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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지자연우회"/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바둑두기 취미를 가지신 회원님들은, 모르긴 하지만, 지난해 3 월 알파고와 이 세돌의 5번기 바둑 경기를 기억하실 겁니다.
어제 《중앙일보》ㅡ정아람 기자/2017/01/192쪽 ㅡ"인간이 AI를 배운다, 알파고 바둑 흉내내는 이창호.커제"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알파고는 지난헤부터 올초까지 온라인 바둑 두기들에서, 60번 모두를 이겼다고 전합니다./주승환 2017/01/20일 05:10
KIGAMㅡ조류독감 AI 병원균인 한 바이러스 메커니즘
ㅡ지난 해 후반부터 우리 언론들ㅡ특히 신문들ㅡ은 “AI” 란 새 낱말을 신문기사의 머리기사로 자주 올립니다. 우리 이세돌 바둑기사가, 지난해 3 월, 이름하여 알파고라 부르는 기계 지능을 가진, 한 컴퓨터와의 바둑두기 토너먼터 게임의 5 번 승부에서, 그가 4 번을 지고, 1 번만을 이겼던 기사 내용들*은 우리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한 흥행거리였던 겁니다. 한 컴퓨터는 기계이고, 그 기계는 오직 사람의 머리로 짜놓은 프로그램의 지시를 받아야만 작동합니다. 이런 모양새의 컴퓨터가 하는 기계의 지적 대리 행위를 우린 인공지능 AI artificial insemination 이라 부릅니다. 그 컴퓨터가 가진 기계지능은, 지금, 이전버전ㅡ단순 반복기능만을 시행하던 때ㅡ과는 전혀 다른, 한 새로운 계념ㅡ컴퓨터 자신이 그가 할 일을 스스로 챙겨서 하는, 몬태카롤 방식인, 사물인터넷과 같은 행위들ㅡ으로 진화했습니다.
* 컴퓨터 과학에서 몬테카를로 트리 탐색(Monte Carlo tree search, MCTS)은 모종의 의사 결정을 위한 체험적 탐색 알고리즘으로, 특히 게임을 할 때에 주로 적용된다. 선두적 예로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이 있으나, 다른 보드 게임, 실시간 비디오 게임, 포커와 같은 비결정적 게임에도 사용되어 왔다/두산백과
[참고] 컴퓨터가 바둑 기사 (이세돌)를 이겼던 방법
http://blog.naver.com/juga6261/220742694753
* [신문기사 참조]
[단독] “알파고, 이세돌에게 일부러 한 판 져줬을 것”
중앙일보]입력 2017.01.12 02:30수정 2017.01.12 13:50
지난해 3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나온 이세돌 9단의 1승이 구글 딥마인드가 일부러 져준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진호 과학종합대학원 교수 주장
“10여 차례 엉뚱한 실수 납득 안돼”
이세돌 “5국때도 완벽하진 않아”
김진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빅데이터 MBA학과 주임교수는 10일 서울 순화동 중앙일보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구글 딥마인드 측은 다섯 번의 대국 가운데 네 번째 대국이 져주기에 가장 적당하다 판단했고 알파고 대신 돌을 놓은 아자황 박사에게 일부러 오답을 보내 알파고의 패배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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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또 다른 뜻으로 쓰이는, 지난 연말, 우리의 양계사업을 휩쓸고 지나간, 조류 인플루엔자도, 같은 AI avian influenza 조류 인플루엔자 약어로 표기합니다. 이렇다보니 평소에 잘 듣고 보지도 않던 그 낱말이 언론에 보도될 때마다, 우리들ㅡ저도 낀ㅡ은 잠시, 두 가지 계념들 중 어느 것인가를 의아해합니다.
ㅡ 제가 여기서 소개코자하는 것은, 뒤쪽의 조류독감 애기입니다.
ㅡ먼저, 우리 신문이 전하는, 애타는 하소연부터 들어봅시다.
“계란 대란 부른AI 사태, 정부가 안 보인다”
“지난 19일ㅡ2016/12/19ㅡ자정까지 살처분 된 가금류 2,000만 마리…2014년-2015년 고병원성 H5N8형 발생으로 669일간 1937만 마리 살처분 기록을 넘어 역대 최악의 AI 피해를 낳고…”
《중앙일보》 사설, 2016/12/21, 34쪽
“AI로 한국 닭이 다 죽는다…지휘탑도 없는 이게 나라냐”
“살처분 닭 2,000만 마리”
“김동호의 직격 인터뷰 3500곳 양계 농가 대표 오세을 양계협회장”: 《중앙일보》 2016/12/23, 30쪽
“AI 이어 독감 유행―국민 건강부터 챙겨야 할 정부”
“살처분 가금류 2천5백만 마리를 넘어선…똑같은 AI 바이러스를 지닌 철새들이 중국-한국-일본을 오간다. 그럼에도 한국과 일본의 살처분 가금류 비율은 2000만 대 100만 마리라니 부끄러운 일이다.”
