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단 MVP보아님..
역시나 제가 예상한 반응을 보여주시는군요..
1. 지원물품이 제대로 전달되는지 안되는지 님이 확인해보셨습니까..? 확인되지 않는 사실을 허위로 퍼트리고 다니기 때문에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이 욕먹는 겁니다..
2. 육로지원을 거절한 부분은 저도 아쉽습니다.. 의료진에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하는데 뭐 그것도 아직 거절한 건 아닌 듯 하지만 어쨌든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분명히 육로지원이나 의료지원의 경우에는 정치적인 문제들이 있습니다.. 북한의 체제를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그렇게 쉽게 말하지 못할 겁니다.. 통일은 이해와 관용에서 출발하는 겁니다.. 아~ 맞다.. 님은 통일을 반대한다고 하셨죠..? -_-
3. "북한정권은 저렇게 사고가 나도 파티나 벌"이고 있는지 님이 확인해보셨습니까..? 이거 역시 확인된 바가 없는 것 같은데.. 님 짐작만 갖고 사실인 양 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군 행사를 말씀하신 거라면 그런 걸 파티라고 할 수 있는 건가요..? 그리고 뭐 꼭 북한만 그러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나라 대통령, 국회의원들도 큰 일 터져도 골프치러 다니네 뭐하네 해서 욕 많이들 잡수셨습니다..
4. 미국과 의논하여 반김정일 세력을 지원하라구요..? 정말 위험한 발상이군요.. 그러다 전쟁이라도 나면요..? 님이 책임지실랍니까..? 전에 어디선가 님이 스스로 4주 훈련만 받으셨다고 말씀하신 걸 본 기억이 있는데.. 님이 전방같은 곳에서 제대로 군생활을 하셨어도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었을까요..? 모르긴 모르겠지만 절대 그렇지 못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무슨 미국이 정답입니까..? 왜 우리 민족의 통일에 미국과 상의해야 합니까..? 물론 미국이 우리나라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모르는 바 아니지만 님의 사고방식은 너무나 사대주의적이군요..
5. 네.. 주민들에게 혜택 제대로 돌아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룡천 지방에는 해외 시민단체나 자선단체에서 파견된 많은 사람들이 그 쪽 실상을 알리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뉴스에서도 우리나라 시민단체에서도 대표자들을 파견해서 물자 지원을 돕겠다고 했습니다.. 설사 그 사람들이 없다고 하더라도 전 세계, 하물며 일본과 미국에서까지 물자를 보내겠다고 했는데 그걸 다른 쪽에 유용하실 거라고 보십니까..? 그 많은 눈들은 어떡하구요..? 아까도 말했다시피 의료진과 육로이동의 문제는 다분히 정치적인 쟁점이 끼어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보이는데요.. 그것때문에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을 거라는 건 너무 큰 억측이군요..
그리고 Ewing!!!님..
위에서 누차 말씀드렸으니 짧게 넘어갈랍니다.. 제대로 지원되는지 군수물자가 되는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마치 그런 것처럼 말씀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절대티맥님..
위에서 줄줄이 설명드렸지만 다시 말씀드리면.. 의료지원이나 육로수송같은 문제는 굉장히 정치적인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북한 체제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다분히 존재한다는 말입니다.. 북한의 정치세력들이 경계하는 건 당연합니다.. 그 자체가 옳다 그르다 이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많은 보수단체들에서도 인도적 지원을 약속하면서 북한 정권과 북한 주민들은 다른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천명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까놓고 북한 체제가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건 우리에게도 별로 득될 바 없습니다.. 갑작스런 통일은 독일보다 몇배나 더 큰 혼란 만을 가져올 뿐입니다.. 우리는 최대한 성의를 보여 도와주고 그 구호물자들이 제대로 분배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만 하는게 좋습니다.. 분명히 이번 일은 북한 주민들에게 통일과 민족에 대한 좀 더 진일보한 가치관을 갖게 해줄 거라고 확신합니다..
첫댓글 동감합니다.
제 댓글 이후로 많은 댓글들이 있었네요. 확인하지 못했는데. 위로 올려주셔서 보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이 내용은 제 생각과 정확하게 동일하네요.
