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륵이란 말 아시지요?
중국의 고사는 다음처럼 전합니다.
조조(曹操)의 위나라와 유비(劉備)의 촉나라 사이 한중(漢中)에
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조조는 오랜 출전에도 불구하고 승전을 할 수 없어 고민 중이었
지요.
진격하자니 헤쳐나갈 수 없고, 철수하자니 아까웠습니다.
마침 밥상에 닭갈비 구이가 올라 왔습니다.
조조는 닭갈비를 한참 바라보며 한숨을 푹푹 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장수가 들어오며 저녁 암호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 물었
습니다.
조조는 입에서 나오는 대로 계륵(닭갈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양수(楊修)라는 장수는
서둘러 철수 준비를 명령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놀라 물어보
자,
양수는 "닭갈비란 먹자니 먹을 것이 없고 버리자니 아까운 것이
오.
오늘 저녁 암호가 닭갈비인 것으로 보아 곧 철수 명령이 떨어질
것이오"라고 했지요.
과연 오래지 않아 조조는 철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장군 양수가 미리 철수 준비를 했다는 말을 듣고
군심을 교란시켰다는 구실로 조조는 양수를 죽여버렸습니
다.....
양수는 그때 죽임을 당했으나, 이미 그 전부터 뛰어난 머리 때문
에
조조의 미움을 받고 있었습니다.
조조는 아들 조비(曹丕)와 조식(曹植)의 재능을 시험하기 위해
성밖으로 나가라고 하고는
수문장에게 누구라도 성문을 통과시키지 말라고 엄명했습니다.
그때 비는 되돌아 오고 말았으나 식은 문을 통과했습니다.
식은 성을 나가기 전에 양수에게 방법을 물었습니다.
양수는 "명령을 받고 나가는 만큼 길을 막아서는 자는 무조건 죽
여버리라"고 훈수한 것입니다.
조조는 이 사실을 알고 크게 노하여 기회를 보아 양수를 없애버
릴 작정을 했던 것입니다...
진실을 알고, 길을 아는 사람을 막고, 죽이고....
정치의 역설과 아이러니가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아! 대한민국!
國民 여러분
그리고..
강원도민 여러분..
또한
평창군민 여러분
그동안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김운용 I.O.C 부 위원장님!
당선은 축하는 드리지만....
당신의 이기심으로
우리는 희망을 유보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용서합니다..
그리고
갈망합니다.
2014년!
2014년 그날 만이라도
우리끼리 싸우지는 맙시다...
무주와 평창이 싸우지는 맙시다...
첫댓글 자신을 볼줄 아는 사람은 이런 의문의 죽음이 없어야 합니다 자신이 죽어가는 모습도 볼수 있어야 한답니다..왜 죽음을 맞는지를 알아야 합니다.의문의 죽음은 다시 거듭나는 업의 연속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