《중앙일보》 사설; 2016/12/28,34쪽
“A4용지보다 좁은 ‘닭 감방’ 다닥다닥…AI 순식간에 전염”
“참사 부른 밀집사육”
“밀집사육 대 친환경 양계장 다른 점:
비좁은 공간에 지내 면역력 떨어져; 달걀 많이 낳게 밤에도 전등 켜놔; 스트레스 받아 닭 스스로 몸 쫒기도”
동물복지 농장 닭은 운동량 많아; 1마리당 사육면적, 밀집사육의 3 배; 1만2000 마리 키워 연 매출 8억 원
《중앙일보》 2017/01/05 8쪽
ㅡ이런 기사들을 읽은 제 심사도, 편할 턱이 만무하지요. 좀 지난 일이긴 합니다만, 제 블로그는 미국의 가축산업 현장을 답사한, 과학전문기자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잡지에 쓴 한 르포기사를 [한 한글버전]으로 올린 적이 있습니다.
http://blog.daum.net/choo6261blog/13367725
ㅡ그 기사의 내용들은, 거기엔 양쪽의, 가축기업 쪽 사람들과 그 밖의 외부 일반 축산물 소비자들ㅡ전문 과학자 돌도 낀ㅡ사이의 이해관계가 서로 얽혀진, 너무도 많은 이슈들을 아주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습니다.
ㅡ그 복잡하게 얽힌 일들 중에서, 저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읽어냈던 겁니다. ‘우리도 동물의 외부 침습성 병균들에 대한 자체들의 면역력을 보강시켜 주어야 한다’. 그래서 지난해 12월 27일 우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님께 AI 와 관련된 한 간략한 제 의견ㅡ그 현장 르포기사의 1부 복사품도 함께 동봉ㅡ을 적어 보낸 적이 있습니다. 지금의 미국 가축농장들에서 쓰고 있는, 가금류의 사료들 속에 일정량의 동물의 병원균 예방 용도의 항생제를 섞여 먹이자는 저의 의견이었던 겁니다. 아직 장관님으로부터 그 편지에 대한 회신은 없습니다.
ㅡ이번 제 글은, 그 르포기사의 한 부분인, 가축들이 자주 바이러스들에 감염되면서, 그 가축들의 면역성을 높여주려고, 외부로부터 투약될 항생제들에 대한 내성이 점점 높아지면서, 그 내성 바이러스들은 어떤 한 모양새의 변종으로 바꿉니다. 이름하여 한 슈퍼버그라 부릅니다. 그 메커니즘은 우리가 자주 복용하는 항생제들의 그 메커니즘과도 엇비슷합니다. 여기 앞줄에서 예시한, 우리의 신문의 애타는 기사들의 내용들의 제 의견들은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주승환 2017/01/10 08:08
[참고 ]
[그림.4. 설명]
항생제 저항성 ANTIBIOTIC RESISTANCE
한 슈퍼버그를 만들어내기 Making of a Superbug
Antibiotics were created to kill or control bacteria. In doing so, however, the drugs have become a force that shapes bacterial populations, creating conditions that favor the survival of microbes with genes that help them fight the drugs. These genes get passed to offspring in a process called vertical transfer, so a larger percentage of future generations survive. A wider danger, though, comes through a process called horizontal transfer. Resistance genes actually “jump” to different strains or species of bacteria, spreading wildly and rendering drugs ineffective when bacteria infect people.
항생제들은 박테리아들을 죽이든지 아니면 통제받게 하려고 만들어진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에서, 그 약물들은 박테리아 모집단들의 모양새를 만드는 한 힘을 얻게 해왔으며, 그 박테리아 모집단들을 그 약물들에 맞서 싸움질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전자들을 가진 미생물들의 생존을 좋게 하는 조건들을 태생시킨다. 이것들의 유전자들은 이름하여 수직 전달이라 부르는 한 과정에서 세끼 쪽으로 전달되며, 그래서 한 더 많은 퍼센트의 미래 세대들이 살아남게 된다. 한 폭넓은 위험, 일지라도, 이름하여 수평적 전달이라 부르는 한 과정을 통해 들어온다. 저항성 유전자들은 실제로 박테리아들의 각기 다른 혈통들 또는 종류 쪽으로 건너뛰면서, 폭넓게 퍼져나가 박테리아들이 사람들을 감염시킬 때 약물들을 비효율적으로 되게 만든다.