저도 EZ님에 동감이구요.. 이번 용천 사고 때 김정일이 사망하지 않은 것이 다행입니다.
헛헛;;; ez님께서는 북한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오는 구호물자들을 정말 제대로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그걸 확인해 보셨는지도 알고싶네요;;;;
님께서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은 걸 확인해보셨습니까..? 분명히 위에 써드렸지만 구호물자 보낸 나라 중에 미국이나 일본같이 북한에 적대적인 나라들이 분명히 있고 이들이 그냥 물건만 보내놓고 멍청하게 가만히 있지 않을 거고, 또한 전세계 시민단체와 적십자사같은 구호단체 회원들이 이미 룡천에서 활약하는 중이고
우리 시민단체에서도 물자만 보내주는 것이 아니고 대표자들이 룡천으로 들어가서 물자를 나누고 배분하는 것을 지켜보고 도와주겠다 라고 인터뷰한 내용을 아침뉴스에서 분명히 봤습니다.. 그러한 정황들을 바탕으로 봤을 때 님이 생각하는 것과 같은 그렇게 구호물자를 군수물자로 전용하는 일이 일어날 확률이 그다지 높
지 않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님이야 말로 너무 편견에 사로잡혀서 한 쪽으로만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부도덕한 정권이라도 이런 거대한 참사가 일어났는데 그런 일을 저지를 수 있겠습니까..? 설사 저지를 마음이 있다고 하더라도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건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안그래도
룡천은 국경과 가까워서 주민들이 상당 부분 시대적 흐름을 잘 알고 있다는 전문가의 진단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다른 나라에서 자신들을 도와주러 물자를 보낸 것을 군대로 빼돌린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당장 정권존립부터 흔들릴텐데.. 너무 김정일을 전쟁광이라는 쪽으로만 생각하시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솔직히 남북정상회담 댓가로 북한에 준 돈이 북한 군부로 들어갔는지 주민들에게 돌아갔는지 확인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핵개발에 썼다시던데.. 그 돈이 그 돈인지 아니면 다른 돈인지 누가 확인할 수 있습니까.. 너무 억측같으신가요..? 무턱대고 지원해줘봐야 군대로 갈 것이다 라는 주장도
제 억측과 비슷한 수준의 억측이라고 저는 생각됩니다만..
[하나도 전달되지 않고 군수물자로만 쓰인다] 만 아니면 돕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군수물자로 전용할 것이다 라는 주장도 확인된 바 없고.. 지원품이 잘 전달되는지 감독하겠다고 시민단체가 발벗고 나선 마당에 군수물자 운운하는 건 좀 너무 오바하시는 주장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까놓고 올해 태풍이 불어서 어느 지방이 수해를 입었는데 방송사가 돈 삥땅칠지 모른다고 안도와주실 겁니까..
방송사가 빼먹을지 아닐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요.. 어느 정도 감독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다면 당연히 도와야겠죠.. 감독 시스템이 없다고 하더라도 확실히 둘 중에 어떻게 될 지 모른다면 일단 도와주고 보는 것이 인지상정이겠죠..
물론 도와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ez님과 생각이 같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해온 일들을 생각해 봤을때 북한을 믿을수 없는 것은 당연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돕는 문제는 북한을 믿고 안믿고 이전의 문제죠..
허 김정일이 사망하지 않은것이 다행이라니
ez님은 1.지원물품이 제대로 전달되는지 확인해보셨는지요? 2.저런일 생기고 북한에서 파티 같은거 안했는지 확인해보시고 글쓴겁니까?? 3.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겠지요 근데 과연 얼마나 돌아갈까요??
원래 지가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이에요 ez님 글은 얼마나 사리에맞고 합당한지 생각해봤나요?? 물론 도와야죠 돕는건 맞습니다. 근데 도울려면 똑바로 도와야지요 북한 사고 났다더라 그냥 돈이나 좀 주자 이러면 끝입니까? 북한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죠 그런대책을 세우지도 않고 물자지원하고 돈퍼주
는건 완전히 자기만족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