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로 수룡리에 최근 완성한 퓨전한옥을 방문하게 되었다.
멀리서 바라보면 황토집인데 안에 들어서 구경하다보니 작은것 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가득해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쪽면 전체가 폴딩도어로 전체가 시원하게 한눈에 들어오고 집의 위치가 가장 윗쪽에 자리잡고 있어
마을전체가 내려다보인다.
향수어린 펌프와 원형의 수돗가
이 분이 혼자서 수개월 동안 한옥을 완성하고 계신분이다.
30여년을 한옥집을 짓고 계신분이라고 하는데 누구나 꿈꾸는 집이 이런집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학창시절 역사시간에 배우던 빗살무늬 토기 시절 만들어지던 형태의 토기가 창가의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다.
실내로 들어서는 일종의 현관 같은 곳인데 입구부터 눈에 들어오는 테이블과 장식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모두 직접 만드셨다고 한다.
창문을 통해 내다 본 밖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 질 것 같다.
직접 만들었다는 테이블의 목재도 고급스러울 뿐만 아니라 테이블
테두리는 옛날 옛적에 돗자리 만드는 도구인지 물레짜는 도구인지 ... 테두리 마저 디테일이 살아있다.
엄청나게 크고 좋은...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원목테이블과 의자도 정말 멋지다.
장인정신으로 만들지 않고서야 이렇게 좋은 원목으로 창작성을 듬뿍 발휘한 가구를 만들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화장실
얼마나 많은 발품과 고민을 거듭하며 하나하나 완성했을지 보는 것만으로도 놀랍다.
씽크대도 예술이다.
30여년의 내공이 있기에 이런 작품도 나오지 않을까?
지금부터 조명의 세계로 모십니다.
모두 직접 만들었다는 전설이...
거품이네요~~
Unbelievable!!
Oh, my gosh!!
벽이 느껴지네요~~~
완벽!!
지금부터 시계의 세계로...
꽹과리로 이렇게 만들다니 그 아이디어에 또 한번 몸서리 치다
다른것에 비해 소재가 조금 약해 보이지만 나뭇가지로 시계바늘을 택한것은 탁월한 선택!
이것도 너무 너무 맘에 든다.
이런건 도대체 어디서 구한거야????
또 다른 꽹과리의 Simple version!!
너도 맘에 든다.
서까래 천정과 맞닿은 다락
그 무엇도 놓치지 않을 태세다!!
반듯하지 원목 형태의 선반이 더욱 운치있다
이런것까지 조화롭게 구성하다니...
넌 어디서 왔니???
테이블 위에 화장지 케이스 하나까지도 관심을 갖게 만든다.
이런 독특할데가...
첫댓글 집을 지은게 아니고 전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이네요.
집관리하기 무척 어려우실것 같습니다. 집사가 있어야 하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