ㅡ그림 설명에서
주어진 항생제들 ANTIBIOTICS GIVEN
Chromosome 염색체
Resistance-related gene 저항성-관련 유전자
Bacterial cells (some naturally carrying resistance genes) 박테리아 세포들(일부는 천연적으로 저항성 유전자들을 건네주기를 함)
Plasmid 플라스미드 자기복제로 증식할 수 있는 유전인자
그 수직 루트 THE VERTICAL ROUTE
Antibiotics can do a great job killing off bacteria such as Escherichia coli or Staphyloccocus aureus when the drugs are first used. But some of the microbes may, by chance, carry genes (red) that help them live. While susceptible bacteria die off, these hardy few survive to pass on their chromosomes, and the genes, to their offspring. Those bacteria, also able to fight the drug, pass the gene to future generations. Further doses of the antibiotic act like a filter, killing off microbes without the gene but leaving those with the gene to reproduce again and again. In this way, microbes with the gene gradually make up a greater and greater portion of the population.
항체들은 그 약물들이 처음 쓰일 때 일테면 대장균 Escherichia coli 또는 황색 포도상 Staphyloccocus 구균 과 같은 박테리아들을 죽이는 한 아주 위대한 작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미생물들 중의 일부가, 우연히, 그들을 살려내기에 도움을 주게 될 유전자들 (붉은색) 을 건네준다. 민감한 박테리아들이 죽고 있는 동안, 이들 박테리아들 중의 탄탄한 몇 마리들은 살아남아 그들의 염색체들을 넘겨주고, 그리고 그 유전자들은, 그들의 새끼들 쪽으로 넘어간다. 게다가 그 약물들과 싸움질할 수 있는 이것들의 박테리아들은, 그 유전자를 미래 세대들 쪽으로 넘겨준다. 항생제들의 추가 복용량들은 한 필터처럼 행동하고, 그 유전자 없이도 미생물들을 죽이는 거지만 여러 번 재생하는 그 유전자와 함께 남는다. 이런 방식에서, 그 유전자를 가진 미생물들은 점차적으로 그 모집단의 아주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ㅡ그림 설명에서
Nonresistant strains are killed 비저항성 혈통들은 죽게 됨
Resistant strains proliferate 저항성 혈통들은 퍼져나감
투약된 더 많은 항생제들 MORE ANTIBIOTICS GIVEN
Population of highly resistant bacteria increases
높게 저항성 박테리아들의 모집단은 증가함
그 수평적 루트 THE HORIZONTAL ROUTE
Recent discoveries show how resistance genes also spread quickly from one species or strain of bacteria to another. The process starts out like the vertical method, when bacteria with resistance genes survive antibiotics. These genes can be snipped out of a chromosome by an enzyme ① and inserted into a circle of DNA called a plasmid, which can move from one species to an entirely different one ②
최근에 발견들은 저항성 유전자들이 게다가 하나의 종 또는 박테리아들의 혈통으로부터 또 다른 종으로 재빠르게 퍼져나는 방법을 보여준다. 그 진행은 저항성 유전자들을 가진 박테리아들이 항생제들에 살아남게 되는 경우, 수직 루트 방법처럼 시작한다. 이것들의 유전자들은 한 효소① 에 의하여 한 염색체의 범위 바깥으로 잘려나가게 될 수 있으며 그리고 이름하여 한 플라스미드라 부르는 DNA의 한 동그라미 속에 끼게 된다. 그 플라스미드는 하나의 종으로부터 한 통째로 각기 다른 종② 으로 옮겨갈 수 있다.
Transposase 전위효소*
Plasmid 플라스미드
* 전이인자가 전위할 때의 재조합반응에 작용하는 효소. 전이인자는 전위성 유전인자의 하나로 DNA에 있는 부위에서 별도의 부위로 전위하는 DNA단위이며, 그 내부에 전이효소를 코드하고 있다/지식백과
1 An enzyme, transposase, helps to move the resistance gene to a plasmid, a mobile ring of DNA.
한 효소인, 전위효소는, DNA의 한 움직이는 고리인, 한 플라스미드 쪽으로 그 저항성 유전자를 옮겨가는 데 돕는다.
2 Bacteria attach at an appendage called a pilus, copy the plasmid and gene, and move the copy to the new microbe.
이름하여 한 한 선모** 라 불리는 한 첨가물에 덧붙는 박테리아들은 그 플라스미드를 복사하고, 그리고 그 복사 품을 그 새로운 미생물 쪽으로 옮겨놓는다.
**다수의 그람음성균 또는 일부 그람양성균의 균체 표면에 나타나는 가는 섬유상 구조물. 이것은 운동기관인 편모와는 달리, 보다 가늘고 수도 많다/통합검색.
Different bacteria species 각기 다른 박테리아들 종류
Pilus 선모
Copy of plasmid 플라스미드의 복사품
그림: Illustration by Matthew Twomb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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