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igners guild 디자이너스 길드의 2004 S/S 컬렉션은 마치 프로방스 지방을 여행하는 듯 편안하면서도 다채로운 자연의 색을 담고 있다. 컬렉션 이름도 엑상프로방스의 아름다운 산책로 이름을 딴 ‘미라보(Mirabeau)’를 비롯해 프로방스에서 가장 유명한 플라워 마켓인 ‘마들렌(Madeleine)’, 19세기 초의 로맨틱한 프랑스 시인이었던 ‘라마르틴(Lamartine)’, 마을을 온통 꽃으로 장식한 ‘코티냐크(Cotignac)’ 등 대부분 프로방스의 마을이나 지역 이름에서 따올 정도. 패턴 또한 코티냐크에 핀 백일홍이나 마들렌에서 파는 튤립과 카네이션에서 모티프를 따는 등 대부분 꽃과 식물에서 영감을 얻었다. 컬러는 비바람에 젖은 바위를 연상케 하는 중성적인 톤에서 라즈베리나 체리 농장에서 볼 수 있는 리치 핑크와 크랜베리 컬러, 연한 프렌치 블루 등으로 매우 미묘한 색감을 자랑한다. 어린이를 위한 컬렉션인 ‘하이드 앤 시크(Hide and Seek)’도 주목할 만하다. 다양한 형태의 스트라이프와 체크, 귀여운 동물 문양 등을 파스텔 톤으로 화려하게 수놓았다. 세덱에서 수입 판매한다. 문의 516-8820 |
첫댓글 어머~! 정말 이쁘군요...컨트리풍이 참 맘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