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탁구로봇에 대해서 글을 올려야 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한국분들께서 로봇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몇분이 되시는지
확실한 마음이 안들어서 올리지 못했답니다...
그런데 이곳 미국은 메니아들의 세계랍니다... 이곳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서 시간과 물질을
투자해서 확실하게 갖추는 못된(?) 버릇이 있답니다..ㅎㅎㅎ
탁구만 해도 그래요... 이곳의 탁구인구는 다른 운동의 인구보다
적다고 생각이 들지만 (테니스, 골프, 싸이클링...) 대부분의
탁구메니아들은 전문적인 사업을 하던지, 아니면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교육수준이든지 생활수준이 높은 편이랍니다.
탁구복...탁구화...탁구블래이드...러버...가방..엑서세리 등 등
모두 돈이 좀 들어가지요... 그런데도 다른 운동에 비해서는
돈이 적게 들어간다고 볼수있지만... 로보트에 들어가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 여기서 잘 사용되어지고 있는 것은 뉴기의 로보퐁2040 인데
이것은 싸기도 하지만 휴대용이라서 아주 권장하기 좋지요...
자..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지요.
저는 세개의 로보트를 사용했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탁구 로보트를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뉴기의 로보퐁 2040을 구입해서 사용을 했고...그다음
버터플라이사의 아미커스, 지금은 프랙티스메이트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자..그럼 무엇이 다른지를 알아야 겠죠?
크게 나누면 로보트에 모터가 한개 있는 것과 두개 있는 것으로
구분이 됩니다. 물론...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잠깐 나왔던
슈샤파는 모터가 4개있어서 컨트롤이 되지만, 기본적으로는 모터가
두개 있는 (참...모터라기 보단 휠 Wheel이라고 해야 하지만
여기선 "휠"이라고 하면 좀 알아들으시기 어려우실것 같아서 그냥
모터로 사용을 하겠습니다) 것과 같습니다. 왜냐면 모터가 하나
있다고 해도 그것을 돌리면 횡회전을 만들수가 있으니깐요.
장점과 단점.
1) 모터가 하나있는 것은 가격이 쌉니다. 뉴기2040은 여기서
650불정도에다 요즘은 50불(휴대용백)을 소비자에게 사도록 강요
아닌 강요를 하더군요. 휴대용을 집에 있는 탁구대에 설치를 해
놓고 있을 경우에는 필요가 없지만 말예요... 그러니깐 싼것과
가벼운 것을 장점으로 둘수가 있겠지요, 하지만 이것은 뉴기의
경우입니다... 다른 Paddle Palace에서 판매를 하는 (이것은
한국에서 판매가 되는 거의 모든 스탠드 로보트의 경우와 같습
니다) 로보트는 모터가 하나 있으면서도 휴대하기 어렵고 그리고
가격도 비쌉니다. 아마도 1000불 정도가 되는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뉴기의 로보퐁2040은 권장할 만 하지만, 다른 것은 제가
권장하지 않는 답니다. 그 정도 비용을 내어서 사용하실 려면
다른 것을 구입하시는 편이 좋다는 저의 생각이죠.
모터가 하나있는 것의 가장 큰 문제는 회전과 속도가 각기
따로 셋팅을 할수가 없고... 무회전 공을 만들어 낼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초보자는 이러한 로보트로 연습을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수있고 또 중상정도의 플래이어도 이것으로 연습해서 나쁘
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무회전 공을 만들어 낼수가 없다면
롱핍스아웃(긴 돌출러버)에 대해서 연습을 할수가 없고 또
무회전 서비스를 만들어 낼수가 없으므로 연습을 하기가 힘들
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플래이어로 하여금 그런 서비스를
하라고 하고 연습을 하면 되지만요...
문제는 공을 약하게 하면 회전이 약한 공이 나오고 공을 세게
하면 공에 회전이 그만큼 많이 먹기 때문에 공의 강약이 회전의
강약에 비례를 한다는 것이죠. 생각해 보세요... 상대의 스매슁
을 막는 연습을 하려고 하는데 아주 강한 스핀이 들어간 탑스핀
공이 들어온다고하면 안되지요.. 그리고 길게 들어오는 언더스핀성
공을 루프하길 원하는데 공이 길게 들어오려면 하나의 모터로선
조금 강하게 언더스핀을 해야 하는데... 인간으로 서는 걸수없을
정도로의 강한 언더스핀이 걸려서 길게 와서 전혀 손을 댈수
없을 정도라면 연습이 안되겠지요...
