 늦게 알아차릴 뿐이라고요.
네티즌 여러분,
그 진실을 이제 알아차릴 차례입니다.
정의는 승리합니다.
사실은 밝혀지겠지요. 제가 읽고서 미숙하지만 저의 판단에
사실같아서 퍼옵니다.
언론들은 거짓된 정보를 흘리며 시청자와 국민을 농락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있지도 않은 일을
마치 자신들이 인터뷰한 양 보도를 하고있습니다.
그저 사람들의 시선과 이목을 끌어서
돈이나 벌어보겠다는 심산으로.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사건 사고를 알려줘야할
언론이 정보를 왜곡하고있습니다.
한사람의 인생이 언론이라는 집단에게 무참히 짓밟히고있습니다.
더이상 그 사람의 꿈과 인생이 짓밟히지 않고
다시 일어설수있도록 응원해줍시다.
진실이라면 진실을 밝히고 부당한 처사를 몰아내야되지않겠습니까
이 이야기외에 피해자의 친척이 여기에 반론한 글이 있습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55117
첫댓글 저는 교사측의 말을 못 믿겠군요. 요즘 아이들이 조숙하다고는 하지만 여자아이들이 저런 자세한 부분까지 알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초등학교 아이들이 내성적이라 하더라도 굳이 교사가 그것을 의도적으로 고칠 필요가 없습니다. 주변인물의 증언이야 서로간의 약속만 하면 얼마든지 짜맞출 수 있는 것이죠. 수사과정에서 그리고 언론에 노출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을지언정 제가 보기엔 저 교사가 성추행범인게 맞아보입니다.
기초능력이랑 기본생활습관이 부족한 아이들을 남기고 지도하는 일(내성적인 성격을 고친다기본단..)은 비일비재? 아니,,거의 모든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충분히 아이들이 학교 밖이나 혹은 안에서 어떤 환경을 접했냐에 따라서,,저런 상황 묘사들을 아이들이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위의 글만 봐서는 가정환경이 아이들에게 일탈을 조장할지 모르는 일입니다. 요즘 초등학교 고학년은 마냥 애만이 아니라,,님 생각과는 달리 알고 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남자아이들이라면 혹 그럴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초등학교 3학년 정도만 되도 놀랄 정도로 알고 있으니..하지만 여자 아이들인 경우는 또 다르다는 것이지요. 매체가 발달했다고는 하지만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에 비해 그런 쪽으로는 조금 느린 게 사실입니다. 설사 안다고 해도 굳이 아이들이 교사를 상대로 그런 거짓말을 할 개연성도 극히 떨어지며, 아이들의 주장이 계속 일관적이라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기초학력이 부족한 아이들 혹은 성격상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따로 지도하는 일이 있는 것은 저 또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자기들끼리만 노는 것과 잘 우는 것,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우리지 못 한다하여 그것이 따로 남겨서 교육을 시켜야만 했던 것일까요? 교사측의 이야기는 처음부터 불우한 아이들, 다른 아이들보다 부족한 아이들 등으로 처음부터 아이들을 이상하게 몰면서, 그 아이들의 말이 진실이 아닌 것처럼 왜곡하고 있습니다.
또 생각해볼 것은 교사와 아이들중, 교사측의 이야기가 맞다면 사회적 약자는 아이들입니다. 진실과 다른 거짓을 꾸밀 능력이 있다면 그건 아이들이 아니라 교사측인 것이지요. 상황적 정황 등을 늘어 놓고 있지만 범죄를 저지를 상황이 안 된다는 것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말과 동일시 되지도 않구요. 아무리 보아도 저건 교사측이 감정적인 호소로 물타기를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돈몇푼이라도 받아보고자 피해자측에서 잔수를 쓰는게 보이지만 그래도 교사가 그 범죄를 저질렀단 것이 본질인 것 같습니다.
요즘 애들이 어떤 애들인데요; 알꺼 다압니다
저 역시,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 않나 싶네요
아무리 봐도 님이 생각하시는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가 그것을 알리가 없다는 개연성보다,,아이들과 선생님들이 그렇게 많이 왔다갔다 거리는 교실에서 그런일이 있을 것이란 개연성이 훨씬 부자연스러워 보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님이 말한 성격적인 면만 관련된 일이라면,, 남아서 지도를 안하겠죠. 하지만 사실을 명확히 다시금 보세요, 다문화 가정입니다. 언어와 말의 소통이 부재되는 상황에서 파생된 문제일 가능성이 다분한 상담지도일 가능성이 더 커보입니다. 일면의 사실로 그렇게 쉽게 해석할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세번째, 물론 윗글은 감정적인 호소가 곁들어져 있는건 사실이지만,,반대로..아이들 부모측에서 '교사'라는 사회
적 위치를 노려,,아이들을 이용할 가능성 다분합니다..(물론 가능성이고 아니길 바랍니다.) 지금은 양측 입장에서 서로 주관된 입장을 서술 하기 때문에..어느 한쪽만을 편드는것만큼 위험한일도 없죠. 얼른 진실이 밝혀져서 양측에 큰 상처 없이..사건을 마무리졌으면합니다. 이미 교사에게도..아이들에게도 지워질수 없는 상처를 남겼지만..
