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요소로 신혼 기분을 한껏 낸 침실. 본래 매트리스만 덩그러니 놓여 있던 침실에
컬러를 입히고 로맨틱한 셰이프의 헤드보드를 놓아 색다른 분위기를 냈다. 전체적으로 경
쾌한 팝 스타일이지만 침실만큼은 조금 로맨틱하게 꾸미고자 했던 것. 다른 부실과 스타일
은 전혀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지는 것은 레드&파스텔그린으로 컬러감을 통일시
켰기 때문이다.
Tip 1. 침실에는 속이 훤히 비치는 화이트 리넨 커튼과 캐노피를 달아 창밖의 햇살이 안으로
스며들어 공간이 환하고 넓어 보이도록 했다. 커튼은 스퀘어하우스에서 맞춤 제작한 것,
화이트 침구는 씨엘 제품이다.
Tip 2. 자칫 단조로워 보이기 쉬운 파스텔 톤 공간에 레드 컬러를 매치해 강렬한 인상을 만들어
낸다. 전셋집이라 벽을 뚫는 것이 부담스러워 헤드보드 양쪽에 벽등을 단 것도 재미난
아이디어. 헤드보드는 내가 디자인하고 내가 만드는 가구에서 맞춤 제작한 것으로 가격은
15만원대다.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춰 샹들리에와 사이드테이블도 로맨틱한 느낌을 살렸다.
샹들리에는 와츠에서 구입한 것, 파스텔톤 사이드테이블과 화기는 팜팜 제품이다.
Tip 3. 본래 짙은 나무색이었던 몰딩과 누런색 벽지를 모두 화이트 컬러로 페인팅하고 침대가
놓이는 한쪽 벽면에만 블루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화이트 페인트는 자연을 담은
친환경페인트 STO 제품, 블루그레이 컬러벽면은 688v seacliff heights, 레드 컬러는 moroccanred로 모두 벤자민무어 제품.
:: 감성을 자극하는 주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