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영양군수후보로 공천받으려면
감사원의 비리감사에 걸릴정도는 되어야...
권영택 군수! 감사원 감사! 새누리당 공천!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선에 도전하는 현 영양군수 권영택을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영양군수 후보로 확정했다.
한편, 감사원은 4월 7일 공직비리 기동점검 감사결과를 통해 <권영택 군수는 '삼지연꽃 테마공원 조성공사'와 관련해 심각한 하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준공처리를 강행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영택 군수는 준공처리를 거부하고 재시공을 요구한 준공검사공무원에게 욕설을 하는 등 준공을 강요했으며 준공검사 공무원이 권 군수의 지시에 불응하자 6월 부군수에게 직접 준공처리하도록 요구해 준공처리하고 공사 지연으로 인한 지체상금도 2억2000여만 원을 부과했으나 부당하게 준공처리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안전행정부장관에게 권 군수를 주의 촉구 하도록 조치하고 부군수 등 준공검사를 부당 처리한 공무원 2명을 징계하도록 요구했다.
감사원은 이어 권 군수는 지난해 3월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행정6급 승진대상자 중 한 명을 제외하도록 지시하고도 위원장에게는 해당 대상자가 승진을 양보한 것으로 부위원장이 허위보고 했다고 밝혔다.
지난 지방선거 직전인 2010년 4월 22일 감사원은 지역토착비리 감사결과를 통해 권영택 군수는 단체장과 특수관계에 있는 업체와는 수의계약이 금지돼 있는 법규정을 어기고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T건설사에 27건의 공사(30억원)를 수의계약으로 발주해주는 한편 관내 조경.문화재공사를 독점하도록 하려고 견적서 제출 자격을 제한하는 등 담합을 주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2010년 감사원의 지역토착비리 감사에 적발된 권영택 군수는 새누리당 공천이 취소되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후, 새누리당 경북도당에서는 공천취소의 취지에 맞지 않게 다른 후보를 공천하지 않아서 권영택 군수의 재선에 크게 일조했다.
권영택 군수는 재임기간중 감사원 감사에 적발되고 건설비리로 검찰수사를 받고 타당성없는 영양댐 건설계획을 밀어붙이더니 급기야는 KBS 추적60분 (영양댐이 이상하다. 2013.04.10방영)방송이 나간 후 비리군수, 도박군수라는 오명으로 전국민에게 알려지는 유명인사가 되었다.
돈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
경북 영양은 새누리당의 텃밭이기 때문에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는다는 건 곧 당선을 의미한다. 이런 연유로 영양군민들은 새누리당 공천과정에서 이번에는 무엇보다도 후보들에 대한 철저한 도덕성 검증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런 군민들의 상식적인 바램과는 정반대로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또다시 권영택 군수를 공천했다.
요즘 신문을 보면 정부부처와 연관된 마피아가 곳곳에 있음을 알 수 있다.
해양 수산부와 연관된 해운마피아 !
산업통상자원부와 연관된 핵발전소 건설 마피아 !
국토교통부와 연관된 댐건설 마피아 !
이런 마피아들은 권력이 부패했을 때 특혜와 대가를 주고받는 속에서
암적인 유착관계가 이루어져 생겨남을 우리는 알고 있다.
돈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사회 ,
곳곳에 마피아가 자리잡고 있는 사회에서는
국민들의 안전도 구성원들의 행복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지금 진도 앞바다에서, 영양에서 가슴 아프게 지켜보고 있다.
영양댐 건설 반대 공동 대책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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