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향연
가을은 소리없이 뜨거운 불길로 와서
오색빛깔로 곱게 타올라
찬란한 황혼의 향연을 벌려 놓습니다.
형형색색 곱게물든 가을의 향연이 펼쳐지면
너무도 아름다워 눈이부십니다.
훗날 다가올 인생의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봅니다.
어떤 아름다운 빛깔로 물들어 있을까요.
인생의 절반까지의 길은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길이 었다면,
지금부터는 조금씩 노을빛으로 물들어가고
철없고 서툴러 넘어지고 깨어졌던 지난 세월이었지만
앞으로라도 지나온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더밝고 화사하게 걸어가리라 다짐해 봅니다.
고운 모습으로 맞이하기 위해 더더욱
여유롭고 향기 가득한 얼굴로
건강한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