초등학교 실습에서 본 5,6학년애들은 제가 다닐때와 상당히 다르더군요, 요즘 아이들 우리가 생각하는것 그 이상을 보여줄때가 많더군요, 꼭 아이들이 거짓말을 했다고는 생각진 않치만 충분히 저런 자세한 부분까지 알고 있는 아이들이 상당수 존재하며 영악한 애들이 더러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는일이라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요즘 애들 아는 놈은 알거 다 압니다;; 제가 열살 남짓한 애들이 지껄이는 음담패설을 하도 많이 들은지라.... 나이대는 다르지만 이런거 노리는 년들 때문에 저도 여러번 고생해봤는데 성추행범으로 몰기 진짜 쉬워요......
아이들 아니면 교사가 연기를 하고있다는 건데 어느 쪽이든 상당히 무서운 경우네요. 상대를 나락으로 떨어트리기 위해 이런 걸 가지고 연기를 하고 잇다니...
아이들이든 교사든 양쪽 모두 벼랑끝에 몰려있는 상태인 것이지요. 지는 쪽은 말그대로 죽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데로 지역사회에서 매장될 것이고, 교사는 교사데로 끝나는 것일테니 말이죠.
그러게요. 저는 아이가 거짓이든 교사가 거짓이든 선생 또는 5학년 여자아이 둘을 상대로 한 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사악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 애들이 무슨 죈가요. 아마 누군가가 부모편에 붙어 뽐뿌질을 하고 있겠죠. 예전에 저도 비슷한 일을 본 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잠잠하다가 갑자기 무슨 사돈에 팔촌까지 다 달라붙어서 일이 커지더군요. 결국 증거부족으로 무마되긴 했습니다만... 이 일과 참 유사하네요.
참..어렵군요...이런경우..ㅋ 만화에서나 봤던 일이 일어나네요..ㅋ 제 생각으로는 요즘 어린아이들은 예전의 어린아이들이 아니라는 겁니다. 남자여자로 나눌것 없이 초등학교때 성경험을 하는 애들도 있고 조금만 검색하면 성에대해서 적나라하게 알 수 있는 지금 환경에서 충분히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들 같은 경우 혼자일 경우에는 진실도 잘 말하지 못하거나 갈팡질팡하지만 두명이상이 됐을 경우 서로 말을 맞추는 경우는 흔히 접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누가 옳다 그르다를 정할 순 없겠지만, 요즘 사회분위기에 맞춰 자극적이고 호기심을 끌려는 언론사의 무책임한 보도에는 휘둘리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리다는 이유로 그애들 말이 전부 진실이란 것도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3자가 결론을 내릴 순 없지만 결국 결론은 날 것이고 지금은 지켜봐야겠지요. 비난을 하더라도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고나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글만 보면 교사의 주장이 맞는 거 같으나 또 모르죠...아이들이 좀 질이 안좋은 아이들일수도 있고...
누구가 옳은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학생쪽이 조금은 의심이 가네요... 아마 가난한 학생측쪽에 누군가가 이 사건을 통해 목돈을 챙길 수 있다는 식으로 유혹한듯 한데... 어찌됐든 진실이 꼭 승리하길 바랄 뿐이네요.
어느쪽이 옳든간에 정말 무섭네요. 가능하다면 양쪽다 다치지 않고 끝났으면 하지만...이정도 판이 벌어졌으면 한쪽이 매장당하는건 피할수 없겠네요. 어찌됐던 진실이 밝혀졌음하는 바램입니다..
고생해서 임용고시 합격했다는데 초임발령이 이런짓을 할리가.....나이먹은 아저씨도 아니고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랄뿐이죠 . 초임발령, 발견되기 쉬운곳에서 그랬다는점 그런 정황들은 분명 학생들 주장이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만 왜 무슨이유로 그어린여자애들이 그 나이때 본인들에게 가장 수치스러울수 있는 일을 일관되게 주장 하는것일까에 대한 의문역시 생기네요 당체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이런 문제의 진실이 과연 쉽게 밝혀 질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나중에 교사의 주장이 옳아 결백이 받아 들여진다 해도 수사 기간과 재판 기간이 길어지면 한 사람을 그야 말로 매장 시킬수도 있다고 봅니다. 더욱이 만약 그사람이 아이들을 사랑하고 교육에 몸바칠 사명감까지 투철한 사람이었다면 아동성추행범이라는 주변의 시선을
정말 극단적이 상황까지 갈수도 있겠죠. 또한 아이들도 실제로 성추행을 당했는데 억울하게 아무도 안믿어준다면, 정신적인 피해는 말할것도 없을거니와 지역사회에서도 매장 되겠지요..
요즘 분위기에 떠밀려서 괜히 아무나 한사람 매장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진실게임이 되버렸으니 어느 한쪽 말을 믿기는 그렇네요 그저 둘중 하나는 거짓이고 하나는 진실일텐데.. 꼭 무고한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요즘 보면 초등학교 교사보다 레벨 만땅 초딩이 더 능글맞더군요. 애라고 마냥 어리게만 보면 안되는데 말이죠.
요즘 이런 거 보면.. 그냥 교실에다 CCTV 설치하고 싶네요. 뭐 선생님이 때렸다. 학생이 거짓말 했다.. 등등... 증거자료 가지고 이이갸 하면 간단할 꺼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이러면 교육계의 빅브라더 이야기가 나오겠죠.-_-;;
이것도 진실이라고 확정할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