2) 모터가 두개있는 것은 가격이 비쌉니다... 1200불 정도에서
시작을 하고 탁구로보트의 최고(차량에 비하면 벤즈)라고 하는
아미커스(버터플라이사)는 2000불이 넘습니다...
butterflyonlin.com에 가시면 Demo로 사용했던 것을 좀 싸게
1999불정도로 판매를 합니다... 하지만 모터가 두개있는 것은
거의 휴대용이 없습니다. 단.. 프랙티스메이트만이 휴대가 가능
합니다. 제가 "가능"하다고 한것은... 이 회사에선 휴대용 백을
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구입한 사람 스스로가 휴대용백을 구입
해야 하기때문이죠...그래서 저도 하나 샀답니다...그냥 여행용
가방...ㅋㅋ
모터가 두개있는 것은 스핀과 스피드가 각기 따로 놀게 되어있습
니다... 회전이 강하면서도 약하게 공을 날릴수가 있고...회전이
약하면서도 강하게 공을 날릴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
한 것은 무회전성 공을 강하게, 짧게, 약하게, 길게 던져 보낼수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러한 것을 각기 받아낼수있다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버터플라이사의 아미커스는 최고 9개까지의 다른 회전과 속도,
그리고 공을 보내는 장소까지 저장해 놓아서 9개의 다른 공을
계속 적으로 연습을 할수가 있으므로 최고의 로보트라고 할수가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고 ... 휴대용이 아닙니다... 현재 나와
있는 로보트중에서 가히...최고봉이지만, Wheel자체가 고무로
만들어지지 않고 폼(Foam)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마도 새로
나온 것은 어떤 재질로 (Amicus Plus)만들어져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고무로 만들어지진 않은것 같은데.. 이것은 확인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station적인 로보트라서 한곳에 고정을 시켜 놓고
연습을 해야 하며 무게도 좀 무겁습니다.
그다음은 Prakttismate인데요...이것은 휠 자체가 고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휠 자체가 아래의 것보다 더 커서 자연스럽게
탑스핀의 스피드가 아래의 언더스핀보다 더 많이 걸수있게 만들어져
있답니다. 아미커스와 같이 공의 회전과 스피드가 각각 따로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간이 만들어낼수있는 공을 만들어서 보냅니다.
하지만 이것은 아미커스처럼 자동으로 입력이 가능하지 않고 그냥
좌우로 스위프시키면서 한가지의 공을 보낼수가 있지요. 그러니깐
다른 종류의 공을 원하시면 로보트를 멈추고 다른 종류의 스핀과
스피드를 셋업해서 다시 시작을 해야 합니다. 이런면에서는 조금 귀찮
다고 생각이 드시겠지만... 1000불정도를 더 내시고 휴대용이 필요
하지 않으신다면... 아미커스가 더 좋지요.
프랙티스매이트는 탁구대의 어느곳에도 설치를 할수있도록 설계를 해서
좌우, 또는 중앙에 마음대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저는 위의 모든 로보트를 사용했는데...휴대성과 두개의 모터를 장착한
프랙티스매이트로 결정을 했답니다... 아직도 구입을 하고나서 계속
사용을 하고 있는데... 만족을 하고 있답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무엇이든지 조금 알면 나누면 좋지요...
우와...저도 로보트가 있었음 하는 욕심이 드는 사람중의 한사람이지요.뭐.무형의 것이지만 저의 탁구에 대한 배고픔을 충분히 풀수있도록해줄수있지 않을까하는 맘이죠.ㅎㅎ.장단점이 있겠지만요.여건이 허락한다면 이것 꼭 갖고싶어요.ㅎㅎ.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정말 좋은 정보 이네요 나도 꼭 구입을 해서 해보고 싶은데 아직 애송이라서 탁구가 어디서 구입을 하면 좋은가요