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년 시산제 정경
우리나라 사람들은 옛부터 산신의 존재를 신성시 해 왔습니다.
종교 신앙편에서 보면 산을 다스리는 신은 하늘을 섬기는 ( 천신 ) 땅을 섬기는 ( 지신 ) 물을 섬기는 ( 수신 ) 등과 함께 자연신의 일종으로 수호신에 해당합니다.
현대적 의미의 산제는 1972 년 대한산악연맹의 설제가 시초이며
모든 종교를 초월한 산을 사랑하는
동호인의 마음의 종교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2008년 3월 23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우리의 애마 “정상 여행사”는 정시에 맞춰 우리를 맞아 주었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 시산제를 위해 한대의 버스가 더 추가 되었습니다. 언제나 손님이 많은 아미가 산악회 시산제 ^^;
3 년 째 진행되고 있는 보리산(나산) 시산제.. 아늑한 고향의 품처럼 우리를 반겨 주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리의 산행은 멈추질 않는거죠^^* 진정한 산악인들의 모임 아미가 산악회!!!
봄 가뭄 달래주려 내린 단비 덕분에 2008년 시산제는 부득이 하게 실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정성을 모아 산신님께 기원을 드렸습니다. 올 한해도 무사히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시산제 진행의 달인 김부식 상무님의 완벽한 진행의 비결은 빈틈없는 준비라는 사실이 이 사진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산행안내 및 기타 행사 홍보 시간에도 지루함이 없는 아미가 시산제….
시산제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식사자리일 것입니다. 회장님의 건배 제의 와 함께 즐거운 식사 시간…
모든 행사를 즐겁게 마치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올 한해도 푸짐한 먹거리와 선물들로 시산제를 준비 하였습니다. 많은 회원님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시산제 순서
1. 국민의례 :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묵념 ( 순국선열과 산을 사랑하고 살다가신 산악인에 대한 묵념 )
2. 산악인 선서 ( 송봉일 위원장, 주현옥회원 )
3. 자연보호헌장 낭독 ( 이유상부회장 )
4. 회장 인사말
5. 축사
6. 금년 등산계획 안내 ( 이용환등반대장 )
7. 감사패 증정
7. 시산제 : 焚香 및 降神과 參神 ( 이성준명예회장 ) / 집사 : 유소호고문, 염정관감사
初獻 ( 김문찬회장 )
祝文 ( 박상규부회장 )
亞獻 ( 안인성고문 )
終獻 ( 이은학부회장 )
獻爵 ( 회원 모두 )
燒紙 ( 김문찬회장 )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에 복을 많이 받는 시산제가 되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